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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로 시작하는 고난의 막 1장, 14 농구 드래프트 - 2014 KBL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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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 프로농구 개막 한달 전, 새 리그를 위한 신인선수 선발이 이뤄지던 날이다.
잠실 학생체육관에는 각 구단의 깃발이 나란히 걸려 조명을 받고 있었다.
학생체육관의 천장 바람도 살랑살랑
그리고 살랑이는 바람아래,
축하를 기대하며 준비해온 마음들도 기다리고 있었다.
201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의 1라운드 지명이 마무리되고, ( 1라운드 이전 이야기 : http://publicfr.tistory.com/987 )
잠시 쉬어가는 시간.
중계 너머의 이야기를 위해서 인터뷰는 계속 진행되었다.
# 막간 인터뷰
인터뷰어에 지지않을 듯 한 미모의 (--;) 학부모 인터뷰와
1라운드 1순위, 오리온스로 지명된 이승현 선수도 지명 소감에 대해 밝혔고,
삼성으로 드래프트 된 김준일 선수도 마이크와 카메라 앞에 섰다.
그리고 계속되는 2014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모비스 김수찬, LG 주지훈 등이 선발되며 2라운드가 시작되었고
# 이어지는 드래프트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할 것 같은 롹커의 짜세로 남은 최원혁 선수.
소감멘트 중인 한양대 최원혁 선수는 sk 나이츠의 신인선수가 되었고,
또, 성균관대 김만종 선수는 오리온스 구단에 지명되어 유니폼을 입은 뒤
본교의 농구동아리에 대한 사랑의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김만종 선수의 고백(?)에 관중석의 한무리가 환호했는데, 아마 표현의 대상이었던 동아리 학우(?)들이 응원온 듯 보였다.
이처럼, 응원과 축하를 위해 방문한 이들은 체육관 곳곳 퍼져있었는데
#꽃돌이들
연세대 드래프트 대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꽃을 들고 무대 뒤켠쯤에서 기다리는 꽃돌이들
허훈, 안영준 학생
그런데 이들은 음......공격당했다(?)
'꽃바구니가 이정도는 되어야~'.jpg
왕꽃바구니꾼들에게 에워쌓인 연세대 꽃돌이들--;ㅋ......
그리고 이 꽃돌이 두 학생은
#꽃돌이로 적절했다.
연세대 안영준 선수
사진 제목 : 김비서 오늘 2분 지각이군.jpg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학생체육관의 극적인 조명에 예쁜 옆모습 또 남기는 안영준 학생이 연세대 농구부 학생들 사이에 보였고,
또, 축하하러 온 틈, 눈 튀어나올 것 같은 꽃돌2
연세대 허훈 학생 동생
#잠실이 명동 모양
드래프트 행사가 있던 잠실 학생체육관은 참 넓었다. 하지만 지명이 완료되고, 중계 카메라가 치워지기 시작하고, 축하를 위해 방문한 내빈들, 관계자들도 일어서 움직이기 시작하며.
한꺼번에 움직이는 사람떼들로 그 널찍한 체육관 안은 잠실의 명동모양이었다.
그 북새통 안에서도 한눈에 바로 띄던 학생무더기들은
옷 맞춰입은 연세대 농구부 학생들
사진 제목 : 지겹다 빨리 집 가고 싶다.jpg
선배들 기다리다가 지쳐 보였고?_?
또 허연떼거지가 왔다갔다하며 찾고싶지 않아도 바로 보이는 팀 하나도--;
허연 고려대 농구부 뗴거지
음 하얀옷은 아름(?)다왔지만
맞춰입고 온 듯한 팀원들 중 반항아도 한명 볼 수 있었고
허연 아들 사이 흑돌 하나.jpg
고려대 김한준 학생ㅋㅋㅋㅋ
어 아니 사실은 이러한 모양이었다.
고려대 농구부 학생들 (사이 최성원 학생)
그리고
상명대(?) 농구부 학생들은 운동부 전용 아베크롬비 마니아룩ㅋㅋ으로 지나갔다.
#프로님들 나오세요
축하와 기념촬영을 위해 그렇게 기다리는 농구부 학생들은
폰으로 지루함을 달래기도 하는 모습 보였는데,
음 프로로 간 이들의 선배들도, 후배들 만나러 가는 시간을 기다리는 중?
신인 선수들이 하나씩 차례대로 드래프트를 기념해나갔다.
창원 LG 세이커스 신인선수로,
연세대 최승욱, 주지훈 선수
'여보세요 엄마 최프로야, 어디야'
할 듯, 최승욱 선수도 기념의 시간 만들어 가는 듯 보였고,
실은, 드래프트 이전, 연습 경기장에서는 면도따위 버리고, 머리모양따위 버리는
....음.... 농구에만 전념하는^^; 김지후 선수를 봐왔다.
그리하여 드래프트 날의 김지후 선수 비쥬얼은 충격적.jpg a.k.a. 좋네요
여하튼 삼성맨 스타일의 곤색(ㅋㅋㅋ)수트 센스가 남달랐던 김기윤 선수도 여기저기에서 축하받고, 지명을 기념하고 다녔고,
'헿, 오늘은 특별하니 하트'.jpg
로 팬서비스 중인 모습도 남았다.
또, 축하인사받고, 사진 남기는
인천 전자랜드로 지명된 한양대 정효근 선수도 헤죽헤죽
(음.... 데뷔 후 리그에서와의 모습과는 너무 상반됬....)
그리고 새 유니폼 어깨에 걸치고 왔다갔다 인사다니는 모비스 신인, 경희대 배수용 선수
그리고
'이제 여기가 제 구장이네요'.jpg
sk 나이츠로 지명된 상명대 이현석 선수도 축하인사 나누는 시간이 남았다.
# 고난의 막 제 1장 시작은 축복처럼
지난 10월 잠실학생체육관의 설레는 바람으로 기억되는 신인선수 드래프트,
바로 그 관용구, '기쁨도 잠시' '설렘도 잠시',
자신의 이름을 부른 감독에게 이제는 '체육관용 이름샤우팅' 당하며 신인 선수들은 고난속(?) 시련속(?) 의 첫 시즌을 치루고 있는 듯 보인다.
지금 시점에서는 어쩌면 흐릿할 듯 한, 프로무대로 이름이 불리워진 순간에서부터 또, 축하 인사의 기억에서부터
이들의 새 시나리오는 막을 바꿔 채워지고 있다.
아마 새 막의 이름은 '프로, 고난의 막' ?_?
새 막에서 그들은 어떤 이야기로 첫 장을 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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