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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산고 2전성기 이끌까? 제천산업고 배구부 김웅비 선수, 고등부 MVP - 2016 춘계 전국 중고배구 연맹전 in 제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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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산고 2전성기 이끌까? 제천산업고 배구부 김웅비 선수, 고등부 MVP - 2016 춘계 전국 중고배구 연맹전 in 제천

ForReal 2016. 3. 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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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춘계연맹전은 제천에서 열렸고, 홈인 제천소재 팀의 경기에는 항상 관전중인 관중이 비교적 많았는데요.

그래서 남자고등부의 제천연고팀인 제천산업고의 2016 첫게임은 춘계 연맹전 개막식 직후의 까만 관중 앞에서 치뤄졌습니다.

하지만 관중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제천산고는 첫 경기의 첫 세트, 집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러나 한 세트도 지나지않아 곧 팀의 플레이 찾아가던 모습을 보여줬고, 제천산업고는 까만관중 앞에 서던 부담감을 첫승리로 바꿨습니다.

부담이 주는 긴장감을 몰입으로 바꾸던 이 팀은 결국 대회 마지막 날에 이 부담들을 연맹전 우승까지 만들었고요.

# 연맹전 남자고등부 우승기를 들던 제천산업고.

제천산업고는 2015년에 4번의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결과를 내기도 해, 제천산업고는 현재 제2의 전성기라는 평도 있는데요.

특히 2015 마지막 대회 우승에 이어, 2016 첫 대회 우승으로 그 평에 다가서던 모습이었습니다.



제천이 우승을 따내던 연맹전 결승경기는 풀세트까지 가던 접전이었고요. 그에 더해 5세트 11:11 에서의 동점도 만들어졌던, 승부 알기 어려운 경기였는데요.

그 긴박한 상황 중 13:12스코어, 제천산업고의 역전-점수 만들며 승리의 확률을 어마하게 높히던 득점을 하던 선수를 담았습니다.

위 사진에서 중앙 파이프를 시도하고 있는, 김웅비 선수.

제천산업고 3학년, 193cm 레프트,

고등부 중 남다른 체공력을 보이고, 강한 공격을 꽂으면서, 좋은 서브도 구사하는 등 눈에 띄게되는 활약 때문인지,

타팀 레프트 선수들에게 라이벌을 질문했을 때 항시 꼽히던 "제천산업고 김웅비" 이름의 주인공인데요.


김웅비 선수는 제천산업고의 2016 춘계연맹전 결승에서 30득점 올리며 승리를 도와 결승중계수훈선수로도 꼽혔고요.


득점 후, 포효하는 제천산업고 배구부 김웅비 선수.jpg


특히, 결승 경기의 김웅비 선수의 활약을 강력히 각인시키던 이 때,

3세트 반복되던 서브턴.


본인 서브차례의 시작을 서브 에이스 득점으로 하던 제천산업고 김웅비 선수.

이 후에도 좋은 서브로 인한 블로킹의 성공 등이 이어지며 팀의 연속 득점을 도왔고, 본인의 서브턴을 길게 가져갔고요.


김웅비 선수는 본인의 단점에 대해 "배구를 늦게 시작해서 기본기적인 부분은 부족할 수 있지만..."이라고 말했었는데요,

음 이단연결 잘 이어지고 임동혁 선수가 잘 처리하던 이 장면을 보면 ......?_?....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라는 약속에 기대할 수 있게되기도 합니다.



2016을 시작하는 대회의 우승 후, 김웅비 선수는 "홈에서 우승한 만큼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고요. 다 같이 노력한 결과를 이렇게 만끽할 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요.

경기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첫 번째 세트에서 상대에게 점수를 주며 우리 팀이 리드를 못하는 상황이라 가장 힘들었고, 또 분위기를 찾아와서 2세트를 땄지만 바로 다음세트를 다시 뺏기며 시소게임이 되어, 그 때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애들이랑 같이 집중해서 이기자고 해서 고비를 넘긴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에 더해 승리의 요인을 "중간중간 2학년 레프트 임성진 선수가 이단연결이 된 볼을 자신있게 때려주고, 2학년 라이트 임동혁 선수가 같이 활약해주면서 (본인까지) 세명의 공격수가 통할 수 있었고, 또 리베로 도훈이가 워낙 수비를 잘해줬고, 세터 속공수까지 다 정말 잘해줘서 이긴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며 선수들을 골고루 치켜세우기도 했고요.

또, 제천산업고의 팀훈련에 대해 묻자, "저희 감독님께서 연세가 굉장히 많으십니다. 전국에서도 제일 많으신 편에 속하시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열정적으로 볼을 때려주십니다."라며 김광태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사진 - 1세트 패배 후, 7번 이기한 선수를 격려하는 제천산업고 주장 김웅비 선수)

또, 위의 모습처럼 경기중에 팀이 다운되었을 때 후배 선수들을 이끌어주는 모습이 많이 보이던 김웅비 선수,

팀원들과의 케미에 대해서는 "애들이 다 저랑 너무 친한 관계이고, 선후배이기 전에 다 형 동생같이 아끼는 애들입니다. 그래서 애들을 믿었고, 또 그 결과가 우승이어서 행복합니다"라고 이야기했고요. 그러면서 팀원들에게 "전관왕 하자!"라며 이후 열릴 2016 대회들에 대한 각오를 다시 다졌습니다.

제천산업고의 제 2전성기를 이끌까 기대하게 하던, 이 간결한 각오.

그보다 사실 울림이 큰 김웅비 선수의 한 마디가 있었는데요.


(2016 제천 춘계연맹전 남자고등부 MVP 수여중인 제천산업고 배구부 김웅비 선수)


"저는 배구를 잘하는 선수보다는

배구도 잘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라며 인성이 먼저라는 생각을 표현하던 김웅비 선수.


마지막 고교 시절을 보내고 있을 이 선수가 저 마음 변치않길,

또 고교 마지막 해에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을 펼쳐주길,

조금 더 커진 무대에서 볼 날이 어서오길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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