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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x극본 조화 봐야해! 열혈사제 1,2회 줄거리 리뷰, 김남길 '하느님이 때리래' 전쟁 꿈 명대사와 불주먹, 구대영 이름 뜻? 고준 폭력 카르텔, 얼빠이하늬, 현실 겹친 부분들? 성당 촬영지? 본문
액션x극본 조화 봐야해! 열혈사제 1,2회 줄거리 리뷰, 김남길 '하느님이 때리래' 전쟁 꿈 명대사와 불주먹, 구대영 이름 뜻? 고준 폭력 카르텔, 얼빠이하늬, 현실 겹친 부분들? 성당 촬영지?
ForReal 2020. 2. 15. 16:44열혈사제 1,2회 첫방 줄거리 리뷰,
방송보고 정리해놓는 노트에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열혈사제 속 다양한 캐릭터를 보고 기대하면서 시청했는데요.
첫방송에서는 사연있고 또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보여 흥미로웠고, 특히 메시지적인 부분이 와닿아 인상적이었어요
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열혈사제
1-2회
줄거리 리뷰
혈사제 방송화면 _ 추격전
# 어르신들 사기치는 무당-오사장에게, "하느님이 널 때리래"하는 신부
한 바닷가의 성당. 기도를 하는 사제. 곧 화면은 빙의한 남자와 굿판의 무당으로 이어지죠. 마을 사람들에게 귀신으로 겁주며 노잣돈 내라하는 무당.
그 앞에 "잠깐!"하고 멋있게 나타나는 신부님(김남길 분). (하지만 신부는 곧 흙에서 미끄러지면서 내려와 위엄은 없죠.ㅋㅋ) 신부는 청테이프로 다리털을 뜯으면서 빙의 연기하던 철용이를 도망가게 합니다.
무당 옆의 조폭들을 주먹으로도 이기는 신부. 물길 닫혀가는 바다를 뛰어 추격전까지 해서, 가짜 무당에게 사채하는 "오사장"이 시켰다는 말을 듣죠.
신부는 엄청난 액션으로 여수항부두 협동조합 '형제님들'을 때려눕히고 깡패같이 들어가, 오사장에게 동네 어르신들 등친걸 따지죠.
"신부님은 하느님 말씀 잘 따르셔야죠" "잠깐. 위에서 말씀하시네? 하느님이. 널 때리래." 신부의 불주먹이 날아다닙니다.
# 권력의 충견 박경선 검사, 동기에겐 참지않아
헤어롤을 말고 택시에서 내리는 검사(이하늬 분). 소지자 아이돌을 배급책으로, 배급책인 회장아들을 소지자를 만든 검사였죠. 기자들이 사건을 캐묻자 짜증내며 대충 넘기고, "부자되세요 국민여러분."하는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입니다.
박경선은 진실을 아는 반장 입을 뇌물 일로 협박해서 닫습니다.
검사장-부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깍듯한 박경선. 뒤에서, 동기인데 학번은 자기가 위라는 남자 검사에게, 박경선은 가오 잡냐고 한마디하죠. 참지않습니다.
# 스님+목사 콜라보 도움받지만 여수 쫓겨나는 김신부
여수경찰서. 스님과 목사가 달려와서, 폭행으로 잡혀온 신부님 편들어주죠. 경찰은 이 일에 질린듯했고요. 신부와 스님은 김신부가 울 동네 비행 청소년도 (뚜드려패며) 선도했고, 고아들도 챙겼다며 훈방해달라 합니다. )스님과 신부가 같이 경찰서에서 불경과 찬송하면서 시위하죠ㅋㅋㅋ 재밌는 장면ㅋㅋ)
형사는 동트기 전에 김신부가 떠나면 체포 안하기로 약속합니다. 그리고 이신부에게 가라고 해요. "오사장같은 쓰레기를 보고 어떻게 참을 수 있어요" "그럼 사제복 벗으세요! 그럼 맘대로 할 수 있잖아요!"하는 다른 신부의 말에 망연자실한 김해일(김남길 분).
그는 여수를 떠나 구담으로 갑니다.
# 혼자 조폭작전 모르는, 구담경찰서 호구 구대영
서울시 구담구 차이나 타운. 나쁜놈 잡아주겠다 홍보하고 다니는 한 남자 경찰 구대영(김성균 분). 러시아구 애들 난리피는거 어떻게 좀 해달라는 상인들한텐 어찌못합니다.
사실 구대영만 빼놓고 밥먹고, 구대영한테만 일시키는 다른 형사들이죠.
'출구파' 일망타진 써있는 구담경찰서이지만, 미리 출구파애들한테 연락한 후 출동하는 형사들이고, 아지트 사진이나 찍고, 딱갈이 몇만 잡겠다 하죠. 미리 잡아가기로 한 조폭들 몇만 '불법 영업장 단속'이라 확인해주며 편하게 체포해 가는 경찰. (+ 요즘 난리난 모클럽 카르텔 논란이 떠오르기도 했죠)
그런데 그를 모르는 구대영은 다른 조폭방에 혼자 출동했다가 발가벗겨 버려집니다. '정동자 구청장과 함께하는 범죄 없는 도시 구담' 광고판을 껴안아 자신을 가리는 구대영. 그의 알몸사진은 SNS에 뜹니다.
# 성당 넘기라 작업하는 황철범과 동네 양아치들
구담구. 장룡과 동네 양아치들이 중국집 배달부한테 한국말 해보라며 때립니다. 중국집에서 식사하다가 화나서 열받아 일어나는 해일. 곧 경찰이 와서 해일은 다시 앉죠.
손님 신부 맞을 준비하는 구담성당인데 이 양아치들은 성당을 괴롭히죠. 황철범이 성당을 쪼라고 하는 것.
황철범은 어수룩한 조카의 모양으로 이신부에게 용돈이라고 돈 많이 줬죠. "나한테 시설물, 위탁물 넘기시면 애기들 호강해요."하면서 성당 넘기라하는 황철범이었고, 안받는다는 이신부였죠.
# 전쟁-분노조절장애의 김해일, 그를 영혼으로 아끼는 이신부
악기하는 노신부와 노래하는 젊은 신부. 노신부(이영준)는 김해일 신부(김남길 분)와의 사진을 보며 "아직도 그렇게 힘이 들어"하죠. 김해일은 꿈에서 전쟁터를 봤고요.
구담성당에 도착한 김해일. 신자 한명 패서 왔다는 김해일. 자꾸 말거는 수녀에게 폭발해 분노조절장애가 오는 김해일. 광기가 느껴지죠.ㅋㅋ
사제실에서 소주먹다가 숨기는 해일ㅋㅋ 이신부는 한신부 담배도 이해하고, 안주도 만들어오죠. 이신부는 내일 미사하라고 합니다. 이 신부는 사고쳐도 김해일을 아끼죠. "집나갔던 자식이 아파서 돌아온다하면 안받아줄거야? 넌 내 영혼에 딸려있는 놈이야. 그래서 어딜가든 어떻게든 우린 만나는 사이다. 말썽피우지말고...얌전히 지내. 니가 사고치면 내 영혼이 아파."
# 해일의 미사 "잘못한 사람한테 용서부터 받고 오세요"
성당 미사에 중국집 '쏭삭'도, '안젤라'=박검사도 오죠. 안젤라는 김해일 보면서 "잘생겼는데?"하고 눈독을 들입니다.
해일은 말합니다. "자신들이 잘못한 사람한테 용서부터 받고 오세요. 가서 사과하고 오세요. 잘못한 사람한테 결제 받아야 하느님 도장 받아요. 우리가 그 도장 대신 찍어주면 안되냐고? 절대 안돼요. 왜? 우리는 결제 하는 사람하는 사람이 아니라. 서류 배달하는 사람이거든요." 신도들은 신부님이 좀 이상하다고 합니다.
고해성사하러 온 박검사에게 해일은 잘못한 사람한테 사과부터 하라고 돌려보내죠. ㅋㅋ 왜 그런식으로 하냐고 따지는 박검사. (속으로는 잘생겼다는 생각을 하죠 ㅋㅋㅋㅋ) 뉴스에서 박검사를 본걸 기억하는 해일.
해일은 말해줍니다. "영감님 같은 분 교회 성당 절 많이들 나오시죠. 헌금도 많이들 내시고. 죄 많이 지으시죠. 다들 자기 맘 편하려고 나오시더라고요. 자기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들 생각 눈꼽만큼도 안하고. ... 맘 편히 죄지으려고 성당 나오는 인간들은 성수로 반신욕해도 천국 못갑니다. 알겠죠?"
# 구청장 연결된 황철범, 시위대에 폭력을 행사하는데
정동자 구담구청장의 방송. 정동자는 한 남자(황철범=고준 분)에게 구담구 역사관 부지 마무리하라며 서사장 꺾으라고 시켜요.
사랑의 밥차 봉사하던 앞치마 그대로 조폭 아지트에 가서 서사장을 협박하는 황철범. "딱 1분만 야망의 시대로 돌아가자고"하더니 폭력을 씁니다.
구담구 역사관 신축공사 기공식이었어요. 기공식에 시위대가 몰려와서 계란 던지고 "황철범은 물러나라"하죠. 그러자 나타나서 시위대를 때리는 조폭들과 못본척 가는 의경들.
마침 기공식 주변을 지나가는 해일과 한신부. 해일은 모른척하고 지나가려는데 시위대가 도와달라합니다. "신이 우릴 버리셨다!" 하고 천둥이 치자 해일은 멈칫.
황철범이 시위대에게 주먹을 뻗으려할 때 해일이 그 손을 막습니다.
# 예고에 돈 먹는 박검사 보였죠. 또 서승아 형사는 랩하면서 등장하네요 ㅋㅋ 구대영과 파트너되나보네요. ㅋㅋ 그리고 성당이 양아치들때문에 위험에 빠지고. 해일과 박검사는 러브라인이 있는 듯 보였죠? ㅋㅋㅋ
+ 살짝 살짝 드러나는 위엄 씻기는 코믹 표정이 친근 귀여웠죠. 그런데 초반에만 살짝 보였고 드라마가 가벼운 톤은 아니었죠.
+ 초반 원테이크 액션 좋았죠.ㅋㅋ 불주먹 CG장면도 재밌었어요. ㅋㅋ
+ 무슨 메시지 들어있을까, 또 고발하는 부분 뭘까하면서 그 다음 이야기 궁금해집니다.
+ 현실 풍자-비판하는 부분처럼 겹쳐보이는 부분이 있기도 해서 흥미롭기도 했고요.
+ 봉사활동하던 앞치마의 조폭이라니. 상징적인 부분 재밌는거 많았죠.ㅋㅋ
+ 한 이미지에 간략하게 의미 보여준 부분이 여럿이었는데, 경찰-조폭 카르텔 부분을 짧고 쉽게 보여주기도 했죠.
+ 사실 코믹한 부분을 더 기대하면서 시청했었는데요. 실제로 1회 시청하면서는, 액션-CG 장면이 눈에 띄었고 이후에 사회 비판적인 부분이 어떤게 나올까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또 신부가 하는 이야기들이 와닿고 가장 인상적이었고요. 공감됐고, 또 저 이야기를 누군가 하는걸 듣고싶어왔었던듯 느껴져서 좋았어요 ㅋㅋ
+ 정리하면 액션과 대사 두 마리 밸런스 다 좋았다고 느껴진 1-2회였죠?
+ 해일=마테오의 미사. 그런데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신도가 빵을 먹고있는 것이었쬬. 해일은 열받아서 소리르 꽥 지르죠. "너!!!" 그는 미사에 늦게서 뛰어들어가는 남자였죠. (+ 인물소개에 보면 '편의점 알바생'인데 배고프면 귀가 안들려서 먹은거거나, 알바하고 늦게뛰어오느냐고 식사 못해 배고팠거나 그런 사연이 있지않을까요?)
신도들 중엔 그런 마테오를 보면서 웃는 여자도 보이죠. (인물소개에 정신과 의사라고.. 해일의 전쟁이 보였는데 전후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사람 아닐까요?)
+ 그나저나 구대영 이름은 '호구대영'인가요? ㅋㅋ 아니면 9:0이되는걸까요? 혹시 구회말 투아웃 9:0 상황에서의 역전 이런거 복선일까요 ㅋㅋ 아니면 9:0 내주는 팀처럼 승점 자판기같은 모지리 구대영이란 의미일까요. ㅋㅋ
+ 정동자 인터뷰에 김세희 아나운서 잠깐 출연했죠. ㅋㅋ
+ 촬영지 ? 천주교 중림동 약현성당, 부산 죽성 드림성당, 서울 노원경찰서, 화성, 여수 경찰서, 여수(진목마을) 부산 (부산 차이나타운) 등이라고 합니다.
+ 금토 밤 10시 드라마 열혈사제 입니다.
2019.2.16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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