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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아이가 보았네 줄거리뷰 : 태항호x김수인의 따뜻동화, 엄마가 된 순간 언제? 라디오, 장미꽃 의미, 노래-촬영지 - KBS 드라마스페셜 2019 본문
웬 아이가 보았네 줄거리뷰 : 태항호x김수인의 따뜻동화, 엄마가 된 순간 언제? 라디오, 장미꽃 의미, 노래-촬영지 - KBS 드라마스페셜 2019
ForReal 2019. 10. 5. 05:20웬 아이가 보았네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 후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웬 아이가 보았네> 드라마에서는, 산골 외톨이인 동자(김수인 분)와 양순호(태항호 분)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감성을 자극했어요.
극본 김예나
연출 나수지
KBS 드라마 스페셜 2019
웬 아이가 보았네
줄거리 리뷰
# 동자의 숲속빈집, 무서운 사내가 들어오는데
술주정이 할아버지와 사는 아이 오동자. 티격태격대며 할아버지 째려보다가도 이불은 덮어줍니다.
숲속엔 동자의 아지트 빈집이 있어요. 그런데 한밤 중, 공구 가득한 상자를 들고 한 사내가 아지트로 옵니다.
# 여자 흉내내는 사내, 비밀 지키는 대신 소원3개 말하는 동자
사내에게 놀라 떨어트린 라디오를 가지러 빈집에 몰래 들어가는 동자. 집은 예쁘게 꾸며져있어요.
그런데 사내가 집에 와요. 발톱에 메니큐어 바르고 하트 티셔츠의 사내. 동자는 "내 라디오 물어놔!"하지만 쫓겨나요.
사내는 달력 속 '순희 되는 날'을 기다리고, 커튼 뒤의 방엔 꽃순희 살롱이 꾸며져있어요. 동자는 라디오 달라 다시 들어왔다 그 방을 봅니다.
모두 본 동자에게 여자흉내내는거 말하지말라하는 사내. "말 안할게 대신 이 집 나랑 같이 써"하는 동자. 동자는 소원 세개 들어달라해요. 대신 라디오 다시 뺐어서 여기 오면 들려주겠다는 사내.
# 순희가 어울린단 말에 기뻐하는 양순호
동자 엄마가 석달째 돈 안붙인하며 통장 던지는 할아버지.동자는 엄마 '원미'가 돈 붙여 온 통장을 봅니다. 동자는 사내에게 우리엄마를 찾아달라해요. 관심없는 사내.
동자는 꽃을 따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줄 알고 꽃 따는 아저씨를 쫓아다녀요. 동자가 꽃을 따주니 사내는 자신이 양순호지만 순희가 될거라 얘기해줘요. 순희가 잘 어울린다 말해주는 동자의 말에 기쁜 양순호. 양순호는 꽃으로 화장품을 만드는 일을 한다해요.
# 동자를 오해하는 순호, 서프라이즈 교실꾸미기
학교에서 교실 꾸밀 때 엄마아빠의 재능기부를 받아요. 반장은 동자에게 엄마 있는거 진짜면 동자엄마가 하라고 합니다.
순호에게 부탁하러 간 동자는 집에서 자기 통장인줄 알고 순호의 통장을 봤다 돈을 쏟아요. 순호는 동자가 도둑질하는줄 오해하고 화냈다가 통장이 같은걸 늦게 알죠.
순호는 동자가 재능기부 부탁했던걸 듣고 몰래 교실을 꾸며놓고 오죠. 동자는 교실가서야 그를 알고요. ㅠㅠ 예쁘게 꾸며진 교실. 순호가 선물로 놓아둔 동자 크림을 가져가는 동자.
# 비밀 지켜주다 상처나는 동자, 엄마가 되는 순호
순호가 돈을 주고 동자가 도망가는걸 보는 이장. 이장은 동자를 추궁하고, 동자는 순호 비밀을 지키려 자신이 도둑질하다 들킨거라고 둘러댑니다. 지나던 순호가 듣고 할아버지에게 맞는 동자를 구해줘요.
라디오가 엄마 대신이라는 동자의 말이 신경쓰이는 양순호. 시무룩한 동자를 등에서 라디오 나온다며 업어주죠. 웬아이가 보았네 노래를 신청하는 동자. 둘은 함께 노래해요.
(+다리를 건널 때가 순호가 엄마가 되는 시점이었군요)
동자는 순호에게 말해요. "안 떠날거지? 내가 비밀 지켰으니까." 엄마와 딸같이 생선발라주고 먹는 순호와 동자.
바위 높은 곳에 흉안지게 하는 약초가 있었죠. 순호는 밤중에 그를 따와요. 순호는 동자의 상처를, 동자는 순호의 상처에 그를 발라주고요.
# 동자-순호 의심하는 이장, 동자 내치지 못하는 순호
동자가 집에 안들어왔다고 이장에 전화하는 할아버지. 이장은 순호를 의심하죠.
순호가 꾸며준 동자에겐 친구들도 생기고, 동자는 기분좋게 순호의 집에 갑니다. 하지만 이장의 "남자 혼자 사는데 똥깐이 같은 아가 드나들면 흉흉한 소문도니깨..... 조심하슈잉" 말에 벨소리를 들으면서 문을 못열어주는 순호. (ㅠㅠ) 동자는 주저앉아 울어요. 늦게 순호가 나오니 끌어안는 동자.
# 동자의 순간, 함께 있어주는 순호 "부모님 맞아"
진짜 여자가 되면 사진속의 스타를 만나러 갈거라는 순호. "동자야 나우습지?" "아니. 꿈을 꾸는 사람은 아름답대." 그리고 동자는 가수가 꿈이라해요. 자신없는 동자에게 "묵은 때만 벗기면 새하얀 종달새지."하며 목욕시켜주는 순호. 동자의 욕조에 장미꽃이 떠오릅니다. 정혈 시작을 축하하는 파티를 해주는 순호.
순호는 동자에게 예쁜 옷을 사입히고 엄마를 만나러 갑니다. 하지만 기다려도 오지않는 엄마. 동자는 실망하지만 살아있나 확인만 하고싶었다 괜찮다 하죠.
동자 동요대회 나간다고 해서 머리를 파마시켜주는 순호. "아빠 자상하시다" "아빠 아니야" "부모님인줄 알았는데" "부모님 맞아."
# 순호 체포의 위기에 비밀 말하게 되는 동자
동자와 순호가 차타고 가는 모습을 찍는 반장. 반장은 아빠인 이장에게 보여줘요.
동요대회에서 설레어하며 기다리는 순호. 사람들의 시선 속에 앉아있어요.
애들이 동자와 아저씨 사진으로 동자의 옷에 오물을 쏟아요. 그냥 돌아가려던 동자는 순호의 차를 보고 늦게서 달려 돌아가 노래합니다. 동자의 노래를 기쁘게 지켜보는 순호.
그 때 경찰들이 순호를 잡아가요. 순호의 집에서 여자옷이 나왔고, 변태라고 말합니다. 결국 "남자가 아니야! 여자라고! 좀만 있으면 수술받아 여자가 된댔어!" 소리치는 동자. 사람들이 경악해요.
동자의 라디오를 챙겨 집으로 가는 순호.
# 동자에게 원미엄마 보내주는 순호 "나도 동자 엄마에요"
순호의 집은 비어있어요. 순호는 동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놓고 갔어요. 동자는 사진을 보며 "엄마"하며 울어요.
동자엄마는 술집에서 일하며 "빚만 다 갚으면 갈거에요"했어요. 그에게 순호는 수술하려 모은 통장을 내밀었어요. "누구세요?" "나도...우리 동자 엄마에요"
동자에게 엄마원미를 보내준 순호. 순호의 곁엔 라디오가 남았어요. '너 때문에 행복했어 행복해 동자야'
+ 화면도, 표현도 동화같이 예뻤죠ㅠㅠ
+ 순수한 순호와 동자의 마음이 예뻐서 눈물샘을 자극했죠. 영혼 정화의 눈물이ㅠㅠ
+ 동화가 주는 편안한 기운이 좋았어요.
+ 드라마 보면서 점점 순호가 여자로 보였죠.
+ 그러고 보면 순호가 동자의 엄마 역할이 되어주는 것도 ‘여자’에 다가가는 것 아니었을까하고 생각이 드네요. 진짜 여자가 되는건 성전환수술보다 누군가의 엄마가 되는 거였다는 이야기였을까요?
+ 그리고 역설적인 장면은 순호가 동자의 엄마 역할이 되어주기 위해서 학교 동요대회에 갈 땐 남자 복장을 하고 가야했던 것.
+ 라디오는 엄마였다가 그리움이 되었죠.
+ 그래도 동자크림 판매 허가받아 판매중인 순호였으니까요. (어른의 관점으로) 동자엄마 빚을 갚아주고 동자 이름의 상표권을 산걸로.... (응?) 순호는 아마 동자크림 대박나서 금방 꿈을 이뤘을거라고 상상할래요 ㅠㅠ
+ 고전동화같은 면이 있었죠. 약초를 빻아서 붙여주기 등 엄마이면서 아저씨인 순호와 동자의 모습이라서요. 고전 모습에서 순호만 바뀌어 있는 것이 세계의 변화처럼 느껴지기도.
+ 그리고 약초는 서로 상처를 치료해주는 장면 너무 예뻤죠ㅠㅠ..
+ 동자의 소원3개는 집 같이쓰기, 엄마찾아주기, 그리고....?? 교실꾸며주기도 포함(?)
+ 드라마에 나온 노래는 드라마에서 편곡된 <찔레꽃>이라고 합니다.
+ 웬아이가 보았네 촬영지 : 강원 평창 방림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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