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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12회 줄거리 리뷰, 결말 김혜자 죽음? 남주혁 정보부 폭행 사망, 통금시간, 모르던 아들 안내상 눈길 오열, 이연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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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12회 줄거리 리뷰, 결말 김혜자 죽음? 남주혁 정보부 폭행 사망, 통금시간, 모르던 아들 안내상 눈길 오열, 이연복

ForReal 2019. 3. 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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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12회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하면서 정리해놓는 공책이에요


지난 회, 시계 할아버지(전무송 분)의 병실에 찾아간 혜자(김혜자 분)가 보이며 끝났죠.

최종회에선 혜자의 아들과 남편 이야기가 보였죠. 

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JTBC 눈이 부시게


마지막회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다리 다친 아들에게 매몰찼던 엄마 혜자


  한쪽 다리를 못쓰는 아들이 어릴적 혼자 일어나라고 도와주지않던 매몰찬 엄마 혜자 모습이 보였죠.

  아들 대상은 어릴적 공을 차던 친구가 아빠랑 먼저 돌아가는걸 보고 화나서 공을 찼다가 도로로 굴러가서 교통사고 났던거고요.

  이후 애들이 절름발이라고 괴롭혀서 학교가기 싫어했지만 혜자는 미용실 일하느라 투정을 받아주지않았었죠. 그랬던 엄마가 치매증상 나온 후에 의족을 보며 미안해했고, 경비 일할 때 편들어준것을 떠올리는 대상.ㅠㅠ


# 며느리를 못알아보는 혜자, 악화되어 가고


  혜자가 며느리도 기억 못하는걸 알게된 아들. 한편 정은은 아버님 기제사 준비중. 정은이 "엄마가 당신을 못알아 봐" 얘기에"그럼어때. 내가 알아보면 됐지."합니다.

  다음 날 정은이 병원에 가도 못알아보는 혜자. 아들에게 정은을 보조사로 소개시켜주기까지하죠. 늦게야 "혹시 내 며느리?"하는 혜자. 혜자는 병원에 온 정은 머리를 다듬어준다하고, 요양병원 노인들 머리도 잘라줍니다. 


  점점 악화되어 식사 못하고, 링거로 버티는 혜자. 이후에 아들도 못알아 보게되죠.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과거, 한민일보 기자였던 준하

# 실존했던 준하의 아빠


  의사는 혜자아들에게 시계 소동을 얘기해줍니다.

  당연한 곳에 퍼즐을 놓지 못하는 엄마를 보면서 아들은 속이 쓰리죠. 대상은 시계의 기억이 도움이 될까 궁금해하다가 엄마방에서 일기를 찾아내요. 오래된 '이준하 급여명세서 봉투'가 나옵니다. 가족사진도 보죠.


  과거. 한민일보에서 나오는 준하를 마중가서 동료들과 인사했던 혜자. 혜자와 준하는 그 우동집 갔다가 통금시간이 다 되어 나가기도 하죠. 

  혜자한테 아기 생겼는데 반응이 어줍잖은 준하. 혜자가 아이를 낳았지만 준하는 사랑을 주는 법을 몰라하죠. 준하아빠는 혜자와 결혼한 준하를 찾아와 행패했고, 준하는 돌려보내기도 했어요.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손목시계 속 이야기?

# 정보부에게 잡혀갔던 준하, 사망통지서로 돌아오고


  현주가 혜자 병원에 옵니다. 점쟁이가 평생에 땅을 치고 후회한 일 세 개는 김영수 좋아한거, 사귄거, 결혼한거라고 하는 현주.ㅋㅋ 밥풀이 얘기도 하며 웃다가 현주와 혜자가 말하죠. "엊그제 일 같은데.."

  아들 대상은 현주에게 손목 시계에 대해 묻습니다. 그러자 현주는 "그 인간 어딨어! 살아있어?"하죠. 


  혜자와 준하의 결혼기념일. 일찍 온다고 한 준하가 돌아오지않고, 혜자는 어제 정보부쪽 사람들이 들이다쳐서 기자들 다 잡아갔다는 말을 듣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따지는 혜자. 혜자의 기억속 그 경찰이 "아들내미 앞길까지 막고싶지않으면 조용히 돌아가세요"하죠.


  혜자는 지인을 통해서 면회갔다가 멍과 상처투성이의 준하를 보죠. 그리고 며칠 후 사망통지서가 집에 도합니다. 수사중에 폐렴증세가 있어서 치료했으니 사망했다고 하는 경찰 (+ 이거 물고문 아니었을까요? 폐에 물찬거고ㅠㅠ)


  하지만 유품속에 시계는 없죠. 그 시계는 그 형사 팔에 있고요. 혜자는 경찰이 때려서 죽였다고 생각해서 경찰의 팔목을 잡고 난리치다가 끌려나갑니다. 피가 흐르는 경찰의 손등.


# 사과하는 시계 할아버지


  혜자의 병실에 시계 할아버지가 와서 시계를 돌려주며 미안하다며 웁니다. 할아버지의 손등에는 상처가 있죠. 시계를 돌려주며 할아버지를 토닥이는 혜자.


  '나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억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당신과 행복했던 기억부터 불행했던 기억까지 그 모든 기억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 기억이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무섭기만 합니다. 당신이 죽었던 날보다도 지금 당신을 잊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더 무섭습니다.'


  준하의 제사를 지내는 가족. 혜자는 남편 사진에 "평생 외로웠던 사람 혼자 가게해서 미안해"말합니다. 과거에 준하를 보냈던 젊은 혜자의 모습과 겹치면서요.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엄마였어" 알게되는 아들, 대상


  눈이 오고, 제설해야하는 경비원 대상. 중학교 시절 한발 한발 어렵게 눈 쓸린 길을 걸었던걸 떠올리죠. 


  대상은 요양병원에 가서 사라진 엄마를 찾다가 눈을 쓸고있는 엄마를 발견합니다. 대상은 과거 눈을 쓸었던게 엄마란걸 깨닫습니다.

  "아들은 몰라요 그걸" "몰라도 돼요. 우리 아들만 안 미끄러지면 돼요" 대상은 외투를 벗어 엄마에게 입히곤 안아주죠. 대상은 눈물을 흘리며 "아드님 한번도 안넘어진적 없대요" 말해줍니다. 좋아하는 혜자.

  "엄마였어. 평생 내 앞에 눈을 쓸어준게. 엄마였어" 우는 대상을 안아주는 정은.


  엄마 보는 얼굴이 달라졌다는 정은의 말에 대상은 말해요. "그토록 엄마의 인생을 옥죄었던 내 다리가 엄마의 인생에서 사라졌어. 그럼 더이상 엄마한테 화를 낼 수 없잖아."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혜자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요양병원에서 침대 하나가 나갑니다. 죽은 할머니의 남편은 딸앞에서는 "괜찮아. 잘갔어. ... 지긋지긋했는데"하며 사는게 더 고생이란 얘기를 하곤, 빈 병실에서 혼자 눈물 흘리죠. 어르신이 돌아가신걸 보고, 대상은 엄마랑 시골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휠체어에 앉아있는 혜자에게 대상이 말을 걸어요. "날씨가 좋네요." "그러게요. 날이 아주 눈이 부셔요" "언제 오셨어요?" "그러게요. 언제 이사왔드라?" "생각안나는건 굳이 기억 안사셔도 돼. 그냥 행복했던 시간만 기억하세요. 살면서 언제가 제일 행복하셨어요?" "대단한 날은 아니고 그냥 그런 날이 행복했어요. 온 동네 다 밥짓는 냄새가 나면 나도 솥에 밥을 앉혀놓고 그떄 막 아장아장 걷기 시작했던 우리 아들 손을 잡고 마당으로 나가요. 그럼 그 때 저 멀리서부터 노을이 져요" 그리고 노을속에서 걸어오는 준하가 보이죠. 노을이 예쁘다 얘기하는 혜자와 준하. 


  '어머니는 알츠하이머를 앓고계십니다. 하지만 어쩌면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간 속에 살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준하에게 가는 혜자


  꽃잎이 떨어지고 혜자의 눈에 노을을 등진 준하가 보입니다. 혜자는 그에게 걸어가 안겨요. 같이 있자는 준하.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 해질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하나 눈부시지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 대단하지않은 하루가 지나고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사랑하세요. 눈이 부시게.'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결말에서 혜자는 혼자 보내서 미안해하던 준하에게 갔군요. 그리고 또 바다였네요. 


+ 작품은 눈이 부신 오늘을 사랑하라는 이야기였죠?


+ 드라마가 이틀동안 오열시켜서 시청자 n명 기가 다 빠졌다고 합니다.ㅋㅋ


+ 옛날 미용기계 신기한것도 나왔죠. 고데기가 아니라 철을 달궈서? ?


+ 통금시간에 대해 국가 기록원에 자료가 있다고 하네요. 원래 12~5시에서 "1961년에 밤 12시에서 새벽 4시로 시간 축소. 1964년에는 제주, 1965년에는 충북이 통금지역에서 제외. 야간통행금지제도 자체는 1982년까지 계속 유지."라고 합니다. 통금시간에는 밖에 돌아다니다가 걸리면 경찰서로 붙잡혀가는거죠? ? 


+ 시계 할아버지 ....ㅂㄷㅂㄷ..... 시청하면서 화가나거 혜자가 할아버지를 혼내주길 바랬지만... 하지만 혜자는 그런 미움보다 잊는게 더 무섭다고 했죠.


+ 배우 전무송의 젊은 시절 연기자(경찰 역)가 배우 전무송의 친아들이라고 하네요. 아들도 연극배우라고 나와요.ㅋㅋ


+ 효자 홍보관 -> 효자 요양병원이었죠. ㅋㅋ


+ 눈이 부시게 ost 금지해야될것같죠ㅋㅋ 틀자마자 눈물 주르륵 날 것 같은데요ㅋㅋㅋ (+ ost 피아노앨범 중 ‘눈이 부시게’, ‘The Sense Waltz’  - 김형석)


+ 영수는 현주 중국집 주방에서 나이어린 선배 '이연복'한테 배우는 중이죠ㅋㅋㅋ 이연복 쉐프 특별출연하나 살짝 기대했었는데 안나왔죠.ㅋㅋ


+ 눈이 부시게 후속작은 으라차차 와이키키2 라고 합니다.


+ 퍼블릭에프알 블로그에요 또 놀러오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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