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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대학배구장의 프로선수들 - 2014 삼성화재배 대학배구리그 번외 본문
2014 대학배구리그는 홈앤 어웨이 방식으로 열렸다. 대학배구부가 있는 각 학교의 체육관에서 일정대로 경기가 치뤄졌는데, 그 일정에 맞춰 경기장을 찾는 건 그 학교의 학생들뿐만이 아니었다. 배구관계자들, 지역주민들, 팬들, 그리고 졸업했지만 후배들에게 간식비를 챙겨줄 것 같은(?) 1,2년차 프로선수들도 대학배구리그를 즐겼다. 이광인 선수, 안산 ok 곽명우 선수, 항공 공재학 선수, 삼성 김명진 선수 등을 대학배구리그 중에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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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의 리그를 지켜보는
이광인 선수가 체육관 한구석에 보였는데
얼굴에서...비..빛이 났다(?)
그리고 성균관대의 홈 경기, 곽명우 세터가 수선관을 찾았다.
'그랬냐? 나도 그랬다.'
후배들 손을 이리저리 잡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명우엉아ㅋ_ㅋ
관중석의 곽명우 선수는
스아실..............................콧대에 썰리는 줄 알았다
대학체육관에 앉아있으면 옛 생각이 날까나
학교엔 댄디명우.jpg
얼굴작은 이 선수는 코트에 서있는 모습을 볼 때와 관중석에서 볼 때와 확연하게 달라보였다.
대한항공 공재학 선수는 인하대 배구부 후배들에게 역으로 놀림(?) 당하기도 했다.
지난 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끝내고 긴 휴가를 갖던 삼성화재 배구단의 13-14신인 김명진 선수는 한양대 배구부의 경기를 찾았다.
몇 팬서비스를 하고 사람 좋아보이는 웃음으로 사라지던 김명진 선수ㅋ
웃음이 참 친근하다ㅋㅋㅋㅋ
각 대학교 체육관 관람석에서 이 선수들을 발견해서인지 대학무대와 프로무대 위 그들의 모습이 동시에 떠오르며, 그들에 대한 두 가지 기억이 시간을 헷갈리게 하기도 했다.
이런 1,2년차 신입 선수들은 대학 후배들에게도, 대학배구장의 팬들에게도 반가운 얼굴이었을 듯 하다. 이르지만 2015 대학배구리그, 14-15 시즌을 치룬 어떤 프로 새내기 선수들이 대엉아로 나타날지 궁금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