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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 3 디그 8의 존재감 곽승석, 국내에이스 경쟁설에 힘 실은 19득 김학민 선수. 1라운드 삼성 항공 경기 정리 - 2016-2017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리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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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 3 디그 8의 존재감 곽승석, 국내에이스 경쟁설에 힘 실은 19득 김학민 선수. 1라운드 삼성 항공 경기 정리 - 2016-2017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리그

ForReal 2016. 10. 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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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1라운드. 남자부 두번째경기인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첫 경기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경기, 대한항공이 3:1로 승리했고요.

오늘은 경기중에 삼성화재 센터 고희진 선수의 은퇴식이 있기도 했죠. 지도자로 시작하는 고희진 코치님 응원하며.

오늘 중계 방송에서의 이야기들 정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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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 대한항공이 블락 3개, 공격 하나를 더 앞섰습니다. 공격성공률에서도 12% 높은 52%를 기록한 1세트. 항공 승.

2세트 - 대한항공이 블락 2개, 공격 하나를 더 앞섰습니다. 항공 승.

3세트 - 삼성이 블락 2개를 더 잡았던 3세트, 항공은 서브 3개 더, 하지만 항공이 범실이 6개나 더 많았고, 삼성 승.


대한항공이 공격 성공률 4%, 서브 2개, 블락 4개 더 앞서며 경기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 삼성의 목표 챔프전 / 에이스 타이스 / 서브 공략

경기전 인터뷰에서는 지난 챔피언결정전 탈락의 삼성에 대한 질문에 임도헌 감독의 목표가 보였죠. 이번 챔피언결정전엔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고 말하는 임도헌 감독.

하경민 김규민 선수의 컨디션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현재상태로 싸워야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타이스 선수에 대해서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타이스 선수이지만 원래 있던 팀에서 주공격수 역할은 아니었던 것이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삼성의 에이스역할을 맡길거라고 언급했습니다. 대한항공전에 대비해 삼성이 낮은 센터진이지만 서브 공략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을 예고했고요.


# 항공의 미스와 기복 / 행복한 고민

반면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준비가 완벽하지는 않다며, 봄배구를 위해 대한항공이 "미스, 기복"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중요하고, 그에 대한 훈련중임을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의 두터운 선수층에 대한 질문에는 난감하기보다 행복한 고민이라고 말하며 이 날 곽승석-김학민 선수를 선발로 출장시킬 것에 대해 예고해줬습니다.



# 삼성화재 - 단조로운 공격루트 / 해줘야하는 김명진 선수


이번 시즌 선수변화가 많은 삼성이죠. 게다가 12월 26일, 2라운드 중반 복귀 예정인 박철우 선수까지.


# 경기 초반 단조로운 세트?

경기 극초반에는 유광우 선수가 타이스선수에게 연속으로 주며 시작했죠. 해설은 초반 단조로운 세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세트 중반부터 양팀 모두의 속공 점유가 높아졌어요. 그렇지만 2세트가 끝난 뒤 해설은 다시 공격루트의 단조로움에 대해 말했고요.

경기 후 공격 점유는 타이스 선수에게 51.4% 김명진 선수에게 27.1%, 김규민 선수 9.35%로 기록이 되어있네요.


# 타이스, 깔끔한 폼.

타이스 선수의 공격자체는 깔끔한 스윙이 보이고, 깔끔한 공격폼이 보여서 조금 더 보완하면 된다고 하고요. 이 날 타이스 선수는 51% 점유,47% 성공률, 28득점을 기록했네요. 그렇지만 서브 범실 5개를 더해 총 13개의 범실을 기록.


# 해줘야 하는 명진

삼성은 1세트에 김명진 선수가 1득하며 김명진 선수의 활용을 잘 못했다는 해설이 들렸는데 2세트에 차단 후 김명진 선수와 정동근 선수가 교체되었었죠. 그리고 2세트 중반 김명진 선수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임도헌 감독은 타임아웃에 김명진 선수에게 "니가 안해주면 안돼"하고 무게주기도 했어요. 이 날 김명진 선수는 12득점. 37.93%의 낮은 성공률로 기록되었네요.ㅠㅠ


# 사이다 류윤식 선수

경기 간간히 류윤식 선수가 서브 하나, 블락 하나 만들며 분위기 바꿔주는 역할을 해냈습니다. 삼성의 사이다 역할 같았어요. 특히 3세트 초반 류윤식-김명진 선수가 상대 가스파리니 선수만 지키고 연속 블락을 잡아내면서 분위기 가져갔죠.



# 대한항공 - 범실 11개의 가스파리니 / 레프트 풍부 확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은 삼성을 만나면 범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 대한항공의 범실. 어디에서?

1세트의 대한항공은 세트운영도, 또 블로킹에서도 앞섰죠. 하지만 대한항공은 2세트 점점 범실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 찾아보니 범실은 11개의 가스파리니 선수 > 5개의 김학민 선수 > 4개의 곽승석 선수> 3개의 한선수 선수 > 2개의 진상헌 선수 > 각각1개씩의 김형우 신영수 선수로 되어있네요. 코보컵에서 이어진 가스파리니 선수의 모습이 안타까웠고요.


범실 11개의 가스파리니 / 낮은 공, 읽히는 공격 습관?

하지만 대한항공도 가스파리니 선수에게 의지하는 경기를 하지않았죠. 점유는 낮지만 중요한때 하나씩 해주는 정도로 역할을 맡기는 것을 해설이 칭찬했고요. 이 날 가스파리니 선수는 3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습니다.

또, 가스파리니 선수의 범실이 집중된건 3세트 시작. 상대 블로커들에게 많이 잡혔어요. 한선수 선수와 낮고 빠른 공격을 하기때문에 가스파리니 선수가 기술적인 면이 좀 더 필요했을 것 처럼 보였어요. 차단당한 직후 한선수 선수가 높은 토스를 하자 공격 성공하는 모습이 나왔었죠. 그리고 해설은 가스파리니 선수가 전위에서는 대각, 후위에서는 직선으로 공격하는 모습이 너무 읽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팀 최고득점, 김학민 선수 - 국내 에이스 경쟁 설에 힘 싣고.

김학민 선수의 공격, 서브에서의 활약이 눈에 띈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팀 최고 19득점, 공성률 46.67% 그 중 서브 2개, 블락3개가 포함되었고요. 


김형우 선수는 어깨수술때문인지 폼이 완전치 않았지만 그래서인지? 상대 블로커가 더 헷갈려하는 듯?_?ㅋㅋ 속공 득점을 하나하나 올려갔어요. 이 날 공격 8득점 기록했네요.


# 정지석 신영수 조재영의 기용

세트 말, 정지석 선수가 김학민 선수 차단직후 김학민 선수와 교체되어 들어와서 득점하는 모습도 있었고요. 수비보강과 조금 더 빠른 공격을 위해 들어왔을 정지석 선수.

2세트 말, 신영수 선수가 원포인트 블로커로 들어왔고요. 매 세트 조재영 선수의 원포인트 서버 기용도 있었고요.



# 트라이아웃, 국내 에이스 - 센터 - 세터까지 살릴까?

지난 시즌 보다 이번 시즌에 국내 선수 에이스 경쟁이 뜨거울 것이 보이고 있죠. 남자부 1차전에서의 문성민 선수도, 삼성 항공전의 김학민 선수의 모습에서도 보였습니다. 방송에서는 이런 에이스 경쟁뿐만 아니라 트라이아웃으로 인해 주공격수를 살리려고 국내의 센터 선수들의 플레이도 살아날 것, 그리고 세터의 롤에서 더 고민이 많아지고 세터 기량이 향상될 것을 짚기도 했어요.


# 친정팀에서 우승해보고싶다 밝힌 곽승석 선수

이 날 곽승석 선수는 블락3개를 잡아내며 지난 시즌 많이 보지 못했지만 첫 경기에 존재감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이 날, 블락3득 + 공격 12득, 디그 8개 성공의 기록이네요.

오랜만에 뛰어서 기쁘다고 인터뷰하던 곽승석 선수. "오래간만에 스타팅에 들어와서, 내 실력을 믿고 했던 게 잘 되었다"고 했고요. 밖에 있을 동안 팀을 많이 보고, 자신이 부족한 것을 많이 생각했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항공이 자신의 친정팀이기 때문에 여기서 우승을 한 번 해보고싶어서 FA에 남았다고 밝히며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지석이든 제가 들어가든 항상 팀에 보탬이 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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