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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2회 줄거리뷰, 지수-하원 둘은 어쩌다? 결혼고백, 김성규 남편의 실수=불? 눈사태 엔딩 공포쁨, 채수빈 위로 자연도 실수, 정해인 집요 짝사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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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2회 줄거리뷰, 지수-하원 둘은 어쩌다? 결혼고백, 김성규 남편의 실수=불? 눈사태 엔딩 공포쁨, 채수빈 위로 자연도 실수, 정해인 집요 짝사랑!

ForReal 2020. 3. 2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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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2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 후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지난 회, 인격대화 디바이스 개발자 하원(정해인 분)은

첫사랑 지수(박주현 분)를 잊지못하죠

두 사람이 만나는 걸 도와주려는 서우(채수빈 분)

하지만 지수는 하원을 만나고싶지않다며

도망쳐버렸습니다.


2회에서는, 하원과 지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도망갔는지 이야기가 나왔죠.

또 지수는 사과를 하고 싶어하는 것이 보였고요.


극본 이숙연

연출 이상엽


tvN 반의반


2회

줄거리 리뷰



미시령노을에 간 하원-지수


# 지수와 하원, 둘은 어쩌다? 

# 미국에서 날아온 하원에게 "나 결혼해"


  지수(박주현 분)를 놓친 하원(정해인 분).


  지수는 서우에게 왜그랬냐 전화합니다. "내가 원이한테 마지막으로 들은 말이 뭔줄 알아요? '불행해지면 연락해라.' 난 불행하고. 연락하지않았어요. 안해요. 왜냐고요?" 따지던 지수는 멀리서 고개숙인 서우의 모습을 봐버리고 더 이상 아무말 못합니다.


  서우의 "둘은 어쩌다" 물음과 과거가 보이죠.

  과거. 하원이 종로구 옥인동 47-431 번지 골목으로 가던 모습. 지수가 통화하다가 그냥 눈에 들어온 주소에서 만난 것. 지수가 할 말 있다고해서 미국에서 수업중에 바로 날아온 하원.

  하원과 지수는 둘이 외우던 시 '미시령 노을'을 보러 갔고, 지수는 말했어요. "맨날 너랑 상상만 했던 곳인데. 여기 너랑 와서 정말 다행이다. 말할 수 있겠다. 나 결혼해".



서우(채수빈 분)


# 하원이 한국에 정착한 이유?

# 하원 얘기에 자신같다 느끼는 서우, 눈물


  순호(이하나 분)와 서우의 대화, 그리고 김훈-디바이스의 대화에서 하원이 어떻게 서울에 정착하게 된건지 나오죠.


  순호는, '할머니가 안타까운 교민을 데려와 하원이가 내 삼촌이 됐다 얘기부터, 하원은 지수 전화 한통에 서울온 뒤, 계속 쭉 한국에 있다'하죠. "집요한 짝사랑의 서막을 내가 목격한거지." 하원이 강릉에서 헤어지고 몇달 살았다는 얘기도 나오죠.


  한편 하원의 얘기를 들으면서 눈물 나는 서우도 보입니다. 그 이유는 하원과의 대화에서 보였죠.


  새벽님(하원)과 마주치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주는 서우. "하원이란 사람 너무 불쌍해. 너무 나같애. 없는데 있다고 믿는거요. 맨날 저기를 향해 달려가고 의미부여하고... 근데 그 사람은 10년 넘게! 요즘 누가 짝사랑해요 사랑하나도 얼마나 경쟁적인데, ... 근데 반의반이면 된다고 하고. 대체 뭘로 10년을 견뎠을까요? 궁금해" "소중하면 가능하지않나? 삶의 중심같은 사람이면 가능할 것 같은데. 말 한마디로도 중심 딱 잡고 살기도 하잖아요." 

  "한마디만 들으면 그거하나 부여잡고 한 3년 잘 살것 같기는 한데. 아무도 안해주는 말, '있어줘'" 서우는 하숙집 주인, 녹음실 멤버들을 떠올리며 말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서우는 순호한테 녹음실 붙박이로 나와도 되냐 묻고, 하원은 순호에게 있어달라는 답을 전하게 하죠.



과거의 하원(정해인 분)


# 하원이 떠난 뒤, 지수와 만났던 남자 인욱, "사과할 일 아니랬지"


  서우에게 '지수가 불행하다' 했단 이야기를 듣고 전화하는 하원. "불행하다며" 전화를 받고 놀라더니 곧 웃는 지수. 


  결혼한다 말한 뒤, 지수는 "결혼할 사람이 널 알아. 니가 신경이 쓰이나봐"했고, 하원은 지수가 그를 사랑한다는 말에 더 묻지않았고 말했죠. "넌 결혼을 해. 난 하던 사랑 쭉 할테니까. 널 사랑한다고 해서 너한테 어떤 영향도 끼치지않아. 너도 내 결정 존중해줘." 그렇게 하원은 불행해지면 반드시 연락하라 말했던 거였어요.


  노르웨이에서 하원이 떠난 뒤로 지수와 함께 숲을 달렸던 다른 소년이 나오죠.


  죽어가는 화초 비맞으라 내놓으면 훔쳐간다는 아줌마에게 "죽느니 훔쳐가서 살리는게 낫지않겠습니까!"하는 순호.

  그 때 들어오는 피아니스트 남자. 순호를 그를 알아보고, 남자는 못알아봐요. 마침 서우에게 전화받는 피아니스트에게 아는척 하는 순호.


인욱-순호

(김성규-이하나 분)


  강인욱에게 화분을 받는 지수.

  남편 인욱이 오자 지수는 "만약에 사과할 수 있다면"말을 꺼내요. "누구한테? 오슬로라도 가?"묻는 남편. "만약에 원이한테 할 수 있으면" "사과할 일 아니랬지. 내가 미치도록 괴로운 일이라고, 힘든 일이라고 몇번을 말해. 너만 괜찮다면 아무일도 아닌 일이야. ... 이제 지수 니 문제야."하고 나가버리는 인욱. 

(사과하고싶어하는 지수와, 사과하고 싶지않은 인욱?)



서우-지수(채수빈-박주현 분)



# 지수가 필요한 말 한마디를 들려주는 서우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야"


  지수가 하원에게 전화해요. "원아 노르웨이 안갈래? 내일도 좋고. 니 도움이 필요해. 가서 니가 해줄게 좀 있어. 말 한 마디만 해주면 되는데." "가자. 내일." 하지만 지수는 인욱을 떠올리다가 더 생각하고 연락하겠다 합니다. 하원은 내일 보자고 해요.


  다음 날 카페 열기 전부터 기다리는 하원. 


  하원에게 가지 못하고 서우를 만나러 온 지수. 화분을 줍니다.

  서우는 얘기를 들어주겠다하고, 지수는 말을 꺼냅니다. "내가 남편을 만나기 전에 남편이 실수가 있었어요. 그걸 알고나니 제가 너무 힘들어요. 세상이 순식간에 뒤집어졌어요. 이렇게 힘든게 모르던 느낌이라. 이게." 서우는 한 마디만 들으면 살 것 같은 말 '괜찮다 아무것도 아니다'를 해줍니다.

   "누구나 실수하잖아요. 자연도 실수해요." 서우는 부모님이 산불로 사고를 당한 얘기를 해주며 말하죠. "자연도 실수해요.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야." 이제 웃는 지수.




# 노르웨이에 가는 지수, 새벽=하원 깨닫는 서우


  공항으로 가는 지.

  한 곡 남았는데 연주에 집중하지 못하고 "왜갔냐고. 대체 왜."하는 인욱.  

  언젠가 오겠죠하며 카페에서 며칠을 계속 기다리는 하원. 큰 보름달. 소원 빌라하는 카페주인.

  

  그런데 녹음실에서 지수가 '밤 같은 오후' 써있는 종이를 보고, 새벽님이 하원이라는 걸 알아채고, 서우에게 "(하원을) 볼 것 같은데 이미 봤을지도 모르고. 다행이다."말하고 갑니다. 

  서우에게 노르웨이에서 전화하는 지수. 지수는 원이한테 기다리지말라 전해달라해요. 또 서우에게 "이미 본 사람"이라 하원에 대한 힌트를 주고 다시 전화한다고 끊어요. 새벽님인걸 깨닫는 서우.







# 오두막에서 눈보라를 피하는 지수, 틈새의 기억들


  하원엄마 임순옥 묘지에 간 지수. 원이 얘기를 하다가 "제가 대신 사과해도 될까요?"하고 눈물 흘립니다.


  눈오는 숲길. 오두막에 들어가는 지수. 거세지는 눈보라.

  지수는 서우에게 전화해, 눈 그칠때까지 기다린다, 구조대가 오고있다고 말 합니다. 걱정하는 서우. 


  지수는 오두막에서 얼어가면서 "가갸거겨.." 시를 읊조리죠.


  지수가 바라보는 오두막 틈새의 모습과, 문창 틈 밖에서 허둥지둥하던 소년, 울고있던 하원에게 창밖 그만보고 천장보라고 했던 지수 모습이 겹치죠.


  카페에서 기다리던 하원은 '그래 지수야. 이제 그만 기다릴게' 생각하지만 카페에 계속 서있죠.


  상황을 하원에게 알리려 서우는 카페로 달려가지만, 눈에 매몰된 지수와 통화가 끊기고, 서우는 울부짖어요. 

  




+ 예고편에는, 서우가 처음에는 하원을 모른척하는 것 같았죠? 지수와 마지막으로 보고 대화하는 사람인 서우에게 하원이 의미부여하고? 다가가는? 것도 같았죠. 그리고 서우에게 디바이스 빌려주는 하원? 서우가 디바이스 욕하다가 자신도 위로받을 것 같았죠?_? 


+ "무서운데 아름다워. 여기 늘 원이랑 같이 다녔었는데" 이 말과 엔딩의 느낌이 같았던 것으로 느꼈어요. 아름다운데 무서웠죠. 오두막 틈으로 떨어질 눈을 지켜보고있는 장면이 엄청 공포스럽게 느껴졌어요. 교차되던 천장에 드리운 나무 그림자도 1회의 추억회상 그림자와 다르게 보이기도 했고요. 예쁜 과거 추억의 오두막에서 잔인 ㅠㅠ




# 불꽃과 소년

+ 노르웨이 큰 도로가 나올 때 혹시 인욱이 어렸을 적에 하원이 엄마를 교통사고라도 낸걸까했는데, 과거 회상장면에서 당황한 소년과 불꽃이 보였죠. 그럼 하원이네 집에 불낸걸까요? 헐.....그런데 인욱이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한건 불을 낸게 아니라 불을 봤는데 끄지 못했거나? 일부러 그런게 아닌데 모르는 척 했거나? 진실을 아는데 말 안하거나 그런거 아닐까 추측되기도 하죠.

+ 아니 인욱이도 하원이엄마네 피아노학원 학생이었겠죠? 선생님과 갈등이 있어서 뭔가 한걸까요?


+ 그런데 인욱이 하원이네 엄마 죽는걸 보고, 하원이가 떠난 뒤에, 기다린것처럼 지수와 신나서 숲을 같이 달린거라고 (근거없는) 상상하면 좀 소름이기도 하죠ㅋㅋ 혹시지수가 불이 난 이유 알아내다가 인욱한테 알아보려고 다가가며 친해져서 좋아하게 된걸까요? 과거. "떠나. 내가 남아서 꼭 이유 알아낼게"했던 어린 지수의 목소리 나왔죠.


# 오두막에 들어간 지수의 심경이 혹쉬

+ 지수는 남편이 고백한 뒤 하원엄마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겠죠? 정신과 약을 먹던게 그것때문이겠죠? 방송 볼 때는 오두막에서 사고를 당한거라고 이해했는데요. 

+(다음 글은 상상의 나래) 계속 다시 생각해보니 지수가 숲을 걸으면서 기분이 제일 좋다가, 묘에 도착한 뒤엔 기분이 아주 크게 변화하면서 감정을 더욱 못버텼을지도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동네가 가깝다는데 그 오두막에 들어간건 지수가 죽음을 선택한게 아닐까, 속죄하려던게 아닐까, 굳이 오두막인건 그 때로 시간을 돌리고싶던게 아닐까 상상도 하게됐고요. 

+ 틈 사이 떨어지려는 눈을 바라보면서 기다리듯 앉아있던건 구조대 아닌 죽음을 기다리는게 아니었을까 상상도 되고. '자연도 실수해요' 말을 듣고 떠난 것이 서우의 위로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남편이 자신때문에 괴롭지않게 자연의 실수로 죽은것처럼 자신의 목숨을 끊은걸까 상상도 되고--;;



+ 지수가 마지막에 들은 음악은 인욱의 연주였죠. 심경을 담은 듯 어려운 말을 꺼내는 듯 힘겹게 연주하던 인욱, 그 연주를 몰래? 녹음해 듣고 있던 서우가 지수 전화를 받고, 음악이 좋다는 지수의 말에 볼륨을 키웠죠. 

+ 그런데 지수 죽을 때 이 음악이 나와서인지 이 음악을 듣는 것도 좀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어요.ㅠㅠ 

+ 지수가 몇년을 들어온 남편의 연주라는 걸 알고있다면이란 가정의 상상을 해보니까, 음악이 지수에게 인욱의 존재= 즉 자신의 죄를 상기시켜줬고, 그래서 지수에게 자살의 공포를 버티게 해준 음악일까 상상하게 되어 좀 무섭기도 하고...(소설을 써보았습니다) 아니겠죠? 지수는 "아름답다"했죠. 인욱의 힘겨운 고뇌의 연주덕에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마지막을 보낸 지수라고 생각을ㅠㅠ


+ 새벽남을 더 못본다는 말에 기분이 안좋은 서우가 나왔죠. 이미 좋아하게 됐ㅋㅋ


+  녹음하다가 고택에서 "찾아봐"한게 사람 음성이 아니었나 떠올리는 서우였죠. 알리바이 퍼즐도 맞췄겠죠. 카페에서 마주쳤는데도 바로 알지 못하는 서우였죠ㅋㅋ


+ 지수에게 불행하면 연락하라고 메시지를 보낸거였던 하원.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지수의 전화에 역에서 내려 받는 하원. "갑자기 어둡더니 비가왔지 그것도 내 메시지야. 해가 뜨고 지고 바람이 불고 비가오고 다. 니가 보고듣고 바라봤던 것들 다, 어디서든 잘 살라는 내 메시지." 



+ 예고편에서 본 하원과 서우가 있던 주택이 그 '한국집' 모양의 47-431번지같죠. 오프닝에 하원이 그 집에 들어가는게 보인 것 같은...? ?


+ 훈은 김지수에 대해 물으면 다 뚫린다고 디바이스는 폐기하라고하다가 다시받죠ㅋㅋ


퍼블릭에프알 블로그에요 (http://publicfr.tistory.com)

골목 끄트머리지만 심심할 때 또 놀러오세요~_~


# ost 2회 노래 정리 

+ 연주녹음실 준비 후 어두웠다 비가온게 메시지라하는 장면 배경음악 : ost Lasse Lindh-Be Your Moon

+ 지수가 노르웨이 가자고 한 뒤 새벽부터 기다리는 하원 장면 BGM : ost 하현상 - Slowly Fall 

+ 엔딩 후 나온 배경음악 : 하현상 - Slowly Fall

+ 인욱의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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