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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녹인 설렘과, 로맨스는 별책부록 9회 줄거리 리뷰, 가평 강병준 치매? 이나영 차은호라는 책, 송해린 따뜻한 거절 편지, 정유진x위하준 또 다른 가능성 미술, 진지샌 미묘한 이종석 얼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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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녹인 설렘과, 로맨스는 별책부록 9회 줄거리 리뷰, 가평 강병준 치매? 이나영 차은호라는 책, 송해린 따뜻한 거절 편지, 정유진x위하준 또 다른 가능성 미술, 진지샌 미묘한 이종석 얼굴

ForReal 2019. 2. 2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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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9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 후 정리해놓는 노트에요 !


지난 회, 단이(이나영 분)가 은호(이종석 분)의 마음을 다르게 보기 시작했죠!

9회에서도 차은호란 책에 다른 밑줄을 그어가는 단이가 나왔고요, 그 외에 여러 비밀들과 전환들도 있었습니다.

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김나영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9회

그 오래된 책이

마치 처음읽는 책처럼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 하드커버 5천부, 저자 이력 잘못되고


  9회에는 일반적으로 책 사면 볼 수 있는 '스티커'가 나와서 이번 회의 출판사 이야기도 흥미로왔습니다. 출판사가 닥친 에피소드에서 왜 그게 문제가 되는지 배경설명을 깔아주는데 친절해서 더 흥미롭기도 하죠.


  9회에선 새책 '당신의 우주'가 출판됐는데 이사와 대표는 보자마자 당황합니다. 저자이력이 잘못된 것. 지율이 '연구소에서 물리학자를 역임했다' 중 '에서 물리학자를'을 빼먹은 것. 그런데 하드커버 5천부 찍은 이후라 사무실이 뒤집히죠ㅋㅋㅋ

  그 일로 3년차 송대리가 혼나고 팩소주 드링킹한뒤 지율을 회의실로 부르죠.ㅋㅋ "오지율씨가 5천부 스티커 작업하세요" 스티커가 보기 싫지만 1년간 작업한 오천권의 책을 파쇄할 수 없어 눈물 흘리는 해린이었어요. (드라마 시청하면서 책 한면 가득 스티커를 붙이면 깔끔할텐데 하지만 너무 무거워지나 생각도 들더라고요ㅋㅋ)


  이후 혼자 5천부 스티커붙이는 지율 도와주려 일부러 혼자 먹을거 들고가는 박훈이고, "박훈 넌 내 인생의 구원자"하는 지율있었죠.ㅋㅋ (+ 영화 아가씨 대사같은ㅋㅋ) 박훈이랑 지율이 잘될 수 밖에 없어보이더라고요.ㅋㅋ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 서준-해린, 다른길로 가지만 마주친, '또 다른 가능성'


   눈이 올 때 송대리와 지서준이 같이 있어서 설마 커플이 이렇게 되는 걸 알려주는 복선인가했는데, 해린-서준 둘은 다른 사람을 떠올리고 연하고, 다른 길로 갔죠. 그래서 아닌가보다 하는데, 다시 짐작을 뒤집었습니다. 이후 같은 전시회에서 만나는 해린-서준이었죠. 또 해린과 서준의 뒤에 있는 작품은 '변화'인가 했는데 9회 마지막에 '또 다른 가능성' 이라는 화면의 글이 나왔죠. 예고편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모습도 보였고요. 또 다른 가능성이 과연 어떻게될까요.


  그리고 해린-서준이 단이-은호에게 연락했을 때 같은 책상에서 울리는 두개의 폰으로 이어지는 장면도 섬세하고 좋더라고요.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 마음 의심하는 단이, 은호의 미묘한 숨기기와 드러내기


  "너 혹시 나 좋아하니" 묻자 말없이 들어가는 은호에 단이는 혼란했죠. 단이가 다시 물으니 은호가 "아니야"합니다. 강제고백 당하고 차일뻔했다 생각하는 은호였죠. (이후에 유필원고에 "나는 당신들의 짐작뒤에 꼭꼭 숨는 법을 배워요"ㅋㅋㅋ 나왔죠. ㅋㅋ 은호가 짐작뒤에 숨은 상황이기도 했지만 작가가 시청자의 짐작뒤에 숨은 상황이기도 했죠? ㅋㅋ)


  은호는 장난인척 "내가 좋아하면 넘어올래?"하지만 눈은 진지했죠. "사랑해 강단이"했다가 박치기 당하고요.ㅋㅋㅋ 이 때 진지함이 잠깐 새나온 듯이 보이는 은호 표정 변화가 있었죠. 함께 미묘한 심리가 보여지는데 이 장면이 설레고 흥미로웠습니다.


  또 귀여운 건, 단이가 자기 얼굴만진게 연필인가 볼펜인가 해서 얼굴에 지우개도 대어보는 장면ㅋㅋㅋ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 해린의 러브레터에 은호의 '따뜻한 거절'


  집에서 꽃과 반지 선물 등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은호가 보였죠. 마침 집에 찾아온 해린이었고요. 해린은 따뜻한 거절을 당합니다.

  은호는 해린에게 "너 책 놓고갔더라 가져가"하죠. 그 책 옆에는 은호의 답장이 있죠. (+ 해린은 은호의 책장에 러브레터를 넣어놨었죠.) 해린의 마음을 알면서 모르는 척 했던 은호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선배"로 옆에 있겠다고 하는 은호의 편지에 해린은 눈물 흘리고요.

  해린은 은호에게 말하죠. "약속지켜 나 남자친구 생길때까지 기다려주겠다는 말. 나 선배한테 준 마음 정리하려면 아직 멀었거든?"


  하지만 단이가 은호 주려고 사온 셔츠를 책상에서 보는 해린이었죠. 이거 나중에 알게되지않을까요? 해린과 단이가 사이 좋은데 갈등 커지게될까요? 해린의 마음이 지서준에게 빨리 움직였으면 좋겠더라고요ㅠㅠ 덜 슬프게. 오래된 짝사랑이라 어려울까요? 그런데 '마음 정리 멀었다'는 말 반대로 엄청 빨리 정리되는거 아니에요? ㅋㅋㅋ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 새로운 문장이 보이는 차은호라는 책


  해린을 데려다 주던 지서준이 단이와 만나 밥먹으러 가게 됩니다. 지서준이 표정이 좋지않은 단이를 보고 묻자, 단이가 "내가 책을 한 권 가지고 있었거든요. 아주 오래된 책."대답하죠.  "그게 뭔데요?" '차은호라는 책.' 하고 마음속의 은유?와 함께 말하는 단이였죠. 이 장면과 단이의 말들이 서정적으로 다가오는게 좋았어요.


  "참 좋은 책이라서 힘들 때 기분좋을 때 쓸쓸할 때 언제든 꺼내보게되는 책이었어요. ... 근데 요즘 그 책이 좀 이상해요. .... 이전에 그어둔 밑줄을 봐도 내가 왜 여기에 밑줄을 그어둔지 모르겠고. 새로운 문장들이 보이는거에요" "책을 읽는 단이씨의 마음이 변한거 아닐까요?"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 줄에 묶여있는 노인찾은 은호, '선생님'은 강병준? 


  가평에서 오는 전화를 받고 차를 달리는 은호. 가평의 한 저택으로 달려가죠. 넘어져 다친 상처가 큰 '선생님'. 은호 앞에는 침대에 묶여있는 노인이 있어요. 은호는 눈물을 흘립니다. 강병준이겠죠?


  개인적인 곳에서도 '선생님' 불린 강병준은 그냥 은호의 '글 스승'?_?일까요? 은호가 글재주가 있어서 후원하는 보육원에서 강병준이 데려다 키운거 아닐까요? 은호 부모님은 늦게서야 나타난거고?_? (상상의 나래)

  또, 감금이란 말 나올만했죠. 손발을 묶었으니까요. 강병준은 치매였을까요? 그래서 작가로서의 위신(?) 명망(?) 뭐라해야하나요 존중(?)을 잃지않기 위해서 도망간거 아닐까요? 대신에 자식없는 자신을 돌봐달라고 은호와 겨루에게 권한을 넘긴거고?


  이 일때문에 단이도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예고편에서 3일 사라진 은호를 걱정하는 단이가 보였죠. 단이가 은호의 프로포즈 꽃과 반지를 봤을까요?



+ 단이와 서팀장은 회사에서도 친구먹었는데... 고이사한테 "안녕친구"했다가 정적.ㅋㅋㅋ 무섭고 웃긴 장면이었어요. 하지만 고이사는 원칙주의자라 회사이니 겉으로는 깐깐한척하는데 속으로는 안녕친구 하고싶었을 거 같아요. 왜냐하면 2쇄 들어간다면서 강단이의 카드뉴스가 포털에 오르면서 주문량이 급증했다고 칭찬받는데, 고이사도 슬며시 웃죠. ㅋㅋ 


+ 카드 정지된 지율. 지율엄마가 회사 계속 다니라고 하는 이유가 뭔가 훅 들어오더라고요. "요즘에는 직장없는 여자 안좋아한대. 석달은 다녀야지"

+ 입사동기인 지율과 단이가 비교되게 되죠. 결혼 위한 스펙으로 회사 다니게 되는 지율이 일도 잘 못하고, 단이는 자기가 일 찾아서 하니까요. (하지만 신입사원임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혹은 나이가 많다고 취업시장에서 밀려왔지만, 사실은 경험과 나이많아 지혜롭고 능숙한 여성이 보이기도 하는 부분이기도 (?)


+ 백화점에 선물사러간 단이를 불러 목걸이 걸어보는 은호였고 단이는 의아해했죠. (디디에 두보 PPL)


+ 병원에 가던 지서준 엄마는 간병인이었어요. 전시같이 가자며 엽서도, 디자인한 책들도 가져다주는 지서준이었고요.

+ 그런데 엄마한테 그걸 알아볼 감각이 있던거겠죠? 지서준의 엄마도 작가인거 아닐까요? 그래서 책을 사랑하는 송대리를 보고 마음이 움직인거 아닐까 생각도 들더라고요. ㅋㅋㅋ  계약하러간 자리에서 송대리가 책을 아끼는 마음을 느끼곤 5권 계약하는 지서준이었죠.

+ 또 지서준의 아빠가 강병준이고, 엄마가 이혼한거 아닐까 생각도 들더라고요ㅋㅋ 지서준은 그걸 늦게 알아서 아빠에 대한 관심을 도어락 속 방에 숨겨둔거고(?)ㅋㅋㅋㅋ


+ 점점 로-별 특유의 서정성에 빠져가게 되는 것 같지요?_?

+ 설렘과 서정 공존하던 ... 특유의 장점 찾아가는 것 같고요.


+ 촬영지 중 수원 AK타운, 동춘175, 풀인키 비모카 등 나왔다고 합니다. 


+ 토일 밤 9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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