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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 설리 첫만남 연애 첫데이트 첫키스 이야기, 잊힐 권리 알려준, 트와이스, 상근이 지상렬 탁재훈 김아중 장우혁 HOT 재결합 오해, 박나래 대인배 - 디스코, 셀프디스코믹클럽 본문
최자 설리 첫만남 연애 첫데이트 첫키스 이야기, 잊힐 권리 알려준, 트와이스, 상근이 지상렬 탁재훈 김아중 장우혁 HOT 재결합 오해, 박나래 대인배 - 디스코, 셀프디스코믹클럽
ForReal 2016. 7. 26. 02:20박명수가 디제잉하면서 시작된 예능 프로그램 디스코, 셀프디스코믹클럽.
탁재훈 이유리 김성주 최자 양세형 장우혁 지상렬 박나래 트와이스 모두 엠씨로 소개되었고요.
그렇게 SBS 월요일 23시에 방송하는 셀프디스코믹클럽이라는 방송이 새로 시작된 것 같았....는데 파일럿인가? 1부작이라고 나오네요. 시험방송인가
"대중의 반응을 소재로 유쾌하게 셀프디스를 하자"는 취지의 방송이라고 설명이 있었고요.
오프닝에 '인터넷에 달린 본인에 관한 댓글을 읽는다'는데....그 해외 프로그램이 생각나기도 했고요.
오프닝에 옹기종기 모여서 하는 모습이 일본 방송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어요.
그나저나 세트가 넘나 밝고 예뻤고요.
먼저 "잊힐 권리"라는 것을 소개하며 시작된 디스코. 잊힐 권리는 한국에는 없는 것 같은데. 외국에서는 있다고 들었어요. 인터넷에 나와있지만 노출되지않았으면하는 개인의 정보 등을 규정에 맞춰 삭제 또는 접근 배제하는 권리라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곧 잊힐 권리가 법으로 제정되기 시작하나봅니다^^
그리고 테이블에 둘러앉아 이어지는 디스코 프로그램!
한 출연자씩 '관련검색어?' 빅데이터가 정리되어 떠서 그에 대한 토크를 하는 프로그램이었나봐요.
<SBS 디스코 방송 화면중>
탁재훈 의 #지각 + #나쁜손
먼저 개그맨 탁재훈이 #지각 키워드를 말하자, 각 출연자들이 지각한 탁재훈 일화를 말했고, 테이블앞에 마련된 노란공을 탁재훈에게 던졌어요. 욕대신 폭신한 공을 던지는ㅋㅋ기능을 해주는 게 재밌었죠.
그리고 #나쁜손 이라는 키워드에 예전 김아중씨가 피곤해서 방송에서 살짝 졸려보여서 옆구리를 찌르다가 네티즌사이에 엉덩이를 만졌다는 캡쳐처럼 돌아서 저렇게 된거라는 설명을 해줬고요.
이유리의 #암유발자
키워드중엔 #암유발자 #악녀 키워드가 나왔고, 자료화면으로 보여주는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모습이 무서워보였고ㅋㅋㅋㅋ
또 나오는 촬영장에서 준비하는 배우 이유리 자료화면 어이가없었을 이유리님의 표정이 담겼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 촬영중에 지나가는 버스에서 한 아주머니가 배우 이유리를 보며 "저 나쁜X"하고 소리지르고 갔어요ㅋㅋㅋㅋ아이고 아주머니
#암유발자 라는 해시태그에 대한 이야기는 보는 이가 암 걸릴 정도의 악녀연기+액션연기라서 그렇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하지만 이 단어를 쓸때 실제 병상에 계신분들을 걱정하는 배우 이유리. 이런 이야기, 이런 생각을 할지 몰랐는데 이유리씨가 예뻐보이기도 했고
특히 암유발자가 아닌, #흥유발자 하고싶다며 랩하는 이유리.ㅋㅋ 어색해지는 분위기에 공을 던지는 박나래님의 재치와 노란공의 역할이 좋았어요ㅋㅋ
김성주 엠씨는 9년연애 후 결혼 이야기를 했고요.
최자 #호텔 #낚시 #노가리 #나이차 #금수저
가장 화제가 될 (다이나믹 듀오) 최자의 이야기.
엠씨의 "여자친구가 오늘 나올 것 알고있냐는" 질문에 "오히려 약간 응원해주는 것 같았다"는 최자.
"우리 둘이 사귀고,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이러는게 왜 챙피하냐"는 이야기를 하는 최자. 이러한 이야기를 해주는 게 좋았고요.
최자 #호텔
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최자는 "제가 호텔경영학과를 나왔어요"라고 말했고요.
# 최자, 이름의 뜻을 이야기하려는 최자.
그 별명은 중학교때부터 친구들이 붙여줘서 갖고있던 별명이었고요. 방송에는 '최강남자'ㅋㅋ^^라고 자막을 넣어줬어요. 하지만 연애를 하면서 최자라는 별명이 주는 본인 이미지때문에 상대방에게 너무 미안했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최자-설리의 첫만남
또, 단둘이 처음본 날의 이야기를 하는 최자도 나왔어요.ㅋㅋㅋㅋ 하지만 디스패치?의 사진자료첨부되었었는데 노가리가게에서 맥주마시는 두사람 옆, 설리의자 옆 바닥에 놓여있던 한 쇼핑백. 지상렬아저씨가 찾아낸 선물ㅋㅋㅋ이었어요 최자가 설리와 첫 만남에 선물했다고해요. 이 때문에 노가리가게에서 맥주마시던날은 두 사람이 어떤 관계가 아니었지만 최자가 사심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고요.
설리와 최자는 김희철 공익요원근무 한 모임때 우연히 알게되었다고 하고요. 또 가로등 불빛이 아름다운 노가리 가게에서 설리의 모습이 아름다웠다는 이야기가 좀 로맨틱하게 정리되어 나왔고요.
#설리-최자 열애설과 연애의 시작
또 썸 단계에서 열애설이 나버리고, 서로 열애설에 대해 부인하지않았던 최자와 설리.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다고 말하네요.
하지만 이 일이 화제가 되자, "검색어에 음악적 흔적이 사라져서 섭섭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최자.
가장 웃긴부분은 사람들이 최자를 못알아보고 "에픽하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한다는 장면이었고요.
#최자-설리의 첫키스
또 앨범 작업을 하다가 음악 들려주다가 첫키스를 했다는 데 탁재훈아저씨는 "(노래를 들었으면) 박수를쳐줘야지 왜"ㅋㅋㅋ에 빵터졌고요.ㅋㅋㅋㅋㅋㅋ
설리 - 최자 두 사람의 나이차는 14살이라고 합니다
디스코 프로그램에서 최자-설리 부분 네이버 업로드 된 동영상을 다 잘렸네요^^;;; 잊힐권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예가 되겠네요
<최자 설리와 첫데이트 이야기>
<설리 최자의 첫키스 이야기 다시보기 영상 - 논란이 되자 네이버 영상이 잘렸네요^^;;>
<최자 이름의 진실 영상 - 논란이 되자 네이버 영상이 잘렸네요^^;>
ㅇㅇㅇㅇㅇ
하지만 몇 누리꾼들은 미성년자 트와이스를 게스트로 초대하고 최자의 이야기가 나와서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네요. 편집상에서는 확실히 수위가 낮아보였지만 분위기는...^^;....
이어지는 내용은
장우혁 #UFO
ㅋㅋㅋㅋㅋ 그룹 HOT탈퇴 후 컴백하면서 처음 출연한 프로그램이ㅋㅋㅋ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모키화장을 하고 출연ㅋㅋㅋㅋㅋㅋㅋ해서 UFO를 봤다는 이야기를 하는 장우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HOT 재결합에 반대하는 사람이 장우혁이라는 게 맞냐는 다른 mc들의 질문이 있었고요. 그룹활동 하고싶다는 장우혁. 예능에서 문희준이 재미로 한 이야기때문에 그런 소문이 났다는 것처럼 방송에서 나왔고요.
(하지만 나혼자산다에서도 설정이 눈에 띄는 모습이 보이던 장우혁님. 이 프로그램에서도 그렇고 다른 출연자처럼 시원하게 털어놓으며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장우혁아저씨가 좀 답답해보여서 프로그램 컨셉과 먼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양세형 #홍현희
양세형의 키워드에 개그우먼 홍현희가 깜짝 출연하기도 했고요. 홍현희의 출연이후에 분위기가 재밌어지기도 했고요.
탁재훈에게 '색기있다'는 이야기에 빵터지기도 했지만 역시 인터넷의 '미성년자 트와이스를 게스트로 앉혀놓고'라는 반응이 여기에서 걸려보이기도 했네요.
박나래 #술생술사
박나래의 술먹고 자던 코골이 소리를 녹음해서 비트박스를 넣었다는 양세형ㅋㅋㅋㅋ 코미디무대에서 하면 진짜 웃길것같았는데 이 프로에서 하니까 크게 웃기지가 않아서ㅠㅠ
하지만 숙취해소제? 안주발? 등으로 광고를 여러개 찍었다는 박나래의 이야기도 나왔고요. 그래서 주사의 흑역사가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고. 그 뒤에는 양세형 박나래가 대출을 서로해주었다며 훈훈한 이야기가 나왔고요.
(개그우먼 박나래는 트와이스와 함께 트와이스의 노래 cheer up 안무를 추기도 햇는데 트와이스 분량은 리액션과 안무가 끝....?)
#지상렬 #상근이
방송하고 행사하면서 수익전액을 유기견을 위해 기부한 상근이 이야기가 나왔고요. 하지만 희귀병으로 죽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지상렬. 지상렬 아저씨는 상근이 새끼를 받아서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타들의 나쁜 검색어를 좋은 검색어로 만들고, 잊히고 싶은 과거를 큰 웃음으로 셀프 디스해보는 디스코.라는 프로그램설명이 바뀌어 나오면서 프로그램이 끝났어요.
# 잊힐 권리 알려주는 프로그램
그리고 프로그램말미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KISO의 검증에 따라 최자#금수저 탁재훈#나쁜손 김성주 #이별통보 등 해당 정보에 대한 접근이 임시 차단 조치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네요.
스타들, 개인들의 사생활에 관련된 검색어를 바꿔준다는 것의 취지는 좋지만, 좀 더 가서 생각하면 다른부분의 검색어에 접근을 차단한다면, 현재 중국 등 모 국가들이 하고있는 정보통제가 되지않을까 느껴지기도 해서 이에 대해 좀 생각해보게 되기도 했어요.
# 디스코 프로그램을 보고
빅데이터 시대에 트렌드를 잘 반영한 것 같았어요. 게다가 해쉬태그가 인스타그램으로 유행이 더 확산되었죠. 해쉬태그를 이용하며 시청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가지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 해쉬태그가 단순 토크 소재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그림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유리님의 #흥유발자에서는 그게 방송에서 나오기도 했고요.
하지만 출연자중에 본인을 디스할 준비가 되있지않거나 이미지 관리에 두려운? 출연자는 나올 수 없지않을까요. 그런부분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느낄 수 밖에 없고, 디스코에서는 그 '셀프디스' 시원함이 프로그램의 중심재미가 될거라는 기대를 하게하는데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힘들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과연 신개념 IT토크쇼라는 프로그램 설명이 느껴졌는가 묻는다면 '아닌것같다'라고 대답해야할것같아요. 빅데이터라는 이야기를 하려면 각 태그의 수치도 짚어주는 등 어떤 장치가 더 있으면 좋을 거 같기도 해요. 사실 빅데이터라는 거창한 이름이 있지만 토크쇼를 보면서는 사실 네이버 검색어 중 이야기 될 만한 것을 짜깁기 해서 녹화 잘나온 부분을 편집한 여느 토크쇼들의 느낌이 들기도 해서. 프로그램을 보면서는 크게 신선하지않았거든요.
가장 좋은 장치는 해시태그를 몸에 붙인 것과 테이블 중앙의 노란공이었는데 사실 출연자 장우혁이 머뭇거릴때 누가 그 공을 던져줬으면 좋았을 수도 있는데 저라도 감히 장우혁에게 노란공은 못 던지겠다는 생각이 들고ㅋㅋㅋㅋ
또 이 방송은 최자-설리의 열애설을 이용하려고 했겠지만 결국 그 부분이 사람들의 관심도 큰 부분이고, 또 다른 토크에 비교해 너무 강해서 설리 최자의 만남이 알고싶다 방송이 된 듯했어요.
또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은 정도로 진행되어 풀샷에는 완벽히 잡히지않아도 개인 카메라로 나오는 부분으로 메꾸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