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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15화 줄거리, 원티드 함태영의 선물 USB, 혜인의 죄, 터미널 재회 씬, 카메라 쉴드, 증거 가진 의사의 죽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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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15화 줄거리, 원티드 함태영의 선물 USB, 혜인의 죄, 터미널 재회 씬, 카메라 쉴드, 증거 가진 의사의 죽음

ForReal 2016. 8. 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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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15회를 보고 간단 정리?_? 합니다. 사실 간단 정리라기보다 작품을 그냥 보내기가 좀 아쉬워서 이런저런 생각해보고 다음회 볼 때 더 즐기고 하려고 정리하는 낙서에요^0^


이번화는 SBS 홈페이지에서 VOD 신규가입자? 한달 무료보기 이벤트 덕분에 홈페이지 VOD로 감상했는데요. 우와....화질이 '초고화질 보기'로 설정해놓고 보니까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감탄했다는 짧은 글을 쓰며 (추천합니다)


지난 14회 보면서 가장궁금했던 건 역시 혜인의 죄가 뭘까였죠. 마지막은 냉동창고의 SG함태섭과 범인 준구CP의 몸싸움에서 칼에 찔린 준구CP의 모습으로 끝났었고요. 14회가 저 자신도 기억이 잘 안나서 아래 정리한 글 링크걸게요!

- 원티드 14회 줄거리 캡쳐 등, 원티드 가습기 살균제, 언플왕 함태섭, 경훈매니져 납치, 혜인의 죄? 최준구 죽음? 


SBS 원티드

조성훈PD / 홍성길 이무진 이영철 촬영 / 전희남 김남중 조명 / 미술 허정필 / 편집 방수연 / 극본 한지완 / 연출 박용순 김유진 등


15회는 엠뷸런스(로 실려가는 준구의) 장면부터 시작했어요.


# 12시, 터미널. '노숙자-SG' 방해에도 혜인-현우 모자 상봉

혜인(김아중 분) 이지은(인터넷방송녀)과 고속터미널에서 '현우(아들)가 살아있는 마지막 증거'를 바꾸자고 했었던 범인 준구(이문식 분). 혜인은 엠뷸런스를 따라가다가 차형사(지현우 분)와 함께 고속터미널로 갑니다.


고속터미널에는 범인준구의 장모가 마스크 쓴 현우를 데리고 와있었어요. 범인준구는 장모와 이지은을 도망가게하려고 계획을 세웠던고요. 범인의 장모는 좀 좋은 사람처럼 보였고요. 현우에게 미안해했어요. 그런데 터미널의 노숙자가 숨어있는 현우를 알아보고 로또당첨되었다며 현우를 장모에게 뺏으려고 했고요. 몸싸움을 하다가 현우는 터미널로 도망가고 노숙자가 현우를 쫓게되었고, 장모는 쓰러져서 정혜인에게 전화해 이 상황을 알렸어요.

혜인은 터미널의 사람들에게 터미널에 아들이 있다고 도와달라고 호소했어요. 이를 찍어 SNS에 올리는 시민들. 영상을 보고 원티드 제작팀은 카메라 챙겨서 터미널로 갔고, SG도 요원들을 터미널로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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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 숨어있던 현우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몰래 내다보다가 엄마의 뒷모습을 발견했고요. 결국 모자는 만납니다ㅠㅠ ㅠㅠ 흑흐그흐긓긓 ㅠㅠ 흐그흐흐으ㅡ규ㅠㅠㅠㅠㅠㅠ 찡했어요


< 극적인 터미널 재회 영상 >


# 제작진의 카메라 쉴드

하지만 SG요원들이 나타났고, 차형사가 막았지만 숫자가 많은 SG사람들. 이때 원티드 촬영팀이 카메라 방어를 하는데 배경음악도 그렇고 드디어 미디어가 좋은 일을 해서 소름이 좌르르르 돋았어요


SG 함태섭은 병원 입원한 채 이 소식을 듣고 "애는 따로 지시가 있을때까지 건드리지 마세요"합니다. 그리고 회사 중요사람들 병원으로 모이라고 비서??에게 지시해요.

반면 혜인-현우는 집으로 갔고, 은퇴한 형사들이 경호를 도와줍니다.


<SBS 드라마 원티드 방송 화면 캡쳐>


# 증거를 가진 의사의 죽음 / 준구의 죄책감

준구가 입원한 병실을 찾는 신피디(엄태웅 분) 준구에게 다 끝났다고 뭐든 하고싶은 말을 카메라에 하라고 합니다 준구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혜인이한테 있는데"라고 합니다. 또 '보고서를 쓴 의사한명'이 있다고, 증거가 있다고 이야기해주는 준구. 이 이야기를 듣고 떠오른 게 있는 듯이 신피디는 tv를 틉니다. 7년전 실종된 김모씨의 자살추정 시신이 저수지에서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나왔고요. 그 의사가 그 김모씨겠죠^^;

마지막으로 준구는 신피디에게 줬던 녹화테이프 이야기를 꺼냈어요. 신피의 눈물이 그렁하게 만들던 테이프였죠. 그 얘기를 듣자마자 신피디는 지갑을 꺼내서 올려놓습니다. 그 테이프를 보면 준구의 편에 설 수 밖에 없나봐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졌어요. 하지만 준구는 결국 "그 테잎 앞으로도 틀지마. 그걸보고 사람들이 내가 불쌍하다고 생각을 하면 그래서 면죄부가 생겨버리면 안될 것 같아."라고 현우에게 죄책감이 있고, 그 테이프에 대한 생각을 바꾼 이야기를 했어요. 알겠다는 신피디, 하지만 '나중에 뭘 만들게 되면 쓸 수도 있다'했고요.


그리고 함태섭에게 보고하는 장면에서 "(죽은 의사가) 결정적일 증거가 될 보고서 / sg케미컬이 독성실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증거를 갖고 있었다"는 말로 증거들이 무엇인지 나왔고요. 


# 이지은 심문_ 지난 에피소드 의문점이 풀리고

차형사는 이지은을 심문했고요. 박세형의 폭탄은 가습기살균제때문에 만들었다가 준구가 설득해서 그만뒀다는 설명. (이부분에서 선과악 구도로 보면--; 나쁜영향이 뭔지 보이는 것 같기도 햇고요--;) 또 이지은은 납치할때의 상황에 대해 "알고하는 데도 막상 그 순간이 되니 무서웠고, 다른 사람도 의심되고, 실제로 시작인거같다는 생각도 들고"해서 연기같지않게 보인 이유에 대해 알려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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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찰서에 나온 영관이를 걱정하는 차형사의 장면ㅠㅠㅠㅠ은 뒤에 한 장면을 더욱 이해하도록, 공감가도록 하고, 슬프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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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병원 검사를 위해 탈의실에 들어갔다가 범인 준구가 도망갑니다. (신피디가 일부러 지갑을 놓고갔었죠)

<sbs 드라마 원티드 방송 화면 캡쳐>


# 다가오는 혜인의 7년전 일

혜인은 현우와 잠에 듭니다. 차형사의 전화가 왔지만 꿈꾸는 혜인은 함태영과 만나고 있었어요. "그냥 소박하고 자연스럽게 살자. 같이"하면서 프로포즈하는 혜인의 전남편 함태영. 그리고 꿈속에서도 갑자기 없어지는 함태영.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혜인 혜인의 집에 찾아온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인터폰의 영상을 보고 혜인은 무엇인가를 떠올렸고요. 혜인의 죄였겠죠? (이 장면에서 보다가 소름돋았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혜인의 죄가 방관한 죄인 줄 알았죠. 요즈음 말하는, '가장 큰 죄'이지만 생각도 못했던 죄인지라 이 장면 쇼크먹었어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혜인에게 방송해달라고 설득하러 왔지만 혜인은 거절하고, 힘들다고 현우와 떠난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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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섭, SG의 미디어 전략을 짜는 장면은 욕이 나올 것 같았어요. 우웩. 그 후 미디어도 함태섭의 말대로 '살균제 문제 -> 준구의 탈주'로 물타기했어요.

준구탈주 뉴스를 보던 원티드 제작진들은 칼에찔린 상처 그대로 돌아다니는 범인 최국장을 걱정하기도 했고요. 그 후 제작실에 온 차형사는 최국장을 쫓을 단서를 찾다가 준구의 영상자료 중 '김상식 형사'녹화자료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sbs 드라마 원티드 방송 화면 캡쳐>


# 함태영의 7년전 대비 _ 아가 신발속 USB

현우와 떠나려고 짐을 사는 혜인은 도중에 아기신발을 보며 함태영과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혜인이 임신했을때 전남편 함태영이 준 아기신발. 아직 아들인지 딸인지도 모를 때 전남편 함태영은 "우리 '딸' 첫번째 생일에 이거 꼭 신겨줘."라고 7년전에 혜인에게 말했었네요. 함태영은 자신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었던 걸 알고있었던 거겠죠? 만약 자신이 위험해져도 가습기 살균제 의 진실이 혜인에 의해 알려지길 바랬던 거구요. "아빠가 처음 사준 신발이라고 꼭 말해줘야된다"고 하고, 계속 딸이라고 강조하는 함태영.

혜인은 추억을 되새기며 아기신발을 만져보다가 신발바닥에 뭔가 이상한게 만져지는 것이 느껴졌는지 뜯어보았고, 거기서 USB가 나옵니다. 그 내용을 컴퓨터로 듣는 혜인은 놀라는 표정.


# 김상식 형사의 마지막 필름

또 방송국 편집실에서 김상식 형사의 마지막 장면을 찍은 준구cp의 영상을 보는 차형사.

영상에서는 '고형준(관둔 형사) - 임형순 - 조남철'의 관계를 추리하던 김상식 형사의 7년전 모습이 나왔어요.

고형준 형사는 김상식에게 임형순에 대해 제보했고, 임형순은 살인청부 연결사이트를 만들어 돈을 벌려고 했고, 조남철은 살인업자. 또, 김상식형사는 함정일지라도 범인 잡으려고 간 거였고요. "차승인 앞길막기싫어서 혼자갔다"가 죽은 거였던 김상식의 영상을 보는 차승인ㅠㅠ (지금 영관이라는 후배가 생겨서 선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깜냥이 된 승인이기에 이 장면이 더욱 슬펐어요ㅠㅜ)


< 김상식의 마지막 필름을 보는 차승인 형사 ㅠㅠ 영상 >


# 혜인의 죄 ?

그리고 현우와 혜인은 방송국에 갑니다. 현우를 방송국 이모들에게 맡긴 혜인이 찾아간 곳은 어두운 스튜디오 외곽. 납치범 준구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둘이 약속했었나봐요. 으 반전

그리고 혜인은 준구와 대화합니다. "그렇게 계속 생각을 하다보니까 죄가 있더라고요. 나한테"하면서 8년전에 혜인과 함태영이 싸우던 날로 돌아갔어요. 나재현이 함태영-혜인 부부의 집에 찾아와서 초인종을 눌렀고 인터폰을 통해 함태영에게 도와달라고 하는 나재현과 아이를 위해 프랑스로 가자는 혜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함태영. "선택해. 나랑 우리아이야, 아님 모르는 사람들이야"하고 선택지를 주는 혜인. (이거 너무 슬펐어요ㅠㅠ) 결국 태영은 혜인의 말을 따릅니다. 그 후 태영은 진실을 밝히기로 준구에게 약속 했었는데, 아이가 생겨서 그만둬야겠다며 준구를 찾아갔고요.

혜인은 8년전 인터폰이 무슨 일인지 자세히 몰랐었고요. 함태영이 혜인을 보호하려고 관여시키지 않으려고 해서요.ㅠㅠ

사실 준구는 죄때문보다, 혜인이 필요했고, 함태영이 하려던 일 혜인이 해주길 바랬다고 말했고요. 

혜인은 준구에게 "선배... 이제 선배의 죄값을 치뤄요. 난,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걸 할 거에요."라고 하며 마지막회를 기다리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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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함태영이 하려던 일과 관련된 거겠죠? 그리고 현우를 sg에게 뺏기지않고 지키게 하려는 목적이겠죠? 그리고... 그건 10회방송이겠죠?

예고편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방송국에 왔고요 sg는 방송을 막으라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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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우 인터뷰를 하자는 예고편의 장진웅 기자. 과연 장진웅 기자가 갖고있는 내용들은 주인공들에게 어떤 관점을 주게되고, 또 '기레기'의 역할을 할까요 아니면 신피디의 카메라 쉴드처럼 미디어의 순기능을 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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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죽은 의사가 가진 증거는 못쓰게 되었을까요? 대신 혜인이 찾은 함태영의 usb가 증거가 되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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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보면서 추측해봤던 내용들이 다 틀려서 마지막회를 상상할 용기도 안가고요ㅋㅋㅋ


마지막회라니 아쉽고 섭섭하지만 좋은 작품 볼 수 있던 것이 너무 좋네요. 더욱 화제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1화부터 한 화 한 화 탄탄했던 원티드. TV에서 방영해주어 그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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