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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1회 줄거리-리뷰: 진화영(추자현)-오정세 불륜반전잼! 인경(남지현) 가글먹는 이유? 식물일지-위하준(도일) 의심! +보배저축은행사건 엄기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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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1회 줄거리-리뷰: 진화영(추자현)-오정세 불륜반전잼! 인경(남지현) 가글먹는 이유? 식물일지-위하준(도일) 의심! +보배저축은행사건 엄기준?

ForReal 2022. 9. 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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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은 아씨들> 1화 줄거리 리뷰!

 

1회에서는,

흙수저 세자매 앞에

누군가의 비밀들이 드러났죠.

화영(추자현)의 비밀과

박재상(엄기준)의 비밀이요.

 

그리고 화영은 인주(김고은)에게

한 선물을 남겼습니다.

 

 

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

크리에이터 신예지 조수영

 

tvN 작은 아씨들

 

1회

줄거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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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학여행비마저 훔치는

세자매 엄마

 

 

  자매들의 '집구석'이 보이며 시작했어요.

  가난에서 간신히 벗어난 집의 언니들인 인주, 인경막내 인혜 생일선물로 유럽 수학여행비를 준비하지만 그 돈봉투를 들고 달아나는 엄마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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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친구들 불러

케잌 대신 계란 5개에 촛불 켰던

가난한 과거를 말하는 자매.

 

"그 때 확실히 알았어.

우린 tv에 나오는 사람들하곤 다르게 살고있구나.

남들하고 같은 걸 원하면 안되겠구나"

"너무 다행이지.

이제 우린 남들만큼은 사니까."

 

동생 인혜(박지후 분)의 생일케잌 놓고

기다리는 언니들

인주(김고은 분)와 인경(남지현 분)

 

-

 

생일선물로 유럽 수학여행 가라고

막내에게 봉투를 내미는 언니들.

 

도박-사기-주식 등으로 날린

아빠 빚 갚고 있는 자매들이지만

나라의 제일 좋은 예고 장학생

동생을 위해 약속했던 것.

 

하지만

엄마는 돈봉투를 뺐어 돈을 세더니

'어떻게 인혜만 수학여행 보내냐'합니다,

 

-

 

침대 위 이불 속 빈 자리와

열무 씻는 엄마.

서늘한 음악.

다음 날 아침, 비명 소리.

엄마의 편지와

열무 김치를 담는 모습이 겹칩니다.

 

"얘들아. 엄마는 아빠가 다쳤는데

필리핀에 못가본 게 너무너무 원통했어.

엄마가 이 나이에

외국 한번 나가본 적 없다는 거 알고있니?

이제는 엄마보단 한 인간으로 살고싶다."

 

립스틱을 바르고, 미소짓고,

돈을 챙겨 나가는 엄마가 교차되고

열무김치 두 통이 남겨져 있어요.

 

-

인혜를 다독이는 첫째.

무덤덤한 인혜를 보며 (빡침의) 눈물을 흘리는 인주,

언니들이 돈 만들거라 큰 소리치는 인경.

 

 

 

 

 

 


 

 

 

 2

흙수저-무수저 왕따,

인주와 화영

 

 

  인주는 회사에서 '왕따'지만, 그래도 자신과 공통점이 많은 왕따 언니 '화영'과 속을 터놓는 사이입니다. 화영은 엄마장례 도운 인주에게 기꺼이 돈을 빌려주겠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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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회사.

인주(김고은 분)는 머뭇거리다가

여자 셋 패거리 중 팀장에게 다가가서

"가불"얘기를 하지만 거절당해요.

 

그리고 나레이션,

'내가 거절하는 입장이면

물어보기라도 했을 것 같아

그 125 도대체 어디에 필요하냐고'

'아니 네가 틀렸어.

왕따주제에 왜 약점을 노출하냐고'

 

인주와 말하는 목소리는 화영(추자현)

"너는 13층 왕따. 나는 14층 왕따

둘이 같이 다니면 어떻게 될 거 같냐?"

 

학력과 빵빵한 아버지 둔 직원들과

다른 '왕따' 두 여자의 공통점이 나와요.

"2년제 회계학과 흙수저 그리고 이혼녀"

"나 고졸에 무수저.

결혼 시장에 나가본 적도 없는 도태녀."

말에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인주.

비슷한 스트레칭을 하는 둘.

 

"넌 그 여자한테

월급 가불해달란 소리를 하면 절대 안됐어.

사람은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한테만

공감을 느끼니까."

"팀장은 나한테 뭘 느껴?"

"혐오감"

음악이 정지됩니다.

 

하지만 돈 빌려주겠단 언니.

언니의 엄마 돌아가셨을 때

홀로 도와주러갔었던 인주이기 때문.

 

-

언니의 발목에 있는 문신을 봅니다.

파란 꽃과 1022. 엄마가 죽은 날.

 

 

 


 

 

 3

돈많고 못된 재력가

에 자매들 이견?

 

자매인 인주-인경 간 다른성향-성격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복선이 될 것같은 대화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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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할머니 집에서 살때

부잣집을 겪어본 인경은 말합니다.

 

"언니는 돈 많고 못된 부모가 좋겠어,

무능한테 착한 부모가 좋겠어?

난. 고모할머니 집에 살 때 너무 힘들었어.

돈 많고 못된게 더 싫은가봐."

 

 

하지만

인주는 말하죠.

"으휴. 나 같으면 절대 안 돌아왔을거야.

참고 또 참고.

그럼 지금쯤 유언장에 내 이름 있을텐데.

... 이젠 한가지 방법밖에 없어.

재력가와의 결혼."

 

사기꾼과 결혼했다가 이혼했지만

"기다려봐.

다음 번엔 제대로 결혼테크 타서

너랑 인혜! 빚 없는 세상에 살게해줄게"

하는 인주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인혜는 어떨지

는 숨기면서

예측을 못하게 했고요.

 

 

 


 

 

 

 4

인주를 챙기지만

어딘가 다르고 비밀스러운

화영

 

 

  세련된 식당에 '부자놀이' 하러 가는 인주와 화영인데요, 인주를 챙겨주지만 어딘가 모르게 인주와는 어긋나는 화영의 태도들과 비밀스러움이 풍겨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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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코사지를 단 가디건과

샤스커트 핑크색힐까지

검정색 화영과는 반대인 인주.

 

부러진 힐의 인주에게 화영은

검정 운동화를 내밀고,

자신의 쟈켓도 벗어주고

블랙 힐도 벗어줍니다.

신비로운 음악.

 

작년 생일 날 자신에게 짭을 선물했다 하며

자신이 부유해보이지 않냐는 인주에게

어깨가 쪼그라들었다며 잡아주는 언니.

 

-

팬시한 레스토랑.

'부자놀이'하러 온 두 여자였던 것.

 

돈 있으면 뭐할거 말에 인주는 말하죠.

"동생들이랑 샷시 잘 된 아파트에 살고싶어.

그런 집에서 밤새 아무 걱정 없이 자는거야!

돈 걱정을 하다 잠들면 있잖아.

자다가 꼭 깬단 말야?

눈 뜨자마자 걱정이 확 덮쳐.

그리고 일어나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먹을게 너무 많은거야.

그러면서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이 너무 따뜻해!"

 

화영은 말해요.

"난 아무것도 안할거야.

돈을 다 찾아서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있으면

생각이 나겠지?

그 돈이 다 내꺼라는 마음이 들면

그런 마음이 다 사라질까?"

 

-

언니를 아는 것 같은 웨이터 때문에

함께 식당에 왔던 '신이사' 이야기가 나옵니다.

패거리 입에 유부남 신이사와 소문났던 언니.

 

언니는 말을 돌리듯

인주에게 손쉽게 125를 송금하더니

'회계 프로그램' 얘기하며

"미래엔 경리가 없어질거야."하고

인주에게 서류에 싸인하라 합니다.

불안하고 음흉한 BGM.

 

-

화장실.

레드수트의 여자가 인주에게 말겁니다.

우리나라에 3개 밖에 안들어오는

같은 구두 신었다는 여자와

의문인 인주의 표정.

 

 

 


 

 

 

 5

돈 빌리며

고모할머니와 약속한 인경

 

 

엄마 내쫓고 인경 학대한 고모할머니의 '신문 약속' '택배 부탁'의 의뭉스런 속셈이 나왔어요. 돈으로 다시 '조종'하려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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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고민하던 인경 폰에 뜬

고모할머니.(전인화 분)

 

다시 보지 말자고 했던 사이임에도

주말에 보러오라 합니다.

'돈'얘기에 흔들리는 인경

 

"우리가 그 수법을 모르냐

돈 가지고 우리 조종하는 거?" - 인주

 

-

 

할머니 집.

앵무새가 "인경이 왔니" 반기고,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키친.

 

인경의 표정마저도 컨트롤하려는 듯이

표정을 묻는 할머니의 인사.

 

젊은 남자가 시중들고 인경은 그에 대해 물어요.

'어두운' 도우미를 해고한 할머니에게 말하는 인경.

"할머니 때문에 어두웠다는 생각은 안하셨어요?"

서로 날 선 대화를 주고받아요.

 

파란 빛이 드는 인경의 자리와

빨간 그림을 뒤로한 천창 아래의 할머니.

 

엄마얘기하는 할머니에게

인경은 말합니다.

"여기 올 때 두 가지 결심했어요.

첫번째는 화내지 않겠다.

두번째는 엄마 욕 듣지 않겠다.

... 어렸을 때는 할머니 그런 말씀때문에

커튼 뒤에서 많이 울었어요.

지금은 아니에요. ..

곧바로 일어날거에요."

 

할머니는 '돈 얘기'를 꺼냅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주말 이 시간에 와서

신문을 읽어주렴.

현역 기자한테 컨설팅 받은 걸로 하지.

..옛날처럼."

 

예상 못한 할머니의 조건에

당황한 기색의 인경.

빨리빨리 움직이란 할머니 말 이후

"그만 가봐" 따라하는 앵무새.

 

-

돌아가는 할머니집 대문 앞

잘못 온 택배를 전해주는 남자

마주치고 멈칫하는 인경.

할머니가 일부러 이 시간에 부른 남자

"언제 밥 한 번 먹자."

합니다.

 

 

 

 

 


 

 

 

 6

효린엄마의 돈봉투

 

 

돈봉투 받는 인혜를 발견하고 돌려주는 인주에게 굴욕 주는 효린엄마.(원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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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가 가져온 돈봉투를 받지 않는 인혜.

"나 약속 있거든?"하고 갑니다.

 

먼저 가버린 인혜가 어떤 차를 타자

따라간 인주는

한 학생의 엄마(엄지원 분)에게

인혜가 돈봉투 받는 것을 봅니다.

 

(엄마 원상아는 박재상의 아내.)

 

효린엄마는 인혜 그림이 좋아서

효린이랑 같이 그림 그려달라 부탁했다지만

인주는 봉투를 돌려줘요.

'엄마 없다고 들었는데'란 효린엄마 말에

당황해 말을 잃는 인주.

 

-

집에 돌아가는 차.

"기뻤어. 효린이 엄마가 돈 준다고 했을 때.

순전히 내 능력으로 버는 거잖아. 안돼?"

"안돼. 우리는 거지가 아니니까.

뭐 주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가 없어보여서.

그거 넙죽 받으면 나중에 꼭 그런말 돌아와

거지라고, 불쌍하다고

내가 너까지 그런 소리 듣게 둘 것 같애?"

고조되는 음악.

 

 

 


 

 

 

 7

가글 먹던 인경과,

박재상과 보배저축은행

 

 

시장 후보 '박재상' 변호사와 보배 저축은행 자살사건과 1400억 흐름을 취재하기 시작한 둘째, 기자 인경이죠.

한편 가글 먹는 인경의 비밀이 탄로나서 징계를 받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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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학대 리포팅 하다가 우는 인경.

모니터링하던 팀장이 혼내요.

"먼저 우는 게 기자냐?"

 

화장실.

선배가 나오자 가글을 삼켜버리는 인경.

 

"슬퍼서 운 게 아니라

재채기 같은 거에요, 생리 현상"

"그거 병이야. 공감 과잉.

넌 분하지도 않냐? 불공평한 대접 받는거?

언제까지 사건사고 일일히 쫓아다닐꺼야?"

"전 적절한 대우 받고있다 생각하는데요?"

"가난하게 컸어? ... 하도 잘 참아서."

말을 잃는 인경.

 

-

 

1987년 조작 간첩 박승옥이

30년 만에 재심으로 누명 벗었단 뉴스에서

서울시장 후보인 박재상 변호사(엄기준)가

보안사 사령관이었던 장인 대신 사과해요.

 

마리가 취재한 뉴스를 보며 말하는 인경.

"진정성이 의심스러워요.

보배 저축은행 사건 은행측 변호사였어요."

 

인경은 군사정권 시절 특혜로 조성된

보배은행 자본금.에 대해 설명하고,

팀장은 "따로 마크해봐"지시합니다.

 

황당하고 기가 찬 선배 마리.

 

+

이후

인경은 팀장에게 정리해서 설명합니다.

 

인경은 처음 미행이 붙었던 취재인

저축은행 재판 사건에 포커스를 했습니다.

 

저축은행 재판 당시

자살한 김행장 조카로부터의 메일 내용에

"죽고싶지 않다"해오던 김행장이

변호사와 면담 후 죽어 발견됐다했고,

그 변호사가 박재상이라 하죠.

 

보배 저축은행으로 기소된

32명 중 자살한 4명이

모두 박재상이 맡은 사람들이고,

이 네 명의 자살로

보배은행 1400억의 흐름을 지워버렸다고.

 

또 이 돈은 원령산업 원상우 대표에게

흘러간 것을 말하죠.

(그는 원령그룹 원기선 장군의 아들이자,

박변호사 부인 원상아의 오빠.)

 

"자살한 네 케이스 먼저 파볼게요!"

"너 괜찮은 기자 될거라고 생각한 거

딱 한번 뿐이었어.

태풍 캐서린 때.

너만 허리에 밧줄 묶고 방송했을 때.

그렇게 할 거 아니면 하지마. 알겠어?"

 

 

+

박재상 재단 취재간 인경.

자신의 '가난해서 서러운' 이야길하며

"박재상 재단이 부자 아버지가 되겠습니다."

하는 박변호사.

 

인경은 손을 들고

보배 저축은행 자살사건에 대해서

피해가는 그에게 다시 묻는데

불안과 긴장의 음악이 커지고.

박재상은 기자의 이름을 묻습니다.

"OBN 오인경입니다."

 

화장실의 인경. 가글을 마시고.

나가는 길에 박재상과 마주칩니다.

 

"4년 전에 기자가 됐습니다.

처음 알았어요.

세상에 자살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거.

젊은 애기 엄마 장사하는 아줌마..

그 해 겨울엔 똑같은 사연이 너무 많았어요.

보배 저축은행.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으려고

돈을 맡긴 서민들."

"지금 그거 눈물인가요?"

 

그런데 두 사람을 찍던 마리는

사무실. 인경에게 다가갑니다.

"음주 측정 좀 할게요"

낮술이 검색어올랐다며

(자신이 찍은) 영상이 이슈인걸 보이고

인경의 가글병 속 술과

서랍 속에 숨긴

데킬라를 사무실에 폭로합니다.

 

+

징계 회의.

알콜 의존증을 인정하는 인경.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아요.

 

 


 

 

 

 8

시신으로 발견된 화영

 

인주 앞에 최도일이 나타나, 화영이 연락이 안된다며 집으로 가보게 하는데 화영은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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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가 아니라서 괜찮았지만

걔네들 진짜 비밀을 난 안단 말이야."

미묘한 눈의 화영이 보였는데요.

 

화영은 인주에게 파일을 보냈어요.

'나 없을 때 13층 애들이 괴롭히면 어쩌지?

13층 x파일 첨부한다

숙지하고 있으면 걔들이 무슨 짓을 해도

넌 웃을 수 있을거야.'

 

파일을 보고 웃음이 나는 인주.

언니가 보낸 요가도 해봅니다.

 

-

요가할 때 들어오는 남자

에 당황하는 인주.

 

그는 진 팀장과 유럽에서

프로젝트를 같이 했다며

인사하는 최도일(위하준 분)

인주를 보내며 전화번호를 달라 합니다.

당황하는 인주.

 

런던에서 온 컨설턴트 얘기하는 패거리.

그 컨설턴트 최도일이 들어와

사무실에서 인주를 찾습니다.

 

그러니 인주를 흘겨보고

식사하는 걸 지켜보며 욕하는 패거리.

"여우 같은 거"

 

"저 2년제 대학 이혼녀에요"

"그리고 13층 왕따?"

화영 팀장에게 미리 들었다는 도일.

민망함에 숟가락질 하는 인주.

 

-

"화영 팀장님이 연락이 안됩니다."

 

인주는 물고기 밥주기 때문에 받은

화영 집 주소로 언덕을 올라올라

허름한 빌라 문을 두드립니다.

 

어두운 방. 어지럽게 쌓여있는 물건.

 

거울에 비춰 얼핏 보이는

옷장 속 빨간 구두에

인주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고

다시 확인하곤 주저앉습니다.

 

옷들 사이에 떠있는

빨간 힐, 화영 문신의 다리.

 

 

 


 

 

 9

화영의 700억 비자금

알게된 인주

 

보연 x파일 폭로하고 사표내려던 인주가 신이사에게 화영의 비자금 횡령 듣고 충격을 받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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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의 장례식장.

누구보다 섧게 우는 회사의 패거리와,

'우울증-성형 중독의

30대 여성의 자살' 뉴스가 흐르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인터뷰와

'페르소나 증후군'이라 분석에

"웃기구들 앉았네"

화가 나는 인주.

 

+

인주는 사무실에서

음침하고 무섭다 떠드는 패거리에게

소리칩니다.

 

"시간내서 일 가르쳐준 사람,

화영 언니 한 사람이었어요.

보연 팀장님! 화영 언니 왜 왕따시켰어요?

화영 언니가 불륜해서요?"

 

보연의 문화비용 청구내역과

같은 내역이지만 숙박 결제분만 없는

황대리에 대해서 말합니다.

보연과 황대리 불륜에 대해

인트라넷에 올렸다며 폭로해요.

 

보연도 맞붙습니다.

화영과 신이사가

한 밤중에 회사에서 나오고

레스토랑과 카지노도

같은 기간에 싱가폴 다녀왔다며 소리치는데,

신이사(오정세)가 들어와 말합니다.

"국제 난초대회가 있었어. 싱가폴에서.

화영 팀장이 난초 하난 잘 알지."

 

-

사무실로 인주를 부른 신이사는

갑자기 부술듯이 공을 던집니다.

"충격이 컸나보네? 나도 그랬어.

그 도둑년이 내 뒤에서

15년 간 미친듯이 헤쳐먹고 있는 걸

전혀 몰랐거든."

 

화영이 유럽 법인 계좌에서

700억 빼돌렸다 덧붙이는 도일.

믿지 못하는 인주.

 

신이사는 자신이

우연히 장부를 뜯어봤다 알게 되어 몰아붙이니

화영이 유서 쓰고 죽었다 말합니다.

하지만 비자금이라 신고 어렵다며

"친했다며? 아는 거 있음 지금 말해."해요.

 

"불법 비자금 찾는 거

도와달란 말씀이시죠?"

흔들리던 인주는 각오한 듯

유서 종이를 반으로 접더니 말해요.

"그런 일 하고싶지 않아요."

사표를 냅니다.

 

 


 

 10

화영이 남긴 회원권

 

화영이 남긴 회원권 사물함 속에서 인주가 돈배낭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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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밑바닥에 있던 사람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아깝다.

일주일만 더 버티면 보여줄 수 있었는데'

화영 유서의 마지막 문장.

눈물 흘리는 인주.

 

폰의 진동소리. 해가 다 진 횡단 보도.

하영이 인주에게 회원권을 양도했다는 전화.

 

락커룸 앞에 멍하니 주저앉아있던 인주가

가까스로 일어서 락커를 열자

그 안엔 락커를 가득채운 배낭이 들어있습니다.

 

배낭 속에서 나오는 요가복에

고개를 떨구는 인주.

그리고 나오는 구두.

그리고 화영의 편지.

'동생들이랑 샷시 잘 된 아파트에서

살길 바래.'

 

가까스로 배낭을 락커 밖으로 끌어내린 인주는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막습니다.

5만원권 다발이 가득찬 배낭.

 

눈물이 흐르던 인주의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배낭을 안고 오열하는 인주.

 

음악이 울려요.

 


 

 

# 2회 예고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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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가 도일을 돕는 척하고 김치통에 돈 숨기는 모습과 진팀장 방에서 나오는 명품백들.

도일은 700억과 비자금 장부를 찾는다고 말하고.

또 예고속에 "언니는 누구야?"하는 걸 보면 화영의 새로운 면이 드러나는 듯 ?

 

교통사고 난 차와 그를 본 인경 모습. 그 꽃을 줍는 도일?의 모습.

4년 전 메일 보낸 사람에게 연락하는 인경. "왜 그 때 보도 안했어?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목소리와,

 

어두운 인혜의 모습.

 

"신이사가 좋아하는 여자 유형이 따로 있거든 싸구려 구두신은 여자들" 말과 인주를 탐욕스럽게 보는 듯한 신이사

"이게 다 신이사 계획이라면?" 의심하는 인주. 등이 보였어요.

 

 

 

 

+ 아 작은아씨들 1회 너무 재밌었어요.

 

+ 구두 복선 : 드라마가 시청자를 잘 갖고놀았죠!😆

  화영 또한 가난한 왕따로 주인공과 동일한 점이 연이어 나오고, 또 무수저 공감을 하는 모습과 '짝퉁'이라는 대사 때문에 화장실의 세 켤레 장면에서 '당연히 짝퉁 들켰겠구나' 했는데요. 의아해하는 인주의 표정이 잡히면서 이 장면에 대해 약간의 의문이 있지만 잊었어요. 그러다가 마지막에 나왔죠.

  구두가 복선이었다니.. 찐이어서 그 여자가 알아본 거였다니!

 

  화영의 투잡 이상 대사 ("난 철든 다음부터 기본 투잡이상 했어."새벽부터 사무실 청소, 중고마을 판매, 컴퓨터-영어 공부도 했다는 대사) 때문에 확실하게 속았는데 말이에요😊

  내용을 알고 다시 1회를 보면 인주와 화영이 계단을 오를 때 전혀 다른 의상이었죠. 같은 부류로 인식시킨 인주와 화영이지만 계단에서 둘 사이의 미묘한 격차를 보여줬는데요.두 사람의 나이-연륜 때문일까하고 속았다가 사실 화영 비밀에 대한 복선인 것이 마지막에 드러나서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또 돈 생기면 뭐할거냐는 질문에 화영의 대답을 다시 보고, 인주과 비교하며 보면 대박이에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생각해 보겠단 말. 비자금 놓고 고민 중인..

 

 

+ 돈에 눈 돌아간 엄마 박지영 : 엄마의 욕망 장면이 왠지 좋았어요. 세 자매의 엄마는 돈 보니 눈이 돌아가서 봉투 빼앗아 바로 세보기부터 했죠. 욕망에 충실한 나쁜 엄마.

  그동안 그리던 (대본-연출-연기) 방식이 아니라서 더 재밌었어요. 마냥 밉상으로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왜냐면 음 아마도 엄마의 논리가 말도 안되는 부분에서 덜 비호감인 것 같아요. 자신의 욕심에 스스로의 이성도 마비된 듯 딸들에게 합리적으로 설득시킬 수 '없는' 말을 뿜어대서요. 역설적으로.

  또 (역설적인 부분이.) 위와 반대로, 도망가면서도 김치는 해놓고 간 부분이 제 딴에는 위한 것인데 오히려 더욱 빡침 포인트인 것 같아요.🤣

  (물론 드라마에서는 "어떤 사람들은 엄마가 되지 않는 게 더 나은데. 그게 하필이면 우리 엄마네"라고 표현.)

 

 

+ 김고은 서류 싸인 뭘까? 화영이 인주에게 싸인받은거 뭘까요? 사기 당했던 인주라서 화영에게 또 당하는 줄 알았어요. 화영이 인주에게 너무 잘해주는 것이 연속되다가 영어로 된 서류에 갑자기 싸인 받아서요.회원권 양도서 인 듯 해요! (요가인가 피트니스인가 그것)

(+)다시보니 큰 글씨로 '개인계좌 열람 양식'이라고 써있.. 'bank' 도 보이고... 인주에게 배낭 준 값이 외국에서 살려고 인주 신분-명의 빌리는 값?

 

+ 가글 : 인경(남지현) 가글 마시는 장면 나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는데, 두번째 나올 때는 혹시 신형 제품인 마시는 가글PPL 인가? 하다가 세균억제 구강청결제라는 글씨 있어서 호러처럼 무섭다가 끝에 가글의 정체가 밝혀져서 ..! (다행인데 안다행이었어요ㅋㅋㅋ 가글 안마셔서 다행인데 또 그 장면은...)

  인경이 제정신으로 마주하기엔 너무 안타까운 일들이 많아서 술 마신 느낌이었죠. 기자로 일하며 살아가기 위해 술 마시고 그렇게 이성을 잃고나서야 인경의 눈에 납득할 수 없는 세상을 봐낼 수가 있어서, 술은 인경이 애써 버티고 있던 방법 같죠.ㅠㅠ

 

+ 킹받는 연기 : 13층 패거리 도연팀장의 "미슐랭 뤠스토랑, 카zㅣ노" 발음 때 킹받았죠😂 그래서 진짜 해외출장 정도로, 찐 라라랜드 까지 다녀온 줄 알았는데 '순천'이라는 반전에서 조금 더 웃겼어요.😆

  '왕따'라는 것이 밝혀지며 보여지는 장면에서 인주 빼고 서로 선물하는 팀장 패거리 나오는 장면도 뭔가 누구나 해봤을 동료 선물 모습과 닮아서 현실 공감이 쉽고 상상하기 쉬운 느낌이었죠ㅋㅋ그래서 약간 분노몰입포인트였어요.

 

+ 꽃으로 보는 왕따 명대사 ㅋㅋ : "너무 많은 종류를 한꺼번에 섞어 놓으면 서로 신경이 거슬려서 시들기 시작해. 옴디움은 야비하고 잔인해. 캐틀리아는 현실적이고. 얘는 도둑공주인데 왕따야. 지금은 볼품 없잖아? 꽃이 피면 공주님이야."

도둑공주가 인주겠지요? 앞으로 이 꽃들이 누가될지도 궁금해요! 야비는 박? 캐틀리아는 신 아님 화영?

 

+ 인혜 갈등 요소? 사배자 오해-언니들에게 미안함 : 인혜의 갈등요소도 살짝 보였죠. '사배자'말에 표정을 잃은 인혜가 나오고, "사회적 배려 특례로 입학한 거 아냐. 똑같이 시험봐서 들어갔어."말하죠. 학교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걸까요?

  또 인혜는 언니들이 해주려는 것이 고맙지만 또 미안해하는 것 같았죠. "엄마 말은 사실이라 기분 안나쁜데, 언니들이 그렇게 애 쓰는 게 더 싫어"말을 보면. 그래서 돈을 직접 벌고싶어 했고요. 이 마음 때문에 앞으로 갈등이 일어날까요?

  그런데 언니들 대화하는 뒤 방문에서 인혜가 적빛 배경의 소녀를 그리는 것이 비췄는데요. 인혜가 설마 그림 대타 뛰어주는 걸까 걱정되기도 했죠. 과연 이 그림이 언제 나오게될지!

 

+ 인주의 자존심 : 식당 사장에게 공짜 열무를 얻어온 엄마에게 목소리가 높아지는 인주였죠. 인혜가 돈봉투 받는 것도 돌려주고. 갑부와 결혼한다 어쩐다는 하지만 거지 취급받는 걸 싫어하는 인주의 성격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예고편에서 신이사의 관심이 있다면 달가워하지 않겠다는 추측을 하게했어요.

가난할 때는 서로 정반대의 욕구였던 것 같은 인주의 '자존심'과 '상승의 욕망'이 만나면서 결국 그 돈배낭을 못놓게 만드는 위기를 가져오게 되는걸까요? 

 

+ 식물일지 : 화영이 인주에게 '식물 일지'를 건네줬는데... 그 일지 속에 또 다른 단서라도 있을까요? 화영의 문신과 정체에 대한 단서를 알게되는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인주가 화원을 맡을 것을 보여주는 ?

파란색 붓꽃(?) 난꽃은 뭘까 궁금하죠. 문신에 엄마 죽은 날을 새긴 것은 어떤 다른 의미도 있는걸까요? 뭔가 비밀번호일지도?

'난'을 키우는 이유가 혹시 난 뿌리 묶어놓는 거기에 뭐 숨겨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ㅋㅋㅋ 진범에 대한 비밀이라든가ㅋㅋ

 

+ 옛날 사람 고모할머니 : 할머니는 "남자는 어두운게 나으니까."말했죠. 옛날 사고방식으로 기자인 인경의 의식을 어떻게 괴롭혔을지 느껴졌어요. 그 식탁의 한끼(도 안되는 시간)만에 인경의 인생이 싹 스쳤어요. 앵무새처럼 자신이 듣고자하는 말만 상대방이 하는걸 원할까요? 상대의 의식까지 컨트롤하고자 했을 것 같죠?

  앵무새가 '그만 가봐'하는 거 할머니가 다른 사람에게도 그만 가보라 할 때 많이 들었을 것 같죠! 과연 할머니가 보내던 사람들은 누구였을지가 궁금해지고요.또 할머니가 사람을 컨트롤하고 내쫓는 습관적인 행동을 했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인경도 이렇게 또 쉽게 내치게 될지 궁금하고요.

 

+ 택배 남자 :

택배 갖고온 이웃 남자(강훈 분)도 일부러 만나게 한 것 같은데 할머니의 속셈 궁금하죠. 그 남자애 집안이 좋거나? 결혼해서 집에 들어와 살면 유산상속해주겠다거나 그런걸까요? 할머니의 속셈 좀 무섭고 궁금.. 

헐.. 설마 신문 읽으라고 한 시간에 억지로 남자와 데이트라도 시킬......아니겠죠? 

그러고보니 혹시 영화 작은아씨들과 바교한다면 이 택배남자가 티모시샬라메...?

 

+ 박재상에 대한 '소개' '세상에 죽음보다 강한게 있을까? 돈?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죽음을 돈으로 살까? 얼마나 차가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로 나왔죠. 엄청난 차가운 캐릭터라 예상케 했죠. 1회에서 보면 이 인물 굉장히 무서울 것 같아요. 그래서 기대되고요.ㅋㅋ 또 매우 돈을 사랑하는 악역인데 배우 엄기준이라서 펜트하우스의 주단태와 비교하고 대조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죠! 1회에서는 우선 좀 살인을 하고 두 얼굴인 사람느낌이었는데.

 

+ 보배은행 1400억 중 반인 700억이 설마 신이사의 비자금일까요? 

 

+ 비상계단과 도일의 인지내용? 도일이 인주에게 박재상 변호사와 마주치면 불편할거라며 비상계단으로 보낸 것은 왜일까요? ? ? 인주와 화영간에 관계를 알고있어서 인주가 위험해질까봐? 박재상 돈을 신이사에게 맡긴 것을, 화영이 빼돌린 것이라서 그럴까요? 

화영에게 왕따를 '들었다'라고 도일이 말하는데 ... 정말 들었을까요? 화영의 무언가를 훔쳐본 사람이거나 화영 죽음의 범인일것같은 느낌인데ㅠㅠ

혹시 도일이 도와주는 척 이사 몰래 인주를 이용해서 화영의 돈을 빼돌리려는 속셈일까요? 혹시 화영과 계획했다가 화영킬한 본인이거나? 이후 인주도 킬하려고...?

 

+ 돈배낭 발견 장면도 빌드업 좋았죠. 사물함 안열고 있다가 열고, 요가복과 구두와 편지가 먼저 나오는 것도 좋고. (뭔가 음악 소리 듣고 눈치채긴 했지만ㅋㅋ)

 

+ 정서경 작가의 작품이고 또 자매가 아이스크림을 먹었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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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아씨들 촬영지 : 숭의여대. 콘래드 서울. YTN. 포시즌즈 호텔. 오크밸리. 장안대. 위멤버스클럽, 퍼시픽아일랜드클럽 등

 

+ 배우 추자현(진화영), 오정세(신이사), 박지영(자매 엄마), 박소이(인주 아역), 홍서희(3켤레 구두주인)는 특별출연.

 

+ 목소리 출연 김서인.(뉴스?)

+ 아역 장지유, 문예지, 박재인, 신하람 김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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