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 이강길로 갈까, 녹두꽃 3,4회 줄거리뷰, 전봉준-황석주 갈등에 동학 교주 최시형도! 통문 본 한예리, 조정석 러브라인? 만석보 폭파, 백가 귀환 무섭

녹두꽃 3,4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 후 정리해놓는 노트에요!

지난 회, 전봉준과 민중들의 봉기가 시작하며 끝났죠.

3-4회에서는, 아버지를 구하려하는 두 아들이 보였는데요. 엔딩엔 '거시기' 앞에 선택의 갈래길이 시작된 듯 했습니다.

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녹두꽃

3.4회

줄거리 리뷰

# 송자인에게 각서 쓰고 숨는 백가

  봉기군이 조병갑 잡을 동안 '거시기'(조정석 분)은 도망갑니다. 

  백가도 재물을 챙겨 도망치다다 좌상을 입죠. 거시기는 아버지를 구해 보부상들 임방에 숨어들고, 백가는 숨겨달라고 송자인(한예리 분)에게 쌀을 다 준다 각서를 씁니다. 

# 만석보 폭파! , 하지만 전봉준-황석주 다른 의견

  봉기민들과 만석보를 폭파시키는 장면이 나왔죠. 

(+ 만석보 뜻? 농민들을 강제동원해 쌓은 보(물을 모아놓는 문)로, 학정의 상징물. 조병갑이 처음엔 만석보에서 물 받는 논에 수세 안물리겠다고 했다가 나중에 말바꿔 세금받으면 물을 내어준 듯.)

   전봉준(최무성 분)은 다른 지역의 전주성을 탈환할 생각입니다. 민란을 수습하기 위한 관리 '안핵사'가 와도 매번 상황이 반복됐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황석주(최원영 분)는 무기고를 턴걸 알고 사태가 커지자 반대합니다. 고을의 범위를 넘어서면 반역이 된다고 생각하며 "고부를 벗어나는 날엔 내가 자네를 벨 것이야."하죠. 

# 잡혀서 죽을 고비 오는 이강, 전봉준 "거시기는 이제 죽었소"

  관찰사가 보부상을 통해 최행수에게 장두(전봉준)를 죽이라(살장두) 시킵니다. 그걸 들은 '거시기'는 자신이 개구멍을 알려주는 대신 아버지 치료 부탁합니다. 그렇게 전봉준에 침입한 '거시기와 최행수지만 잡히게됩니다. 자인이 전봉준에게 미리 알려준 것.

  '거시기'는 사람들에게 매맞고 교수형 당해 죽을 뻔합니다. 하지만 그의 엄마가 아버지 말 들은 죄밖에 없다고 말리죠. '칼을 쥔 자가 달랐더라면'하고 그를 안타깝게 여기던 전봉준은 민중들의 반대에 고민합니다. 그리고 전봉준은 거시기에게 다가가 묻습니다. "이름이 이강이었더냐" "거시기라니께" 그에 이강의 손에 칼을 꽂는 전봉준. "이강아" 엄마의 울음을 들으며 전봉준이 말해요. "저것이 너의 이름이다 ... 거시기는 이제 죽었소!" 잠잠해지는 사람들.

# 봉기를 접으라는 동학교주, 살아서 돌아오는 백가

  민란이 일어난걸 들은 백이현(윤시윤 분)은 과거 안보고 고부로 가서 아버지를 구출하죠. 가마를 타고 도망쳐 산에서부터 아버지를 업고 절로 갑니다. 

  그 사이 새 고부군수 박원명은 장두 전봉준에게 인사를 옵니다. 절을 하는 박원명에 반기는 민중들.

  다른 지역의 접주들 (무장 접주 손화중, 태인 대접주 김개남)과 동학 2대 교주 해월 최시형(전무송 분)이 전봉준에게 와서 동학에 대한 탄압이 심하다며 봉기를 그만하라 합니다.

  그런데 관군 호위를 받으며 살아서 돌아오는 백가. 황석주 앞에서 목을 긋는데....

# 장두청 앞에서 돌아섰던 이강, 아버지의 인정 받게되는데

  쌀을 가져 돌아갈 생각하는 송자인. 그런데 동학의 봉기를 미리 알아서 잡혀갑니다. (도망가던 날 밤에 송자인의 방에서 각서를 훔치러 갔던 백가가 통문을 발견한 듯 했죠? ㅠㅠ)

  풀려난 이강. 손의 상처를 보다가 장두청으로 돌아가지않아요. 하지만 백가는 이강에게 "누가 니 어르신이여. 아부지라 불러라."하죠.

  과연 이강의 선택은? (+ 아버지에게 드디어 아들로 인정받았는데ㅠㅠ 장두청으로 돌아가지 않으려하면서 '거시기' 아닌 '이강'으로 살려한 것 같았죠. 이강 개인의 입장에서 아픈 선택일 것 같죠ㅠㅠ)

+ 예고편 속 이방이 된 이강이 보였죠. 엄마는 뭐라해주는 것 같고요. 

+ 장두 뜻 : 봉기의 대표자.

+ 상리국  뜻 : 보부상 보호 기구.

+ 거시기(엄마) 생각난다고 하는 백이강에게 희롱하냐 하는 자인. 이 때 이강의 눈빛이 설렜죠ㅋㅋ (특유의 나멋있지 말하듯 눈 치켜뜨기(?)ㅋㅋ) 러브라인 시작인가하고 기대됐어요.ㅋㅋ

  또 치료하려면 구문(수수료)달라고 하던 행주 송자인에게 구문 없이 "그냥. 마음가는대로 그냥"을 알려주는 이강이기도 했죠. 자인은 그것을 처음배운 듯이 신경썼고요.ㅋㅋ

+ 전봉준의 이야기도 있었죠. "자네에게 동학이란 무엇인가" "믿음이고 무기입니다. 이 더러운 세상이 가고 인즉척의 세상이 오리라는 믿음" 

+ 재물챙기다가 걸린 백가 본처를 몸종 유월이(백이강 엄마, 서영희 분)가 구해주기도 하죠. 그런데 알고보니 백가 본처가 이강 내친거였......살아남은 이 아내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도 궁금합니다.

+ 이현의 절절한 효심 장면이 있었는데요. 이 때 살짝 아버지인 백가한테 마음 약해질뻔도 했죠.ㅋㅋ 앞으로 이현이 아버지곁에서 어떻게 그려질까도 궁금해졌어요. 나쁜놈은 아니지만 아버지 뜻은 거스를 수 없는 사람(?)일까요? 개화를 원하지만 유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일까요? 어쩌면 그 시대의 많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들었고요. 

+ 녹두꽃 촬영지 추가 : 문경 김룡사, 부산기장 아홉산 숲 등

+ 금토 밤 10시 방송 <녹두꽃>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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