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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 손수건, 눈이 부시게 11회 줄거리 리뷰, 1970의 남주혁-한지민 설렘슬픔 동시에, 물수제비 프로포즈, 손호준 영수-민수, 개명 윤복희 손숙, 도라에몽 할머니 은숙이, 며느리 정은 붕어빵 본문

기타/tv

70분 손수건, 눈이 부시게 11회 줄거리 리뷰, 1970의 남주혁-한지민 설렘슬픔 동시에, 물수제비 프로포즈, 손호준 영수-민수, 개명 윤복희 손숙, 도라에몽 할머니 은숙이, 며느리 정은 붕어빵

ForReal 2019. 3. 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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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11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하며 정리해놓는 노트에요


지난 회, 혜자(김혜자 분)는 알츠하이머였다는게 밝혀지고 끝났죠.

11회에선 지난 회에서 혜자가 본 세상의 이유들이 현실로 보였죠?


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JTBC 눈이 부시게


11회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1970s 데모하다 만난 준하-혜자의 첫데이트-키스?


  데모하다 만난 운명의 남자 준하와 첫데이트가는 혜자. 혜자가 무단횡단하고 경찰에 잡히자 같이 '보행위반자'로 잡히는 준하.ㅋㅋ


  오솔길 데이트하고 준하와 키스를 못하고 친구들한테 리버럴1970년대이니 "이준하 반드시 키스하게 만든다 각오해라"하는 혜자도 보였죠. 이후 준하에게 "쭈꾸미"하면서 입술을 내밀지만 실패하는 혜자고요. 준하가 가까이 있을 때마다 "왔다"하면서 발 한쪽 드는 혜자. ㅋㅋㅋ 또 준하를 끌고 산속 으슥한데로 가려다가 똥밟고 넘어지는 혜자ㅋㅋㅋ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키스날짜' 알려고 점집에 가는 혜자3총사


  혜자는 키스할 날짜 봐달라고 친구들과 점집에도 가죠. "내일 하겠네"하는 무당. 그런데 무당은 혜자를 보며 불쌍해합니다. 현주한테는 수녀님이나 스님 되라합니다. "평생 딱 세번 땅을 치고 후회할 사주야. 잘 키워 그냥" 


  통금 시간이 다되어 어두운 집 뒤에 숨은 혜자와 준하. 준하가 입을 맞춥니다. 이후 혜자는 입술 부은채로 친구들한테 '입술에 희로애락과 서사' 이야기를 하면서 자랑하죠.ㅋㅋ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개명한 상은=윤복희


  과거. 점쟁이가 상은한테는 "윤복희"로 이름바꾸라고 했죠. (실제 가수이름) 상은은 '윤복희 스테레오 앨범' 나왔다고 LP 자랑하기도 했고요.


  할머니 혜자의 병실에 친구들이 찾아오죠. 할머니인 현주와 복희. (+실제 가수 윤복희 출연했죠. 상은이 부른 '봄날은 간다' 가수 헐) 복희는 병실에서 노래 불러주죠. 그리고 친구들은 의사가 오자 준하랑 똑같아서 깜짝 놀랍니다.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준하의 냇가 물수제비 프로포즈

# 영수와 현주도?


  다시 과거. 혜자가 키스한지 일년째 되는 날. 입술 다 터져서 프로포즈 안한다고 화내던 혜자는 프로포즈 분위기 만들려고 여행간다고 해요. 현주랑 여행간다고 엄마한테 설득하는데 영수가 나와서 방해하죠ㅋㅋ 영수는 여행에 오빠 데려간다하라 하고ㅋㅋ


  결국 영수-준하, 혜자-현주 넷이서 여행가게되는데 현주가 영수를 불러내 준하랑 혜자 둘이 만나게 해주죠ㅋㅋ


  냇가에서 혜자는 결혼 얘기 꺼내는데 준하는 안듣고 물수제비 합니다ㅋㅋ 준하는 너도 던져보라도 돌을 주다가 반지를 주는데 혜자는 반지를 물에 던져버리죠ㅋㅋㅋㅋ 혜자는 왜 그랫냐 울고, 준하는 반지를 찾아냅니다. 물가에 무릎꿇고 프로포즈하는 준하. 자기가 프로포즈하려고 챙겨온 시계를 준하에게 끼워주는 혜자. (그 시계!)


  그 때 혜자에게 달려오는 현주와 영수. 혜자는 프로포즈 받았다 자랑하는데 영수-현주 둘다 립스틱이 입술 덮고있죠ㅋㅋ 현주가 현실 과거에 좋아했다는 영수오빠 였죠. 그리고 현주도 임신해서 결혼해야되는 때 양복 니가 해주려냐 묻는 영수ㅋㅋ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혜자의 손자 민수 # 18학번 우현 # 김희원의 정체는?


  혜자는 6인실로 옮긴다고 하고 아들은 1인실에 있으라하고, 약 제때 먹으라 화내죠. 슬리퍼 양쪽 바꿔신고 '민수' 마중간다고 하는 혜자를 말없이 쳐다만보고요.


  혜자의 손자 민수는 영수와 얼굴이 같고, 개인방송 하죠.ㅋㅋ(아이디 : 민수ceo). (채팅장엔 선플들ㅋㅋ) 민수는 사장이고 할머니에게 돈꽃다발을 선물하죠. 하지만 민수는 부모집엔 잘 안들르는 듯 하죠. (+ 아빠가 방송 반대하는것같죠?)


  대학생 목욕봉사 나오는데 현할배는 18학번 대학생이었죠ㅋㅋㅋㅋ김희원이 현할배 목욕시켜주고ㅋㅋㅋ (그래서 현할배가 힘이 쎄게 나온거였군요ㅋㅋ)

  혈관주사 놓는 간호사가 김희원이었어요ㅋㅋ 환자들이 인상 안좋다고 무섭다고하는 간호사였고요ㅋㅋ 박씨는 간호사보다 높은 사람.ㅋㅋ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도라에몽 할머니의 딸 은숙이


  도라에몽할머니는 요양원에 있는 할머니죠. 바지에서 종이와 펜도 나오고요.ㅋㅋ (작전했던 홍보관 노벤져스들도 모두 요양원 사람들이었죠.)


  혜자는 도라에몽 할머니 아들들이 와서 할머니한테 돈달라고 하는데 공장에서 일만해서 오빠들 부양한 딸 '은숙이' 줄 돈이라고 안주며 다투는걸 봅니다. 혜자는 도라에몽 할머니 얘기를 들어주죠. 딸 은숙이는 자궁암이라고 해요.


  밤에 은숙이가 다 나았다고 도라에몽 할머니의 병원에 찾아옵니다. 할머니의 바지에선 싸인도, 영양제도 나와서 딸에게 주는데 할머니의 눈앞에서 곧 딸은 사라지죠. ㅜㅠ "은숙아 다음생에 엄마 딸로 태어나면 안되겠어? 엄마 한번 해봤으니까 잘 해줄 수 있을거야"ㅜㅜ 눈물과 말하는 할머니.


(+ 은숙이는 죽은거고, 그래서 아들들이 그 돈 달라고 하는거였죠? 할머니가 숨겨놓은 그 돈은 은숙이에 대한 부채감 이겠죠ㅠㅠ 할머니가 죽은 딸 은숙이 주려고 자꾸 바지에 물건을 숨기고 집어넣었던 걸까요ㅠㅠ)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며느리 정은과 혜자


  밤중에 음식을 해서 혜자 병실에 가져다놓는 며느리. 혜자는 며느리한테 얘기하죠. "할만큼 했어. 이제 놓구 편히 살어." 말해주죠. "친정도 없는 널 혼자뒀어. 그 낡은 미용실에서 혼자있는걸 알면서도... 이제 넌 니 생각만 하고살어. ... 그래야 내가 날 용서하고 갈 수 있을 것 같어. 정은이. 우리 착한 며느리." 눈물 흘리는 며느리.


  어머니 치매때문에 아내에게 이혼서류를 내민 혜자아들이었어요. 하지만 며느리는 계속 모시겠다고 하죠. 

  ('다리와 마음이 다쳤고, 모로 누웠던' 남편이야기를 정은이 했죠. 할머니 혜자가 며느리에게 하는 외로움의 이야기가 이거였겠죠? 남편은 자신의 상처때문에 아내를 돌볼 생각을 하지 못했던거겠죠?)


  붕어빵을 보면서 며느리 정은은 과거를 떠올립니다. 손님이 머리 마음에 안든다고 정은을 혼낼 때 시어머니 혜자가 자기가 다시 해드린다고 쉴드해주고, 혜자도 미용사였고 정은에게 5mm 일로 처세를 알려주기도 했었죠. 붕어빵을 사주며 위로했고요.


  붕어빵을 사갔지만 정은은 자신을 못알아보고 "미용하시나보네"하는 혜자를 보고 뒤에서 울죠.ㅠㅠ


(+ 그러니까 정은은 친정없었고 거의 혜자에게 어머니처럼 의지하고? 배운거겠지요? )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 아랫층에 자꾸 내려가는 혜자, 시계 할아버지


  현재. 의사는 혜자아들(안내상 분)에게 지하실에 못가게 하라 말합니다.


  어느 날 혜자가 아랫층을 유심히 보다가, 계단을 내려가서 시계 할아버지의 병실을 지켜보고 있었고 의사는 그를 봤죠. 다시 밤. 혜자는 시계 할아버지 병실에 찾아가며 11회가 끝났고요.


# 예고편에 시계와 관련된 기억이 나오는 것 같죠. 과거 "풀려났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할머니 현주가 아들에게 이야기를 알려주는것같죠. ㅠㅠㅠ....


+ 이번 회 시작부터 발랄 로맨스를 보고 있었는데 왜 슬프게 느껴졌을까요...ㅜㅜ혜자의 과거가 예쁘고 기분좋을수록 더 슬프더라고요ㅠㅠ 그게 과거임을 알아서 그런걸까요ㅠㅠ 절정의 웃픔ㅠㅠ

+ 이번 회에 도라에몽 할머니와 며느리 눈물 장면도ㅠㅠ 손수건필수템이었죠.

+ 그러니까 11회 리뷰는 : 코믹하고 로맨스 장면에서도 -> 눈물 , 슬픈 장면에서도 -> 눈물, 이렇게 70분 동안 -> 눈물ㅋㅋㅋ


+ 게다가 혜자의 젊은 날에서부터 흐른 시간이 너무 잘 느껴져서 슬프죠ㅠㅠ 원래 드라마를 보더라도 다른 시간에 있는 배우 한지민-배우 김혜자 이렇게 따로놓고 생각할때가 많았는데, 그동안 '갑자기 늙은 혜자'라는 설정때문에 둘을 동일 시간에 놓고 동일한 사람으로 생각해 와서, 11회에선 반대로 더 동일인의 다른 시간임이 잘 느껴진걸까요ㅠㅠ

+ 동일인 동일시간이라고 드라마를 따라오다가, 몇십년이라는 시간의 틈이 갑자기 들어와버려 더 시청하면서 감정이 동요되는것같기도 해요.


+ 혜자가 가던 소주상회? 중국집(?), 혜자의 방 공간 그대로 같은데 가구만 바뀐 모습이었죠. 이런 모습 흥미로웠죠

+ 1970년 그 시대 엿보는 것도 재밌었죠ㅋㅋ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_ 70년대 영수


+ 과거의 혜자오빠 영수는 방에서 신호주고받죠(햄 라디오?)ㅋㅋㅋㅋ 목소리로 방송?합니다ㅋㅋㅋㅋ 저 기계는 영화속에서만 본 것 같은데ㅋㅋ 


+ 혹시 민수가 부모에게 잘 안들르는 모습을 보면서 혜자가 샤넬 할머니 상상한걸까요? 오늘 혜자도 돈꽃다발 받았잖아요...


+ 그나저나 과거 아마추어 라디오 방송 때는 영수는 돈없이 집구석에 있었는데, 현재에는 방송으로 '사장'이름 달고 민수는 돈 많이 버는 이야기죠? 달라진 세상이 보이는것일까요? 재밌죠. ㅋㅋ


<배우 황정민-무당역>


+ 손숙. 윤복희. 황정민 특별출연. ( 할머니 현주=손숙, 할머니 상은=윤복희, 무당=황정민)


+ 눈이 부시게 젊은 날 뿐 아니라 황금 빛 석양을 봤던 장면을 생각하면 눈이 부신 황혼의 뜻도 담기지않았을까...요?


+ 눈이 부시게 후속 드라마는 '으라차차 와이키키2'라고 합니다.


+ 퍼블릭에프알 블로그에요 또 놀러오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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