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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2회 줄거리-리뷰: 구두변태 오정세 열연-충격엔딩! 푸른난꽃과 최도일(위하준)정체? 진미경 부계정-숫자이야기! +송중기 특별출연 본문

기타/tv

<작은아씨들> 2회 줄거리-리뷰: 구두변태 오정세 열연-충격엔딩! 푸른난꽃과 최도일(위하준)정체? 진미경 부계정-숫자이야기! +송중기 특별출연

ForReal 2022. 9. 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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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은 아씨들> 2화 줄거리 리뷰!

 

2회에서는,

화영(추자현) 죽음의 진실을 쫓다가

신이사(오정세)에 대한 의심이 깊어진

인주이지만 충격적인 엔딩을 목격했어요.

 

 

 

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

 

tvN 작은 아씨들

 

2회

줄거리 리뷰

 

 

 


 

 

 

 

 1

20억을 쥔 뒤에

할 수 있던 질문들

 

 

  인주(김고은)가 20억을 손에 넣고야 알게 된 세계에서만 떠올릴 수 있는 두 가지 의문이 나왔는데요. 이 의문들 속에 '화영 미스테리'에 대한 힌트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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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불. 끓는 물.

김치통에서 꺼낸 열무로 국수를 차리는 인주.

 

화장실. 쓰레기 봉지에 쌓인 열무김치.

씻어낸 김치통에 돈을 세어넣는 인주.

 

'.. 19억 8천5백, 19억 9천,

19억 9천5백. 20억.

진짜로 돈이 많으면 뭐하고 싶냐고?

모르겠어 엄마 정말 모르겠어.'

 

돈뭉치 한 개를 꺼내 나간 인주는

편의점의 박스 아이스크림을 가득 담아요.

9만 8천 8백원 내밀고, '현금 영수증'까지.

 

'한 가지 확실한 건,

나라면, 그렇게 돈이 많으면

절대 자살하지 않았을 거란 것.

그렇다면 자살이 아니라는 건가?'

 

 

-

 

도일과 사건 얘기 후 귀가 길.

초록불의 횡단보도에도 서있던 인주는

돌아 뛰어가

드럭스토어 바구니를 채웠죠.

 

'20억은 뭘로 되어있을까?

아파트. 학원. 대학. 새 차 ..

난 쓸데 없는 것들,

돈걱정 없어야 살 수 있는

자질구레한 것들 사고싶었는데

거기다가

언니가 죽은 모습 평생 잊지 못하는 것,

언니가 왜 죽은지 모르는 채 영원히 묻는 것.

그렇게 다 해서 20억이면

괜찮은 건가?'

 

(20억엔 인주가

자신도 모르게 화영에게 넘겨준 대가나

돈으로 인해 생기는 리스크 또한

포함됐을 것

이라는 추측을 하게했어요)

 

(한편, 20억의 대가까지 떠올려내게 된 인주는

누군가의 죽음과 돈을 저울질 하게되며

'차가움'의 경계에 서게된 것 같았죠.

자칫하면 인간성을 잃을 수 있는

선택 앞에 서게 된듯.)

 

 

 


 

 

 

 2

인혜의 대작으로

수상한 효린

 

인혜(박지후)의 그림으로 대회 수상하는 효린. 그를 알아챈 인경(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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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이 무늬를 이루는

에메랄드 벽지와 커튼, 효린의 방.

효린을 모델로 그림을 그리는 인혜.

 

"니 코가 맘에 들어. 엄마 닮았어."

"진짜? 수술한건데 ... 엄만 자연산

난 안타깝게도 외삼촌 닮았어.

넌 누구 닮았어?"

"아무도 안닮았어"

 

"니 그림 진짜 좋아!

뭔가 옛날 이야기 듣는 것 같애."

"반다이크 풍으로 그려본거야.

유서 깊은 귀족가문의 혈통

묘사해보고싶어서.

.. 니네 엄마 아빠가 귀족이니까"

 

-

 

미술대회에서 '자화상'이라며

대상을 수상하는 효린.

인혜가 그려준 그림이 화면에 떠요.

신경질적으로 연필을 긁는 인혜

겹쳐요.

 

인경은 놓고간 인혜 폰에서

효린과의 문자를 봅니다.

버스타고 가다가 효린 수상 뉴스에서

동생이 그리던 그림임을 알아보는 인경.

 

 

(기회를 돈에 팔아버린 인혜가 안타깝고,

말 없는 아이지만 '수저' 열등감 느끼는 듯한

인혜의 내면갈등이 보였죠.)

 


 

 

 3

인경을 육성하려던

고모할머니?

 

  어렸던 인경에게 학대에 가깝게 '돈'을 가르치려던 할머니와의 과거가 나왔죠. 또 아빠-고모할머니-인경의 '알콜중독' 내력에 대해서도 나왔고요. 퇴학 이야기 또한 살짝 던져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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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꺼내는 인주에게 인경의 고백.

"언니 나 오늘 정직 당했어. 1개월.

.. 나 알콜중독같아."

 

아빠 알콜중독으로 비참했던 과거 때문에

고개 못드는 인경에게

"너 아빠 안닮았어."

인주는 우유부단한 아빠와 달리

넌 강하고 마음이 딱딱하다고 위로하더니

소주를 쏟아버리고 소리칩니다.

 

인경은 할머니와의 식사에

음주 정직 얘길해요.

간호사였던 할머니는 자신도 그랬다 해요.

 

"전 제 일을 완벽하게 못했어요.

모르는 사람에게 무례한 질문 하는 거,

카메라 보면서 눈 깜빡이지 않고 말하는 것,

끔찍한 사건사고에 담담해 지는 거.

늘 긴장되고 불안했어요.

그 때마다 마시다보니

밤이 되면 데킬라 한 병을 비웠어요."

 

 

인경이 못간 유학 학비 이야기때문에

'인경 이름 통장' 얘기가 나옵니다.

인경이 12살 때 500만원 넣어주고

주식 사고파는 법을 가르쳤던 할머니.

"500만원을 10년 간 7천으로 불린 것도 너였어"

 

경제학 공부하고 싶어했던 인경에게

"니가 돈을 계속 불렸으면 저절로 알게됐을 걸

겨우 기자가 돼서 단돈 125만원 때문에

싫은 소리 들으며 아침 먹잖니?"

반대로 왜 할머니는 125만원 내면서

아침 먹냐며 묻는 인경.

"두려우세요? 죽을 때까지 혼자일까봐?"

 

아무 목적 없는 투자 아니라며

사무실에 나와보라는 할머니.

 

"한국에선 어떻게 부자가 될건지

분명히 보여줄 거니까."

 

(인경에게 피상적으로만 맞춰보면

할머니나 아빠를 닮은 모습이 있긴 했죠.

하지만 알콜중독 근본적인 이유는 달랐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가족 모두 여린 부분도 있는 것?

알콜도 내력일까요?

아니 실은 여리기때문에 알콜이 필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했어요.)

 

-

 

할머니가 길들였던 인경에 대해서 나왔죠

 

아침마다 주식-선물 시세 읽어 드렸던

인경의 어릴적은,

"비가 내리는 게 돈이 흘러가는 것 같아요.

돈도 결국엔 다니는 길로만 흐르잖아요?"

"뭘 봐도 눈 앞에

차트가 흘러내리는 것 같았어요."

 

(앵무새가 자신을 따라하듯

인경을 자신의 아바타로 만들려고 한걸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인경이 돈에 유혹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죠

이미 겪어봤으니.

인경이 인주의 중심을 잡아줄 것 같고요.)

 

-

 

"퇴학 당하고 분해서

눈물 뚝뚝 흘리던게 눈에 선한데?"

선생님에게 돌을 던져서 퇴학 당했던 인경.

(과연 무슨 일이?)

 

 


 

 

 

 4

화영의 부계정과

신변태의 무료 구두 카운슬링

 

  인주는 화영 죽음의 진실을 알려 그녀의 영수증-부계정에서 단서를 얻습니다. 한편 인주의 '구두'에 상식 이상으로 불쾌하게 접근하는 신이사(오정세)가 변태처럼 그려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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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사의 사무실에 다시 간 인주.

 

이사-도일은

700억과 비자금 장부 찾는 전문가 팀은 있으니

인주에게 진팀장의 사적인 정보

도우라 합니다.

 

가만히 보다가 말하는 신이사.

"진화영이랑 비슷한 데가 있네"

끄덕이는 도일.

 

"그런 구두는 도대체 어디서 사는거야?

이런 싸구려 구두는 본드로 굽을 붙여서 아차하면 부러져.

그러다가 아킬레스 건 나가는 거지.

무게 중심이 안맞아서 조금만 걸어도 발이 아플거야.

걸으면서도 불안해, 도무지 신발을 믿을 수 없으니까.

우리가 주는 돈으로 괜찮은 구두를 사.

안 그럼 평생 발을 질질 끌며 살게 돼.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리고 신이사의 초록 가죽 구두.

 

-

 

화영의 빈 집에 간 도일과 인주.

 

"이상하죠. 집 안엔 명품들이 쌓여있는데

바닥엔 바퀴벌레가 굴러다니고."

 

화영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내려 온 인주는

2021년도 가계부를 열고

화영이 인주를 가르쳤던 과거가 교차됩니다.

'경리한테 영수증하고 회계장부는 성경책이다' 가르치며

'손 가까운데 두고 의심갈 때마다 펴보라' 했던 화영.

"뭐든 여기서 출발하는 거니까"

 

영수증을 맞춰보던 인주는

1233만원 가방을 보다가 한 기억을 떠올립니다.

 

화영 - "회사에 그런 가방 들고오지마.

경리는 거지꼴로 다녀야 뒷말이 없어.

돈을 숫자로만 봐야돼. ..

근데 니가 짭을 들고다니면 어때?

경제력은 없는데 돈에 연연하는 거 같지?

회사가 그런 사람한테 어떻게 돈을 맡겨."

"난 돈하고 남자에 연연하지 않은 적이 없는데"

"그래서 훈련이 필요한거야.

예를 들어 게임할 때 부계정 만드는 것처럼."

 

그렇게 사진을 검색해 보다가

SNS '진미경'이란 부계정을 찾아냅니다.

싱가폴의 부유한 화영의 모습이 낯선 인주.

 

"이 쪽이 진짜일 수 있어

진화영 팀장이 부캐고."

 

인주는 SNS 사진을 찾아보다가

생일 8월 14일 내역을 바라보는데

벨이 울립니다.

 

화영 집에 온 신이사.

진팀장 아버지에게 5천주고 방 넘겨받았다 합니다.

 

인주는 폰에 없는 사진이 SNS는 있다며

싱가폴에서 쓰는 핸드폰

따로 있을 거라 유추를 말합니다.

"오래 전부터 싱가폴에 살고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신이사는 인주에게

불쾌하리만치 가깝게 다가가

인주씨는 어떤 사람이냐 묻고

인주의 발을 응시하며

머릿속에서 자신이 구두를 신겨보듯 골라주며

구두를 보내겠다 합니다.

 

"난 언제나

인주씨의 저렴해보이는 옷차림이 좋았어.

어때? 회사에는 인주씨같이 발이 이쁘고

헌신적인 인재가 필요한데"

라 인주를 유혹하려다가 푸른 꽃을 보더니 놀라

급작스럽게 발을 돌리는 신이사.

 

 

 

 


 

 

 

 5

김행장 조카의

의문의 교통사고

 

인경과 약속한 김철성 의문의 교통사고. 푸른꽃이 놓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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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생선 파는 중년의 남자.

김달수 행장 조카, 김철성.

그는 인경의 전화를 끊지만 다시 전화하죠.

"왜 그 때 보도 안했어요!"

 

인경이 이제 박재상이 괴물인 걸 알았다는 말에

한 주소를 주며 취재를 하라합니다.

 

-

 

종호 차를 타고 가는 인경.

조카를 만나러 수산시장까지 가는 길.

구급차 소리와 도로에 뒤집어진 차가 보입니다.

 

조카 김철성은 나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고

인경은 불안한 직감에 사고현장으로 향합니다.

현장에서 울리고 있는 김철성의 전화.

 

도로에서 푸른 꽃을 주운 종호.

 

-

경찰서. 블랙박스 확인하는 인경.

브레이크가 고장났단 목소리 후 사고.

 

믿겠다고 보냈던 그의 문자를 보며

눈물을 닦고 일어서는 인경.

 

장례식.

인경을 보자 분노하는 (행장의) 자식들.

"당신이 입터는 바람에!"

 

상주인 김철성의 동생

인경이 놓고 간 명함을 줍습니다.

수산시장에서 만나려 약속했던 일이 써있어요.

 

 

 


 

 

 

 6

신이사를 범인으로

확신하는 인주

 

  인주는 화영 문자 구두를 선물한 신이사를 화영 타살-횡령 누명 씌운 범인으로 의심하고, '양향숙 사건'도 인주의 확신을 더하고, 곁에서 도일은 왠지 부추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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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는 화영이 남긴 구두를 신고

구두 매장 직원에게

구두 사간 사람을 확인합니다.

신이사 맞다하는 직원.

 

"맞아요.

머리 끝에서 발의 아치로 이어지는

저희 구두의 무게 중심을 이해하시는 고객님은

이 분 밖에 없었거든요."

 

-

 

카페.

도연팀장은 말해요.

"진화영 불륜은 생계형 느낌?

맞아. 진하영 신이사가 쿵짝이 맞아서

해먹은 돈이 장난이 아니었어."

신이사는 구두 수선공 아들이라

"싸구려 구두 신은 여자들" 좋아한다며

"너도 신이사가 뽑은 거 알지?"하는 도연.

모멸감에 말을 잃는 인주.

 

-

 

맥주캔을 들이키던 인주는

화영 SNS에 유서의 문장들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도일에게 설명하는 인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새벽부터 저녁7시까지

언니는 맨날 똑같은 옷을 입는

진화영 팀장이었어요.

그렇지만 저녁에 요가를 끝내고

밤에 영어 컴퓨터 학원을 갈 때

주말에 파인다이닝을 가고 쇼핑을 할 때

그리고 싱가폴에서

언니는 내가 모르는 다른 사람이었어요."

 

인주는 누군가 함께 하고 있는 사진과

영수증 없는 식사 사진을 보이며

작년 생일 스스로 선물했단 영수증 없는 구두까지

신이사가 선물했다고 도일에게 설명합니다.

 

도일은 스위스에서

신이사가 사정 있다며 화영이 온다고 했지만

그 자리에서 외우기 힘든 비밀번호가 있었고,

며칠 후 신이사가 수상하다고 계좌확인하라 연락한 이후

700억이 사라진 걸 이야기합니다.

 

도일은 자신이

화영 이름으로 계좌 만들어 준 이후

공항에 태워줬지만,

화영이 은행으로 돌아가

700억을 계좌 이체했다 말해요.

 

인주는 신이사가

화영을 죽이고 뒤집어 씌웠다 추측합니다.

 

유서가 SNS의 글들로 편집된 것을 보여주는 인주.

일어서 말하는 도일

"이거 포렌식 신이사가 맡았어요."

 

-

화영 집 골목의 cctv도 사건 시간만 없고,

블랙박스도 도둑맞았다 합니다.

 

-

 

화영의 문자내역을 보는 인주와 도일.

 

화영-신이사와 만남 약속,

신이사 출국금지 상황과

신이사 범죄 증거를 모아 화영이 고발했던 내용,

신이사가 알고 화영을 협박한 내용도 있어요.

 

'양향숙 어떻게 됐는지 기억하지?

검찰 오기 전에 너도 똑같이 만들어준다.'

했던 신이사.

양향숙은 과거에 난초 돌보던 일 하던 직원.

 

양향숙의 보도를 찾아보는 인주와 도일.

일주일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된 양향숙,

회사 돈 빼돌린 혐의를 받았던 것도

사치스러운 생활하다 자살했던 것도

시신에 모피코트, 목걸이-팔찌-빨간구두만 있던 것도 나와요.

양향숙 근무했던 원령건설 상무였던 신현민.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인간관계가 협소한 직원을

거액 횡령에 끌어들여 고립시킨 후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고 자살시키는 수법.

역겹네요." 말하는 도일.

"화영 언니는 알았던 것 같아요.

언젠가 양향숙 씨처럼 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신이사를 고발했던 거고."

 

하지만 신고 하면

700억이 국고로 회수되므로

신고 못한단 도일.

 

도일은 자신과 화영이 비슷한 사람

이라며 설득합니다.

"사람 한 가운데는 제일 중요한 게 들어있죠.

우린 똑같은 게 들어있었어요"

""

"같은 도덕률을 가지고 있으니까."

"어떤 도덕률요?"

"세상 그 어떤 것도

돈보다 신성하지 않다."

 

 

 

 


 

 

 

 7

집밥 대접남 종호

감정전염실패

 

  인경 곁에서 집밥 식사대접과 감정 전염실패 를 하는 종호가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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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인경을 부르는 이웃집 남자 종호.

제 손으로 키운 야채로 상차려줍니다.

집에 돌아온 종호의 할아버지와 인사하는 인경.

따뜻한 음악.

 

디스크라 휴학 중인 종호.

 

-

 

사고현장에서 가져온

푸른 꽃을 곁에 두고 대화하는

인경과 종호.

 

"난 사람들 감정이 쉽게 전염되거든.

그래서 뉴스가 힘들었어."

하지만 술 마시면

눈물을 안떨어지게 할 수 있고

정상적으로 말할 수 있다는 인경.

 

인경은 박재상의 뉴스를 보여주며 말합니다.

"이 사람 계산하고 있어.

약해진 노인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

사람들은 이 장면을 좋아할거고.

눈물 흘리면 용서받고 정치 시작할 수 있다는 것."

 

확신하는 인경에게 비합리적인 인간이었냐며

가만히 바라보다 묻는 종호.

"지금 내가 너한테 느낀 감정을 말해봐."

 

그러자 눈을 마주보고 말하는 인경.

"염려. .. 편안함. ..

나한테 화났어? 열이 있나?"

"남의 감정이 쉽게 전염된다고?

진짠줄 알았네"하고 일어서는 종호.

 

(멜로가 훅 들어오는데..!

과연 멜로일지?)

 

 

 


 

 8

검찰로 도망치다

추락하는 신이사의 차

 

  신이사가 인주의 오해에 반박하며 화영에 대한 또 다른 진실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신이사는 '누군가가 저 위에 있다'며 두려워하다가 급발진 추락 사고당하는 충격 엔딩이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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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이 집에 오니

식탁 가득 쌓여있는 화장품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인주는 혼란스럽습니다.

 

집에 도착한 택배. 빨간 구두.

서늘한 효과음. 흔들리는 인주의 눈.

 

이후 신이사를 쫓아가 묻는 인주.

"다음엔 내 차례였냐고요!"

비상계단.

"틀렸어. 양향숙은 자살이었어!

부검결과서 잘 읽어봐.

왜 자살이라 묻는다면 복잡하지.

횡령이란건...

누군가 한 사람은 책임을 져야하는 구조니까.

양향숙 죽은 거

처음 발견한 사람이 누군지 알어?"

"화영 .. 언니?"

"그리고 뭐라그랬게?

자기가 향숙 언니 하던 일 하고싶다고.

눈을 뜬거지. 걔가 얼마나 꿀빠는 일을 했는지.

진화영 걔는 진짜 내 취향 아니거든?

나는 이용만 당한거야."

 

화영이 황령 위해

오랫동안 영어 공부도 준비한 것이고,

신이사 따라다니며 약점도 모아 찔러

본인이 스위스 간거라고

주장하는 신이사.

 

"나도 자살한 줄 알았지.

내가 신고한 줄 알고 양향숙처럼 코너에 몰렸어.

진화영은 몰랐던거지.

세상엔 진짜 무서운 게 있다는 거?

누군가 저 위에 있다는 거."

 

검찰청으로 간다는 신이사

원정도박 외화밀반출 환치기 횡령혐의 뒤집어 쓰고

5년 살고 오겠다며

최도일에게 전하라합니다.

"언젠가 이런 날 올 것 같아서

25년 쓴 비자금 장부 꼭 쥐고있었어.

언젠가 터뜨릴거야."

 

 

주차장램프를 올라가던 신이사의 차가

제멋대로 속도를 높이고

차에 놓여있는 푸른 꽃을 발견하는 신이사.

추락하는 차. 비명소리.

 

주차 타워에서 사고를 보고

충격받은 인주

 

 


 

 

 

# 3회 예고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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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돈 700억 잃어버린 사람 기분 생각해 본 적 있어요?" 하는 도일과, 도일에게 협박이냐 묻는 인주.

"저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세요?" "인주씨는 작은 태풍이에요." ? 과연?

 

어두운 숲 속에 혼자 누워있는 소녀 그림과 그에 대해 인혜에게 묻는 원상아. "언니에요. 죽어가는 언니" (언니들에 대한 부채감 미안함 이야기? 자신이 언니들 죽여가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 아니면 원망으로 죽이고 싶기라도?)

 

난꽃을 그려놓은 그림들을 붙여놓은 창.... 인혜그림이라면 설마 인혜가 원상아 집에 갔을 때 난꽃을 봤을까요?

등에 꽃 달아놓은 거 발견하는 인경.... 할머니집일까요? 종호집?

 

맨발로 나가는 발? 뽀뽀하고 나가는 누군가? ( 누굴까요? 인주? 아님 과거?) 아니면 잘 때 가까이에서 보는 거라도?

빌딩에서 가방들고 뛰려는 인주?

 

USB받는 인경 모습?

 

"언니가 정말 이 돈 가져갈 거면 나 신고 할거야"하는 인경. (돈 많고 피해자에게 공감대있는 것이)

"난 이 돈 다 써버리고 감옥갈게"

 

 

+ 숫자가 하는 이야기 : "어떤 경리가 남을까? 숫자가 하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경리. .. 회사가 어떤 위험과 잠재력을 안고 있는지 우린 앞으로 어디로 가야하는지 .." 화영의 대사. 결국 나중에 인주가 숫자를 읽으면서 화영 미스테리도 풀고 또 돈을 찾아갖게 될까요?

  이 대사에서 '어떤 경리'를 '어떤 시민'으로 바꾸어보면 사회에 대한 이야기도 되는 점도 있고.

  한편 '숫자' 속에 사람들의 삶이 가려지는 비인간적인 일들을 드라마가 조명할 것 같기도 해요. "20억!" "700억"이란 숫자의 양과 그와 교환가능한 가치만을 떠올리는 것을 당연히 하다가, 그 숫자가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왔는지의 개개인의 사연들의 흐름으로 읽게 되거나, 또 그 숫자가 불러오는 욕망과 위기가 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 지도 바라보게 할 것 같고. 그래서 좀 더 인간적인 고민을 할 수 있게 되고, 동시에 숫자가 품고있는 보이지 않는 갈등이나 힘을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 푸른 꽃 뭘까요? : 오프닝타이틀 영상에서 주는 느낌으론 푸른꽃과 고모할머니가 엮인 느낌이에요. 타이틀영상에 모두를 조종하는 손과 꽃의 그림자가 함께 보여서 돈 집착이 강하게 묘사되는 할머니의 사무실이 저축은행이고 그래서 뒤에서 부리는 건가 예상을 하게 했어요.

 

  아마도 드라마 속 푸른 꽃이 상징하는 것이 누군가의 영향권 속에 모두가 속해있지만 꽃 앞의 본인들은 모르는 느낌 같았죠? 신이사 정도의 위치가 되면 아는 것 같고?

 

  그래서 푸른꽃의 영향권 옆에 종호와 인경이 있는 모습이 불안하기도 하고요. 할머니의 손아귀에서 이뤄진 재회라서 긴장을 놓칠 수 없었어요. '밝은 남자' 별로라고 했던 할머니가 종호를 부른거라서 좀 무서운 상상도 됩니다. 종호가 사실은 어두운 사람일까봐. 그 채소재배와 집밥 초대와 햇살 속 식사와 수산시장 장보기가 제발 그의 민낯이길!

 

+ (잡소리) 푸른 난꽃 궁금해서 비슷한 종 찾아보려다가 칼라데니아/펠라데니아와 비슷한 것 같아서 보니 이 꽃은 이름이 '푸른수염'이기도 하고 '기만적인 선'이란 의미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데 마침 드라마 화면 속 꽃 아랫부분 잎은 뭔가 가느다란 푸른 것이 휘날리는데 마치 수염같이 생겼고ㅋㅋㅋ 설마 혹시? 그냥 꽃잎이 우연히 쳐진 것 이겠죠? ㅋㅋㅋ (억지 우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른수염처럼 경리들의 죽음이란 비밀을 열어본 것이 화영이고 구출하는 것이 인주라는 상상까지 벌써 다했고)

아니, 꽃 술을 볼 땐 에피덴드룸 쪽인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러기엔 봉오리가 크고. 캐틀리아 같은 부분도 있는데... 혹시 혼종?ㅋㅋㅋㅋ..... (포기) 아니 혹시 화영의 꽃인줄 알고 당연히 난꽃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난꽃이 아니고 야생화인? 그런..? (포기해) 그냥 소품으로 염색해서 만든 꽃이겠죠?

 

 

+ 화영 타살 vs 살아있다? ; 돈을 손에 쥔 후에 화영이 자살 안할거라는 직감을 한 인주인데요. 2회 끝나니 신이사의 말과 푸른꽃의 증명을 통해 확실히 '자살'은 아닐 듯 했죠. 최소 자살위장. 아니면 '성형수술' 시신을 보면 화영이 살아있을 가능성에 대해 작은 희망이 있는데요. 그녀가 말했던 대로 혼자서 어딘가에 숨어서 남의 돈이 내 돈으로써 안전해질 때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 싸한 도일씬 :

  화영 집에서 도일이 자신의 옷을 털어내는 장면은... 집에 옷이 닿아서 그런것인지 바퀴벌레 때문에 인주의 어깨를 당겨 안듯 했다가 인주에 닿아서 그런것인지 헷갈렸어요. 그래도 이 장면은 도일이 화영의 집을 불결하게 느껴서 먼저 나가는 원인이 된 행동이겠죠?

  (인주에게 닿아서 그런거라면 1회에서 화영이 말한 혐오감?? 느낌이었어요. 도일은 사실 인주에게 혐오감을 느끼고 있는? 혹시 인주를 이용하는? 그래서 설마 돈 같이 빼돌린 도일과 화영이 인주를 방패막으로 쓰는건가, 도일이 스위스 일부터 거짓말을 하고있는 걸까? 까지 온갖 상상까지 다하게 됐는데 (아니었죠))

 

+ 싱가폴의 누군가도일일까요? 화영과 함께 있던 사람 누굴까요? 남자 맞을까요? 신현민일까 궁금했는데 그와 화영의 문자 내용 단답인 점에서도, 또 결말에서도 아니란게 밝혀졌고. 혹시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사람? 설마 죽었다는 엄마를 위장해서 먼저 싱가폴 보내놨거나....?

 

+ 푸른꽃의 사람 도일? : 또 마지막에 신이사가 검찰로 도망가면서 "도일에게 말을 전하라" 한걸 보면 '푸른꽃범인=저위의 누군가=타살범인=비자금장부에 있는 누군가'와 도일은 한 패겠군요. 1회에 박재상과 미팅을 했던 도일이고, 또 '돈'을 회수해야하는 도일은 아마도 박재상의 돈을 지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란 것이 더욱 확실해지는 것 같아요.

  신이사 사무실 갔을 때 도일은 난을 만지고 있었는데요.. 화영과의 관계가 있다고 추측됐었는데 엔딩까지 보니, 푸른꽃 주인과의 관계때문 같은?

  혹시 그러면 1회 '비상계단'으로 가라던 대사의 의미가, 도일이 충성하는 윗선을 위해 '싸구려구두' 신은 '바퀴벌레'같은 인주를 치워놓은 것?하는 상상도.

 

+ 계좌개설 진실 궁금 : 아니 역시 도일x화영이 의심갑니다. 그가 계좌 만드는 거 도와줬다고 말했는데 그럼 화영이 (1회에 인주에게 서명받은 서류로) 인주이름으로 계좌 만드는 것도 ....도왔을 가능성이 크니까 공범 맞는? 아니 화영이 영어 공부 해낸걸 보면 혼자서 다른 계좌를 개설했을 수도 있을까요?

 

+ 화영에게 도둑Nyun이라고 하지 말아달란 조건을 거는 인주인데 ..지금은 본인이 도둑이라 찔려서 그러는 것 같지만, 나중에 화영이 인주의 명의 훔친거라 가정하면 그 말을 본인이 하게 될 것 같죠?

 

 

+ 구두변태 맥거핀? : 신이사(오정세 분) 장면 징그러워 죽을뻔했어요. ㅋㅋㅋ 발이란 부위가 사적인 영역이라 느끼기 때문에 그런가봐요. 또 신이사 목소리 연기도 엄청 징그러운데, 어울리는 구두 추천할 때 필수인 발-다리 훑어보는 시선도 그렇고, 권한을 허락하지 않은 타인이 그것이 무엇이든 뭔가가 어울린다며 불쑥 추천하는 행동도 사실 징그럽고ㅋㅋㅋ 거부가 쉽지 않은 위계의 사람이 선 넘는 말-거리에 들어오는 것도 그렇고.

  신현민 입장에서는 어릴 때부터 잘 알아온 구두이기에 그랬겠지만. 아마 숨쉬듯이 누군가의 발-다리 모양이나 구두를 보면서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는 사람이라 그에게는 평범한 언행일 수 있겠지만. 구두 미학에 남달리 조예가 깊은 변태가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에겐 또 다른 의미의 변태로 오인 받기 쉬운 것이 재밌어요. 아니 그래도 인주에게 필요 이상으로 집적거린 것은 맞긴하죠? 설마 싸구려 구두만 보면 참견하고 싶은 마음을 주체 못해 단순 카운슬링을 즐기는 구두변태는 아니겠죠?ㅋㅋㅋ

  여하튼 불쾌장면이었습니다.ㅋㅋ 인주를 꽃이 구해준 것인가... 아무래도 이 불쾌함으로 그가 범인인 듯이 2회의 시청자를 속인... 맥거핀이었겠죠?

 

+ 도연팀장의 대사 : "나 걔 왕따 시킨 적 없다? 우린 그냥 다른 세계에 사는거야." 소외-배제의 폭력성이 누군가에겐 너무나 수면 아래의 일일뿐이란 말과, 너무나 자연스런 일일 뿐이란 태도와, 저 사고방식만으로 깔끔히 합리화 시켜 치워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 느껴져 분열감을 주던 한마디....ㅂㄷㅂㄷ

 

+ 김치통-배낭 예고? 설마 엄마가 돌아와서 열무김치 다 먹었나 하고 확인하려고 열어보다가 돈 발견하는 거..? 일까하는 상상에 좀 무서웠어요. 딱 한방울의 모정인 김치통이 설마..하며 (그런데 예고편에서 배낭 들고 나가는 모습이라 다행스럽..)

 

+ 오프닝타이틀 속 조명은 효린 방의 조명 같네요? 그럼 오프닝 타이틀 그린 사람 인혜인가 (갑자기 메타버스) 그럼 그 조명을 켜는 손은 효린 엄마 손일까요? 푸른 꽃의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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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중기 특별출연 (지미추?) : 인주(김고은)가 구두 선물한 사람 확인하러 가는 장면에 나왔어요. 드라마 빈센조 감독=작은아씨들 감독이라서?

 

+ 색깔따라 냄새도 다 다른 립글로스 (궁금해지는데) PPL 아닌것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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