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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실씨 주선으로 만난 5세트, 한전 블락 깜짝쇼와 승리? 김명진 선수 39에서 64까지, 삼성화재 한국전력 1라운드 경기 내용 정리 - 농협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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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실씨 주선으로 만난 5세트, 한전 블락 깜짝쇼와 승리? 김명진 선수 39에서 64까지, 삼성화재 한국전력 1라운드 경기 내용 정리 - 농협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ForReal 2016. 10. 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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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1라운드 매치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여자부 경기가 4세트까지 이어지며 19시 50분에 시작한 이 경기는 5세트까지가며 2시간 10분동안 치뤄져서, 22시 14분에 끝났죠. 1세트는 한전, 2,3세트는 삼성, 그리고 마지막 두세트를 한전이 가져가면서 3:2로 승리했고, 삼성은 개막 후 3연속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경기최고기록 선수는 삼성 타이스 34득점 / 블락 4개 윤봉우 선수 / 수비는 한전 서재덕 선수.


아래 중계 내용들 정리해 놓아요^0^~


# 세트 별 차이


1세트- 서브1 더 하고, 범실2 더 적은 삼성, 공격1 블락5 더 많은 한전. 한전 승

2세트- 블락1 더 하고, 범실6 많은 한전. 삼성 승

3세트- 서브1 많은 한전, 공격4 블락1 더 많고 범실1 적은 삼성. 삼성 승

4세트- 블락1 많은 삼성, 공격2 서브3 더 많고 범실2 적은 한전. 한전 승


경기 통틀어 공격3 디그 7 많은 삼성, 서브3 블락8 많은 한전. 한전 승.


# 감독인터뷰


삼성 임도헌 감독은 지난 현대전에서 타이스 선수의 몸이 회복된 것을 고무적으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경기 운용 계획으로는 속공수와 김명진 선수가 자기역할을 해주는 것이라고 답했고요.


한전 신영철 감독은 지난 항공전을 잊고 언급하지 않으려 했고, 코보컵과 비교해, 시즌초에 아쉬운 부분에 대한 질문에 코보컵때는 다른 팀이 준비 안했었던 것이고, 시즌이 왔으니 "우리도 준비 더 잘하겠다"고 발혔습니다. 경기를 준비하며 바로티 선수와는 공격의 리듬과 세터와의 호흡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고요.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이 날 서재덕 선수가 레프트에서 시작했습니다.


# 세트 가리는 한전의 블로킹?

첫 세트에는 한전의 블로킹이 팡팡팡 터졌습니다. 시작부터 잡더니 첫 세트 한전은 6개의 블락을 잡았어요. 김명진 선수를 전진용 선수가 막고, 곧 타이스선수를 윤봉우 선수가 막았죠. 1세트 막판에 접전일때 네트 앞에서 다이렉트를 블락하는 윤봉우 선수의 장면이 멋있었죠.

하지만 2세트에는 감독에게 블로킹 타이밍과 높이를 지적받기도 했습니다. 3세트는 윤봉우 선수의 블락으로 시작했죠. 또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3세트에서 역전을 한 건 방신봉 선수의 블락이었어요. 5세트에도 블로킹이 팡팡팡팡팡 터졌습니다. 전광인 전진용 바로티 방신봉 선수까지 블락 초싸이언이 되었고요. 한전이 너무 잘해서 어떻게 5세트까지 왔는지 이해가 안 갈정도였죠.


이 날 한국전력 블로킹 기록은 윤봉우-전진용 선수 나란히 4개씩 > 바로티 선수 3개 > 전광인-방신봉 선수 나란히 2개 킬했네요.


# 흔들린 민웅 # 세트별 로테이션 변화

또 1세트에는 강민웅 서재덕 선수의 호흡이 좋았죠. 공격도 서재덕 선수에게 많이 올라갔습니다. 1세트 중반에 가며 강민웅 세터 토스의 높낮이나 스피드가 바로티 전광인 선수와는 맞지않는 부분이 있다는 해설이 나오기 시작했고요. 그래도 1세트 말에 높은 공, 좋은 공격들이 나왔어요. 1셋 마지막은 서재덕->바로티 선수의 공격으로 이긴 한전.

2세트에 라인업에서 패턴을 바꾼 상대 삼성이지만 상대블로커를 보지않고 1세트와 같은 운용을 하던 강민웅 세터에게 신영철 감독은 블로커에 맞는 공격으로 바꾸라고 지시했고요. 3세트에는 한전도 로테이션에 변화를 줍니다.

강민웅 선수가 전광인 선수의 시간차공격을 사용하자, "세터는 공격수 장점을 알고, 플레이 패턴에 변화를 줘야한다"는 해설의 설명이 덧붙었고요. 하지만 3세트 후반 흔들리는 강민웅 선수가 보인다는 지적이 들렸어요. 3세트 세트성공률은 상대보다 좋지않은 한국전력. 4세트는 다시 1세트처럼 속공을 쓰기 시작하는 강민웅 세터. 이후 다시 한전 공격이 풀리는 듯 보였습니다.


# 5세트와 소개팅 시켜준 주선자, '한전 범실 씨'

한전이 범실이 초반부터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곧 리시브도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2세트부터는 서브범실도 여럿 이어졌고요. 2세트에서는 상대보다 6개의 많은 범실 기록. 3세트 중에는 상대보다 범실이 두배 많았어요.


이 날 한국전력 범실 기록은 8개 바로티 > 7개 전광인 > 6개 서재덕 > 2개 전진용 > 1개 강민웅 라광균 이승현 선수로 기록되어 있네요. 서재덕 선수는 6개가 다 서브 범실이고요. 전광인 선수는 4개의 서브범실 3개공격범실. 바로티 선수는 서브 2개 공격 4개 범실 등.


# 2 경기째 팀 최고득점, 전광인 선수

전광인 선수는 테크닉도 높이도 스피드도 더할나위 없어보였고요. 이 날 팀 최고 득점인 27득 30%점유, 69.7% 성공률을 기록했어요 크 '-'~

하지만 서브에서 4개의 범실이 있었습니다. 해설은 서브할때 공을 감으면서 치는데 공의 포물선이 너무 아래로 향하게 손목을 써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했고요.

이날 전광인 선수는 오픈6 시간차3 후위3 퀵오픈11의 공격을 성공으로 바꿨네요. 서브에이스 2개도 있었고요. 디그는 팀 최다 10개 성공. 중요한 포인트에 공 살려낸 장면도 최고였죠.


# 기타기용

서버로 이승현 라광균 선수 투입되었죠. 블로커로 방신봉 선수도. 세터로 정주형 선수도 보였어요.


# 수훈, 서재덕 선수 # 레프트 # 서브범실

승리한 팀 한전의 수훈선수로 서재덕 선수가 꼽혔는데요, 중요할 때 범실이 아쉬웠다는 서재덕 선수는 마지막 집중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경기 중 서브 범실할때 가장 힘들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오늘 레프트 포지션으로 나와 범실이 있었지만 세터와 잘 맞아서 좋은 성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말했고요. 가족에게 "제 힐링인 딸과 마누라,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 삼성화재


연패로 출발하는 삼성은 위기지만, 지난 현대와의 경기에서 삼성화재의 조직적인 배구가 살아났었죠.

1R 한전전 스타팅은 김규민-손태훈 선수로 시작.


# 타이스 # 힘을 얹는 공격 # 서브범실 5개

해설은 타이스와 레오, 가빈의 스타일을 비교해주기도 했는데요. 레오와 가빈이 빠른 스윙과 샤프한 스파이크를 한다면 타이스는 공격의 템포는 비슷하지만 어깨가 무겁게 힘을 쏟는 공격을 한다고 설명했어요.

또 타이스는 이 날도 5개의 서브 범실을 만들었는데요. 서브토스가 잘못된 것을 해설이 짚었고, 공을 멀고 길게 던져서 라인범실이 나온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범실이 아닌 서브는 묵직하게 때리는데 말입니다.

타이스 선수는 이 날 삼성의 최고득점. 경기 최고득점을 했고요. 46% 점유, 54% 성공, 34득.


# 김명진, 또 올랐다 64% 공격성공률

박철우 선수는 삼성의 10번째 경기부터 뛸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설은 부담이 많은 김명진 선수를 향해서 "부담이 갈땐 생각없이 빨리 때려라" 충고하기도 했고요. 그 목소리를 들은건지 그때부터 김명진 선수가 연속 3득점을 하며 삼성이 역전했고요.

또 이날 64%까지 공격성공률을 끌어올린 김명진 선수. 17득점 올렸고요. 해설은 "의도한대로 공격하는 점"에서 김명진 선수를 칭찬했습니다. 수비면에서도 디그 7개.


경기 전 해설이 경기의 key로 뽑은 김명진-류윤식 선수. 모두 60% 넘는 공성률 기록했고, 류윤식 선수 리시브성공률은 50%.


# 1세트 단순한 토스

삼성은 초반에 분배가 평소보다 좋다는 평이 들렸습니다. 류윤식-김명진 선수에게도 공격시도가 있었기때문에요. 하지만 1세트가 끝나고 해설은 "삼성의 마지막 토스가 너무 단순해서 아쉬웠다" 평했고요. 조금 더 공격수를 움직이며 만드는 공격이 필요하는 말이 들렸습니다. 특히 리시브 성공률은 1세트에 삼성이 더 높았는데 공격성공률은 낮은 점이 그를 말했고요.


# 이민욱 투입으로 재밌는 장면

삼성에서 재밌던 장면은 이민욱 선수의 서브 투입때 유광우 선수가 디그하고 이민욱 선수가 연결해서 득점내는 장면이었죠ㅋㅋ 이민욱 선수가 세트를 올렸고요. 이날 총6개 성공시켰네요ㅋㅋ


# 하경민 복귀시작

하경민 선수가 복귀했죠. 처음에는 블로커투입, 그리고 경기 중반에 속공을 하기도 했습니다.


2세트 선수 패턴을 바꾼 삼성. 이 전략은 통했습니다.


#  연속 차단 2개를 당한 후 임도헌 감독은 "서브 캐치"강조하고, 중앙 페이커들 빨리 떠주라는 주문을 했어요.

4세트에 리시브 성공률이 떨어진 삼성. 4세트를 뺏겼고요.


# 원포인트 서버로 김나운, 이민욱, 한병주 선수. 중요할때 한병주 선수의 서브 범실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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