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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찾은 에이스 타이스 삼성용병 51득, 모두 속공수 모두 주공격수된 현대의 업템포 2.0 4명의 두자리득점,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클래식매치 1라운드 경기 내용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본문
페이스 찾은 에이스 타이스 삼성용병 51득, 모두 속공수 모두 주공격수된 현대의 업템포 2.0 4명의 두자리득점,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클래식매치 1라운드 경기 내용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ForReal 2016. 10. 21. 23:58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전통의 배구단 두 팀이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V리그 클래식매치라는 이름으로 1라운드 경기를 가졌습니다. 아래는 1라운드 삼성 현대의 중계 방송을 보며 정리한 내용들이에요!
이 날 경기는 용병들의 득점만봐도 각 팀의 배구색깔이 확실했습니다.
또 세트마다 거의 20점까지 나란한 득점을 만들던 삼성과 현대는 역시 클래식 라이벌스러운 경기보여줬고요.
순조로울 것 같은 경기 초반이었지만 결코 쉽지않게, 현대는 3:2 승리를 했습니다.
경기에 앞서 두 구단이 공동 마케팅을 한다는 설명, K리그의 슈퍼매치를 떠올리는 타이틀이 더 기억에 남게했고요. 세트마다 다른 경기의 흐름에 해설은 "올 브이리그는 그날 컨디션이에요"라는 정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 세트별 차이 정리
1세트 - 블락2, 서브1 앞서고, 범실 3개 적은 현대, 공격 4개 앞선 삼성. 현대 승.
2세트 - 공격1 앞서고 범실1 적은 현대. 현대 승
3세트 - 공격3, 서브1 앞서고 범실2 적은 삼성, 블락2 많은 현대. 삼성 승
4세트 - 공격4, 블락2 서브3 앞서며 모든면에서 압도한 삼성. 삼성 승
경기 통틀어, 공격8, 서브3 앞선 삼성, 블락2 많고 범실5 적은 현대. 현대 승.
# 감독인터뷰 - 리듬찾을 타이스 & 라이트 최민호 예고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은 삼성의 첫 경기에 대해 이단연결 범실이 많았다며 보완했다고 말했고요. 아직 리듬을 찾지 못하고 있는 타이스이지만 컨디션 오르면 페이스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명진 선수에 대해서는 잘 할 선수이지만 긴장 중임을 말하며 기대를 비췄고요. 이번 경기 대비책은 특별히 없고 '우리 것'을 잘하고, 그동안 빠른 현대에 대비해온 훈련이 도울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현대의 첫 경기에서 범실을 줄인점과 빠르면서 안정적여진 플레이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했고요. 이번 삼성전에서는 선수들 원래 포지션에서 시작하고, 경기 진행 중 블로킹이 미흡할경우 최민호선수를 라이트로 변경해서 운용할 것과 다른 서브 공략을 보일 것을 예고했습니다.
# 현대캐피탈
현대는 지난 시즌과 코보컵을 비교하면 블락과 리시브 면에서 기록이 높아졌다고 하고요.
# 모두 속공수, 모두 주공격수
현대는 상대 타이밍 뺏어서 터치아웃 득점하는 박주형 선수가 첫 점수를 올렸고요.
초반부터 정교해진 스피드배구가 보였습니다. 동시 다발적으로 움직이는 공격수들이 있었죠. 해설은 현대의 선수들이 모두 속공수처럼 움직이는 스피드 현대를 설명했고요.
경기 후 현대 4명의 공격수가 두자리 득점을 하는 득점 분포도 기록되었습니다.
문성민-톤 18득 > 최민호 17득 > 신영석 12득 > 박주형 8득> 송준호 7득 > 노재욱 4득(블로킹득점) 등.
다른 서브를 공략할 것이라는 예고가 있었는데 눈에 띈 건 굉장히 약한 현대의 서브이기도 했고요.
1세트가 끝난 후 분석 중 방어 후 공성률 100%의 현대캐피탈 기록이 놀라웠고요.
# 최태웅 감독의 스타일 엿본 '나쁜공 달래라'
최태웅 감독의 작전 지시 중 "무책임하게 때려서 아웃시키지 말고 달래서 때려라" "토스 나빴을 때 좋았을때"다르게 책임지라는 말에서 추구하는 스타일이 보이기도 했죠.
또 최태웅 감독은 리시브 후 코트 안쪽으로 움직이는 타이밍을 더 빨리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스피드배구2.0의 내요이었겠죠?
승부처에서 "지금부터 과감히해. 연습 30분 남은거야. 최고의 집중력으로 해"라는 주문이 뭔가 인문적으로 와닿는? 설명이기도 했죠.
해설은 스피드배구에 대한 정리에서 "센터를 잘 이용하는 감독이 스피드 배구를 완성중이다"라는 경기평을 남겼습니다.
# 톤 - 스텝으로 때리는 선수
톤 선수에 대해서는 서브리시브 자세가 편안하고, 리시브에서 공격으로 전화하는 스텝이 안정적으로 보이는면에서 해설은 기본기를 칭찬했습니다. 톤 선수는 공격들어가는 스텝을 이용해 블로킹 타이밍을 잘 따돌리기도 했고요.
경기가 잘 안풀릴때는 좀 급해보인다는 해설도 들렸습니다.
# 효율적인 연타 & 센터 문성민
'달래서 때려라'는 주문의 최태웅 감독에는 맞지만 해설은 문성민 선수의 공격이 좀 '안일하다'고 지적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좋은 공에 달려가는 문성민 선수는 2세트 중반, 달려드는 상대 블로킹을 직감하고 굉장한 각을 만들며 틀어때리는 명공격? 명장면을 남기기도 했어요.
또 3세트 중반 센터에서 시간차 페이크 넣는 문성민 선수. 변형 배구도 볼 수 있었죠.
# 초반까지는 국가대표 세터감? 노재욱 선수
해설은 공격하며 상체가 숙여지는 신영석 선수의 움직임을 보며 노재욱 세터의 공이 낮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고요.
1세트 말 낮은 리시브를 좋은 공으로 바꿔내 속공을 만드는 장면 하나, 또 어려운 공을 가까운 속공수에게 싱글핸드 백토스를 주는 장면 하나, 테크닉과 배짱에서 모두 국가대표 세터감이라고 듣는 노재욱 선수는 대박이었죠. 해설은 상대블로커 심리를 역이용하는 노재욱 선수의 선택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 타이스 잡는 신영석 블로킹
신영석 선수는 타이스 선수를 1세트부터 두개 킬블락하며 영리한 블로킹을 보여줬습니다.
또 마지막세트에서 레프트로 가 사이드에서 공격하는 모습도 나왔죠.
# 5세트는 최민호 # 라이트 공격과 결정적 디그
최민호 선수의 속공에 올라가는 도약 스피드, 타이밍, 타점도 아름다웠고요. 속공 국내1인자라는 해설의 말도 있었어요.
최민호 선수가 2세트 중반 라이트 블로킹에 서던 모습도 보였고요. 특히 5세트, 포지션 변화준 현대. 라이트 백어택으로 존재감 뿜던 최민호 선수는 환상적인 디그 두개를 연속하면서 집중력 증명했고요.
이날 17득점 3블락, 7유효블락, 5디그, 10속공, 2후위성공, 1오픈 기록ㅋㅋㅋㅋㅋㅋㅋㅋ
# 현대의 교체기용 # 송준호의 빠른파이프
블로커로 투입되는 김재휘 선수도 볼 수 있었고요. 해설은 블락포인트 보다는 상대 공격을 한쪽으로, 반대쪽으로 유도해서 블로킹을 한쪽으로 집중할 수 있게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해주었고 이부분 이해가 잘되었죠.
우상조 선수도 서브하러 투입되기도 했어요. 이승원 선수 교체투입되던 세트도 있었고요.
경기 중반에 박주형 선수가 차단되자 송준호 선수가 들어가서 득점해내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송준호 선수는 빠른 파이프 타이밍이 눈에 띄었고요.
# 삼성화재
대학때 센터였던 최귀엽 선수 설명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초반 작전타임에 감독은 "우리가 성급하다. 밝게해라" 주문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 좋아진 김명진
오늘 경기 초반 김명진 선수가 여유있게 공격하는 모습으로 시작했죠. 수비도 기막히다는 해설이 들렸고요. 타점도 테크닉도 좋다는 칭찬. 상대 블로킹을 끝까지 보고 때리는 모습도 계속되었고요. 3세트에 흔들리고 교체되는 모습도 있었지만 승부처에서도 득점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3세트의 활약이 컸고요. 이 날 15득점 19% 점유, 48% 성공률, 2블락
# 레오는 가라, 시합으로 페이스 찾은 타이스 # 타이스의 5분드라마
신장뿐만 아니라 타점도 어마한 타이스 선수. 초반 타이스 선수는 중앙 후위 공격을 연속하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이드에 올라가는 공은 세터와 호흡이 완벽하지않게 시작했고요. 또 해설은 타이스선수가 직선으로 많이 때리고, 아직 크로스로 돌려때리는 건 미흡하게 보인다는 것을 짚었습니다. (이점에서 공격 각이 커지면 상대는 블로킹하기 어려워지므로 크로스 공격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상세히 해줬고요.)
하지만 2세트에 올라간 토스와 함께 타점이 더 올라간 타이스선수가 보였어요. 그리고 승부욕이 비춰지기도 했죠.
특히 3세트 승부처에서 "타이스의 5분 드라마"라는 제목 붙여도 될 경기를 했죠. 초반 흔들리다가 괴물같은 공격을 뿜는 타이스 덜 호스트 선수는 마치 이경기의 주인공같기도 했습니다. V리그 클래식매치가 아니라 "타이스의 실전 훈련시간"이라는 이름붙여야할 것 같았죠. 혹은 "타이스의 각성 프로세스"라든지 말입니다.
이 경기 페이스를 찾은 타이스 선수는 51득하며 레오 선수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로저선수 한 경기 최다득점은 넘어섰고요.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 타이스 덜 호스트 선수. 58% 점유, 61% 성공률, 후위 15득점, 리시브 정확5개 등의 기록.
# 손태훈, 삼성의 센터
경기 초반 손태훈 선수가 교체투입되어 활약했죠. 해설은 테크닉보다 스피드로 때린다는 설명했고요.
5세트 경기가 불타는 상황. 손태훈 선수가 상대 용병을 블락하고 폭발하는 포효가 나왔죠. 이 장면에서는 손태훈 선수가 삼성의 센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리스마랄까.--; 이날 2블락 6속공 성공시켰네요.
# 삼성의 교체 기용
삼성은 김규민 선수 서브미스에 이민욱 선수를, 또 원포인트 서버로 김나운 한병주 선수를 서버로 기용하기도 했고요. 한병주 선수가 서브득점을 내기도했습니다.
김명진 선수가 흔들릴때 정동근 선수가 출전하기도 했죠. 해설은 라이트였지만 "서재덕을 롤모델로 삼아라"라고 가르침받으며 대학때부터 리시브한 정동근 선수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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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찬 선수의 자신의 수비위치를 벗어난 수비를 해설이 지적하는 말도 들렸고요.
# 최민호 선수의 인터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민호 선수는ㅋㅋㅋㅋ 리포터의 예상답변을ㅋㅋㅋ 피해가는 듯 보였어요ㅋㅋㅋ 윙으로 뛰는 것에 대해 "날개로 뛰는 것은 연습했던거라 자신있게 했다"고 했고요. 속공은 "아직 부족하지만 재욱이와 서로 믿어서 좋은 공격 나왔다"고 설명했고요. 작년에 체육관 많이 찾아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게임을 하겠다는 약속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 토스를 만드는 세터와 공격수의 성향
중계중 세터의 성향에 대해 짚는 화면도 나왔는데요. 세터의 성향과 공격수의 성향에 따라 토스가 바뀌는 점을 짚기도 했고요. 유광우 선수의 토스에 대한 설명에서 대학때는 빠른 토스에서 프로에서 높은 토스의 성향을 보인다는 설명도 들렸습니다.
# 서브라인 판독의 새 룰, 그리고 V캠
서브라인 판독에 대한 바뀐 룰 예제가 나왔죠. '공의 둘레가 라인에 걸치면 in으로 한다'는 룰.
아무리 봐도 V캠은 좀 속 시원합니다. 단점이라면 V리그가 아닌 다른 배구장에서 V캠을 못볼때 좀 답답하게 느낄 수 있는 게 단점이고요.
스피드 배구를 완성시킨 트라이아웃? 트라이아웃으로 톤 선수가 와서 운명적으로 말하는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현대의 달라진 서브 공략이 뭔지는 ?_? 알기어려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