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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함 이미호강각, 훈남정음 1회 줄거리 리뷰 : 한강 다이빙 3연속 웃음폭탄, 첫방 남궁민 황정음 연애는 기억, 최태준 러브라인? 정문성, 오두리 바리바리걸스, 긴똥 짧은똥, 등장인물 본문
섬세함 이미호강각, 훈남정음 1회 줄거리 리뷰 : 한강 다이빙 3연속 웃음폭탄, 첫방 남궁민 황정음 연애는 기억, 최태준 러브라인? 정문성, 오두리 바리바리걸스, 긴똥 짧은똥, 등장인물
ForReal 2018. 5. 24. 00:29훈남정음 1회 줄거리 대사 담긴 리뷰 정리해요!
지난 주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가 막을 내리고 후속 훈남정음이 한다 예고를 보여줬죠. '연애코치'를 해주는 두 배우 남궁민 황정음의 얼굴이 보였는데요. 아무 내용도 모르는 채 두 배우 얼굴만 봐도 벌써 웃길 것 같은 드라마 훈남 정음이었습니다. 첫방, 우선은 남녀 주인공 스타일링이랑 화면색감부터도 설렜죠ㅋㅋ 개인적으로는 장면을 채우는 섬세한 소품-미술들부터 이미 그림이 예쁘더라고요. 아직 다 안봤어도 디테일로 채워질 드라마같았고, '이미 시청자 눈호강각'이었어요. 예쁜 화면에 이런 코믹이 This is 로코. 느낌이었어요.
아래 1,2회 줄거리 + 리뷰 담아요
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SBS 훈남정음
ㄱ화 연애는 기억이다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 심장을 잃고, 녹이 슬어 굳어버린 나무꾼은? 주인공 훈남과 정음?
첫장면은 동화같은 화면이었습니다. 나무꾼이 심장을 잃은 후에 다시 사랑하는 여인을 잃어도 슬프지않았지만, 결국 녹이 슬어 굳어버렸다는 이야기가 나왔죠. 사랑에 상처입고 '철벽'을 친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이야기이기도 했는데요. 아마 두 주인공 훈남과 정음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 동화죠? 정음은 남자에게 배신당하는 장면이, 훈남은 아버지와 형의 사랑을 보며 회의적인 모습이 나왔었습니다.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5년전 유정음>
문자로 이별통보한 찌질한 남친 앞에 경기를 포기하고 온 여자 정음이었죠. 정음이 남친에게 핸드폰을 던졌는데 지나가던 작가 훈남이 맞고, 정음이 수영복입고 차이는 모습을 훈남이 보게되는 5년전 인연이 지나가죠. (이 장면 나중에 훈남이 기억할까요?)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강훈남>
한편 훈남의 집에는 바람 핀다는 국회의원 아빠와 단무지공장 첫째 순남이 형도 보였는데요. 조카들에게 시달리며 훈남은 형에게 연애 안하는 이유를 말하죠 "감당도 못할 책임 억지로 지는것도 싫고. 못지고 도망치는 것도 싫어서." "그것때문에 니 사랑까지 손해보진 마."대화했는데요, 훈남도 철갑나무꾼이었을까요? 감정이 녹이 슨 사람같았죠.
또 훈남이 심장이 없는 느낌이기도, 동시에 '훈남정음' 작가답게 날카롭기도 했는데요. 육룡이 차여서 울고 있을때 하는 이야기가 그랬어요. "연애라는 건 말이야 스펙과 스펙이 맞으면 시작되는, 육체적인 욕망과 정서적인 보상이 복잡하게 뒤얽힌 일종의 비지니스같은거야 비지니스가 되려면 서로 타산이 맞아야 되는데 그럴러면 너를 굉장히 가치있게 만들어야 돼. 그래야 저쪽에서도 너한테 투자하는 거고, 투자한게 있어야 발을 쉽게 못빼는거라고. 너를 갖고싶게 만들라고. 너를 그냥 주지말고. 알겠지?" 연애를 비지니스로 보는 훈남은 심장없는 사람같기도 했죠?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결혼정보회사 색감이 예뽀>
# 유정음 인물소개 : 모순녀?
# 다이빙 선수였지만 물 무서워하고, 연애고자인데 직업은 커플매니저
정음은 "국가대표 다이빙 선수! 한때는 금메달 선수!"였지만 바닷물을 보면서 두려워하고, 물을 보고 "병상에 있는 엄마의 모습"이 스치기도 했습니다. 정음에게 물은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거였죠. 다이빙을 그만 둔 뒤, 정음은 커플매니저로 일하는데요. 공항에서 한 여자가 우산을 정음에게 주고 자기는 남자한테 빌려쓰는데, 정음은 그것도 모른채 "우산 고마워요"하고 가죠. 이런 여자가 커플매니저가 직업이라니 웃겼어요. 하트브레이커 스티커도 붙을만했죠.ㅋㅋ 한편 결혼과 육아에 대한 설문지 받는 정음은 이런 말도 하죠. "언니 뭐팔아?" "인연팔아" "이년? 언니 나쁜년" "그냥 끈같은 거야" ㅋㅋㅋ대화도 재밌었지만 의미도 있었던 장면이었어요.
# 강훈남 인물소개 : 갤러리 대표+비밀 에디터
훈남은 장난감 갤러리 대표입니다. 그리고 다른 직업도 있었죠. 과거에 잡지 에디터인 친구 찰리가 혼나는걸 보고 훈남이 대신 원고 써줬고 계속 써주게 되는 것 같았어요. 그 원고는 모쏠들의 성전 '훈남정음'. (찰리가 모자벗으니까 고민많이했는지 머리 빠져서 구멍있는거 웃겼죠ㅋㅋㅋㅋ) (그리고 5년전에는 그냥 작가같은 모습이었죠?)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오들희 고객님>
# 돈많은 여자고객 '오두리', 정음 - 훈남 이어줄까?
정음은 오두리를 고객으로 잡으러 제주도에 왔어요. 재산만 많은 여자 '오두리'의 아버지가 결혼 정보회사에 10억 투자한다고 했다면서요. 정음이 찾아가니, 오두리는 같이 바다에 나가자고 하고, 정음은 무서워서 고객 머리채를 잡고 바다에 던져버리게 되기도 하는데요. 다행히도 오두리는 쿨한 고객님이었어요.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오두리네 바리바리걸스ㅋㅋㅋ>
+ 오두리 캐릭터 재밌었죠. 집에 피규어와 인형도 가득하고. 쿨한 점도 있고. 인형을 금발이, 장발이, 쉐킷발이, 바리바리걸스ㅋㅋㅋ라고 불렀죠. 인형도 훈남에게 반하는 장면도 좋았죠 (섬세함 좋죠) 또, 오두리의 이상형은 "180cm 35세 이하, 비율 좋고, 복근, 이서진, 스웩, 재산은 강남 아파트 전세정도"하고 읊는것도 웃겼고요. 당황하는 유정음의 모습도 웃겼죠ㅋㅋㅋ 이후 반 대머리 남성의 프로필 사진을 살짝 접어서 보여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장면도 재밌게봤어요.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훈남과 정음>
한편 훈남은 오두리 소장품 계약하러 온 남자였는데 정음은 다른 결혼정보회사라 오해하고 복수하려고 따라가 택시를 뺐어타려 같이타고 비행기타고 인천까지 훈남을 따라붙죠. 회사에 와서야 갤러리 전시계약인걸 알게되는 정음이었고요. 다시 안만났으면 좋겠다 징징댔죠.
오두리 덕에 훈남과 정음이 이어지게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어쩌면 오두리가 훈남에게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상상도 되고, 또 두 사람이 같이 오두리의 인연을 찾아주지않을까 상상도 되고요. 앞으로 궁금해지더라고요.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준수와 정음>
# 준수와 정음은 러브라인?
# 볼장 다 본 - 사춘기때 썸탄 - 같은 집 사는 사이, 예고편 뽀뽀?
정음은 대포집에서 친구 준수와 만나서 고민을 털어놓죠. 정음 아빠도 챙기는 준수는 정음과 애인이라 보일정도로 매일같이 붙어다닌다고 했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연애 똥멍청이라고하고, 과거 연애 다 알고 '볼장 다 본 사이'로 티격태격했죠. 또 두 사람은 사춘기때는 썸도 타봤다고 했었죠. 그리고 3,4회 예고에서 정음과 준수의 이마뽀뽀 상황과 썸도 보였는데 설레더라고요. 삼각관계 될까 러브라인이 궁금해졌죠. 하지만 의사인 준수와 자신에 대해서 정음은 말했죠. "현실적으로 힘들어요. 같은 등급끼리 만나야 탈이 없거든. 이건 통계상 백프로 쫑이거든."뭔가 이 대사가 꽂히더라고요.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이마뽀뽀><다시보기 무료래요ㅋㅋ>
그리고 문앞에서 인사하고 같은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도 재밌었죠. 다른 방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
+ 강아지 빵식이 빵돌이 보고 좋아하는 준수도 '멍뭉이'중에 하나라하는 걸 보니 멍뭉이같은 남자캐릭터인가봐요.
+ 정음이 머리 복잡하면 가는 운동장에서 정음과 준수가 뛰기도 했죠. "물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실패했다"가 정음의 고민이었고,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반은 간 것."하고 위로하는 준수. "누가 그러드라 포기하는 것도 용기라고."하는 정음도 있었죠.
# 똥노래 - "내똥꼬는.... 긴똥 짧은똥"
최태준-황정음이 운동장에서 부른 똥노래에...응? 하면서 봤는데요. 애기들 동요더라고요. 제목은 내 똥꼬는 힘이좋아(응가송)이라고 하네요ㅋㅋㅋㅋ아기들 응가하는거 교육용 노래인가봐요. 가사가 "내 똥꼬는 힘이 좋아 암만 봐도 힘이 좋아 내 똥꼬를 거쳐 갔던 똥들에게 물어봐봐 긴 똥 짧은 똥 두꺼운 똥 얇은 똥 황금빛깔 누런 똥 가무잡잡 검은 똥 순식간에 나오는 똥 눈치 보고 나오는 똥 배가 아파 묽은 똥 오래 참은 된똥" ㅋㅋㅋ) (원곡 노래 들으러가기 클릭)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육룡_배우 정문성 분>
# 훈남 사촌동생 '육룡', 연애기술 전수받고
훈남 주변에는 "형 아니 대표님"하는 갤러리에 ('이모'하는 걸 봐서) 사촌동생이 있었죠. 누나만 다섯이라 이름은 '육룡'이었고요.
훈남의 책상에서 육룡이 훈남정음 원고를 발견하고 비밀로할테니 나도 연애하게 해달라 졸랐죠. 가방이랑 구두 사준 후 답장이 없다는 여자 고민을 말하면서요. 그래서 훈남이 스타일링부터 해주죠. (머리바꾼 후 변하는 장면에 너무 잘생겨져 놀랐어요ㅋㅋㅋ) 그리고 훈남은 여자손님을 예로들어 "공감대 형성, 긍정적 표현, 열린 질문"하면서 알려주죠.
그런데 육룡은 이번 회에도, 예고편에도 말썽피우는 것 같습니다. 동시에 8명 만난 육룡ㅋㅋㅋ때문에 정음이 다굴 당하는 모습 보였죠.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한강>
# 3연속 웃음 폭탄 : 실연하고 한강에서 자살(x) 다이빙(o)하는 코치, 손드는 훈남, 가부좌
이후 결혼정보회사에서 두 여자와 소개팅하는 육룡인데 둘 중 한명은 정음의 코치였죠ㅋㅋㅋㅋ 정음의 여자 '코치'는 나이 40이라 혼자 사는게 편하다는데 정음의 영업에 등록은 해줬던거고요. 육룡과 코치의 러브씬 장면 표현 너무 귀여웠죠ㅋㅋ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코치_오윤아분>
하지만 코치는 양다리인걸 알고. 한강에 뛰어든다 전화하고, 정음이 달려나가죠. 사랑이 떠나가네 노래 변주가 흐르고ㅋㅋㅋ 한강다리에서 다이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장면이 가장 웃겼던것같아요ㅋㅋㅋㅋ 그리고 웃음폭탄은 이어서 또 터졌죠. 정음이 "수영하실 줄 아는 분"을 부르며 찾는데 마침 손들고 운동하는 훈남을 발견하고 물에 던져넣죠ㅋㅋㅋ 웃음폭탄 3탄은 코치님은 물 속에서 가부좌틀고있는데 훈남은 정신을 잃는 장면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ㅋㅋㅋㅋㅋㅋ한강에 다이빙후>
코치님이 데려나온 훈남을 정음이 인공호흡해서 깨우고요. 두 사람은 이제야 서로를 기억하고 당황하죠. 훈남과 정음의 러브라인 시작이겠죠? 예고편에 기대있는 연애고수 훈남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으니까요?
# 연애는 기억이다, 두가지 전환
1회 오프닝에는 "끝인상도 중요하다. 어떤 이별을 했느냐에 따라 그 시간이 추억이 되기도 상처가 되기도 하니까. 누군가에게 상처가 아닌 추억으로 기억되길 원한다면 첫인사를 준비하듯 끝인사를 준비해야한다" 하는 '기억'의 이야기가 훈남의 목소리로, 2회 엔딩에는 "연애는 기억이다. 뒤집어보면 니은이기도 한, 같은 시간 속 다른 기억, 그게 연애다" 시가 나왔죠. 정음의 끝인사와, 다른 기억으로 만나는 정음-훈남의 이야기가 됐네요.
<SBS 훈남정음 방송화면>
<정음의 방>
# 배경, 소품, 조명, 미술 "눈호강"
+ 결혼 정보회사 회사 세트도 예뻤죠. 식물들도ㅋㅋ
+ 갤러리도 배경도 예뻤죠. 장난감들도, 조명도, 플렌테리어 여기에도.
+ 정음 아빠의 집에도 소품들이 아기자기 섬세했죠.
+ 훈남 가족집도 예뻤죠. 이런 점에서 섬세함이 드러나는 모습이 안봐도 이미 작품 기대하게 했어요.
#
+ "형은 진짜 좋겠다 이모부랑 닮아서"하는데 설마 훈남도 나중에 바람필까요? 아니면 육룡이가 더 닮은거?ㅋㅋㅋ아니면 정신나간 육룡의 도덕성 이야기?ㅋㅋ 아니면 훈남의 과거와 관계있을까요?
+ 다음화에서 연애 고자 다 정음에게 처리하라는 회사인데, 훈남이 도와줄까요? 다음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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