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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한국농구 망하는 이유> 폭로 전농구선수 하승진 유투브-인스타 주소? 구독자수? 본문
전 포틀랜드-KCC 소속 농구선수 하승진이 유투브에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국 농구가 망해가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대외적으로 꼬집기 힘든 부분들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내부에서는 누구나 알지만, 누군가 얘기해줬으면 좋겠던 점들을 선수생활 내내 생각해왔다며 "한국농구에 대한 애정으로 고민끝에 이를 다뤄봤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고요.
영상속에선 하승진이 화면밖의 사람에게 "농구가 어떤 것 같아? 너 올해 KBL 연봉 최고가 누군지 알아? MVP는? 우승한 팀은 어딘지 알아?" 묻고 그를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오면서 시작했습니다.
하승진은 '한국농구가 망해가는 이유'에 대해 먼저 '강압적인 분위기'를 꼽았습니다.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올 때면 "용병한테 패스나 해"하며 승리-결과지상주의인 분위기를 예로 들었고요. "그런 플레이를 관중들이 좋아할까?" 되묻기도 하며 결과 아닌 과정의 농구도 이야기했어요.
한국농구가 인기가 없어지는 이유에 대해서 연고지 정책 문제를 꼽기도 했어요. 편의를 위해 연고지가 수도권에 몰리면서 지방팬들이 외면하는 이야기와 함께요.
관중에 대한 선수의 태도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국 농구판의 문제점'으로 '혹사'를 이야기했습니다. 학교다닐때 혹사당해 데뷔전부터 부상이 있는 신인 선수 이야기, 선수 보호하려한 트레이너가 감독과 마찰을 빚은 후 잘렸던 일을 예로 들었어요.
동시에 권위적인 감독의 존재로 일어나는 문제점도 짚었습니다.
한국농구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 해마다 바뀌는 규정에 대해서 짚기도 했어요. 연맹의 노력인것을 알지만 실제 경기를 볼때는 낯섦을 느끼는 제 3자로서는, 이 부분에서 가장 공감이 가기도 했어요.
하승진은 국제대회에서의 대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사명감을 이야기하는 협회지만 동시에 대표팀 예산이 모자라기때문에 선수들이 겪는 심리적 고충 등을 에피소드들와 함께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어요. 봉투, 곰팡이와 유니폼등의 단어가 들렸습니다.
그렇게 "재밌는 농구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즐거워야하고, 주위사람들이 선수들을 즐겁게 도와주면 한국농구를 보게되고 찾아오게 될거라 확신"하는 하승진의 멘트로 영상이 끝났습니다.
영상은 약 이틀만에 64만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중이고요. 다양한 의견을 담은 농구팬들의 댓글 5천개이상 달리기도 했습니다. 하승진이 업로드한 영상 중 가장 많은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존에 나오던 비판들에 선수출신의 직접적인 에피소드와 더해진 점이 흥미로운 영상이에요.
기타 하승진의 유투브엔
전주 침공 컨텐츠도 보이고요.
130만 구독자 더블비에게 참교육당하는 영상과?
하승진의 '벅캉스' 영상도 보이죠.
또 가평 '빠지'로 간 하승진의 영상도 있네요.
tv에서 전 농구선수 서장훈-허재-현주엽 등을 접할 수 있죠. 인터넷 방송에서 길을 먼저 닦았던 농구인 석주일-김승현도 떠오르는데요, 유투브 방송시대를 만난 하승진이 어떤 (컨텐츠적인) 차이가 있을지, '새싹유투버' 하승진채널의 향방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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