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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생일편지 1,2회 줄거리뷰, 과거 징용역사 밀어버리게 놔둘까, 김무길-여일애 정신대 배에 그림-심리, 히로시마 동원, 전무송 편지에 전소민, 촬영지는? 본문
드라마 생일편지 1,2회 줄거리뷰, 과거 징용역사 밀어버리게 놔둘까, 김무길-여일애 정신대 배에 그림-심리, 히로시마 동원, 전무송 편지에 전소민, 촬영지는?
ForReal 2019. 9. 11. 23:51드라마 생일편지 1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하며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생일편지 1회에서는, 편지를 받는 2019년의 김무길과, 1945년의 모습이 교차됐죠.
극본 배수영
연출 김정규
KBS 생일 편지
1-2회
줄거리 리뷰
# 여일애로부터 도착한 편지
할아버지와 손녀의 액자가 가득한 웹툰 작가의 방. 웹툰 작가 재연(전소민 분)은 우편함을 뒤져오다가 한 편지를 떨어뜨립니다.
할아버지 김무길과 사진 찍으러간 손녀 재연. 기웅이 떨어트린 편지를 가져다줘요. 여일애에게서 온 편지. "무길아. 오늘은 내 생일이면서 너의 생일이기도 하지. 나서지 못하고 이렇게 생일 편지를 쓴다. .... 우리 둘만의 약속장소였던 느티나무는 여전히 그대로 있더구나. 그리고 너도. 고향에 남아있어 참으로 기쁘다."
# 느티나무 마을, 무길이 기다리던 일애
# 고향친구 영금-함덕
느티나무가 과거의 모습으로 이어져요. 자전거를 달리던 무길이 한 소녀를 보고 자전거도 놓고 달려가는데 기대하던 일애가 아니라 실망합니다. 영금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배달간 무길에게 영금아버지는 "우리 영금이 그림 좀 갈쳐봐라."하고 그림 도구를 주죠. 영금의 오빠 함덕은 무길만 보면 도끼눈에 야박하고요.
# 편지가 온 남해에 가는 재연이지만
열이 오르는 바람에 대신 남해까지 가서 여일애에게 인사해달라, 모셔오라 하는 할아버지. 재연은 짜증내지만 알았다고 해요. "여일애란 분이 누군데" "고향친구. 짝"
편지 보낸 집에 도착한 재연. 집주인은 "이 집에 이런거 보낼만한 사람 없다"고 돌려보내요. 재연은 할아버지의 답장을 못주고 옵니다. 기웅은 할아버지에게 비밀로 하고 신원조회해서 찾자고 합니다.
# 정신대에 끌려간 일애를 기다리던 무길
"일애 얼굴을 어제 본 마냥 생생해.." 무길이 그리고 있는 일애의 얼굴이 과거로 이어집니다.
무길한테 "시집 가야 정신대면하고... 내도 얼른 시집 갔으면 싶다"하는 영금. 하지만 영금은 무길이 일애를 그리던 노트를 봅니다. "내 일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끼다" "내가 왜 시집가고싶어했는지 아나? 일애 언니만키로 정신대 끌려갈까봐 그런기다" 무길은 그런 소문 말하지말라 화내요.
무길이 여동생에게 뭐라하는 모습을 보고 함덕이 무길을 치고, 그 모습을 무길 엄마가 봅니다.
# 일애 소식을 듣고 히로시마로 떠나는 무길
무길엄마는 사과하고 오라해요. "함덕 아버지 덕분에 우리 풀칠하고 사는거 아나 모르나?"하면서요. 아빠는 독립운동, 장남은 병치레신세라며 무길에게 마음 붙히고 산다는 엄마였어요.
그런데 함덕아빠에게 가니 징병 간 함석이에게서 "술집에서 일한다는 일애를 봤다"는 편지왔다 합니다.
군차가 집집마다 징병하러 왔어요. 아픈 형 무진대신 자신이 가겠다는 무길. 무길은 히로시마 가서 돈도 벌고 일애도 데리고 오겠다고 해요.
# 할아버지의 그림을 보는 재연-기웅
한편 기웅이 신원조회하니 여일애는 안나오고 사망신고 된 적도 없다고 나왔다고 해요.
한편 할아버지는 코피 흘리며 화장실에서 쓰러진채로있죠. 여일애 일을 부탁하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그림을 뒤져보는 재연과 기웅. 환갑때 희귀병 진단을 받았다는 얘기도 하죠. 1945년 그림수첩. 일애를 찾았지만 말이 나오지않았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어요. 재연은 할아버지 일기를 보고 가짜 편지답장을 씁니다.
# 히로시마에서 일애를 찾아내는 무길
# 함덕과의 화해
히로시마. 한 소년이 밤에 몰래 철을 주워 돈 벌자며 무길과 함덕을 데려나가고, 밖에 나온 무길은 잠안자고 일애를 찾아다닙니다.
이마에 일본 기를 두르고, '황국신민이다'하며 훈련받다가 갑자기 도망치는 무길. 무길이 한 여자애를 골목까지 따라가 소리치죠. "일애야. 내 니 찾으려고 얼마나 찾아 헤맸는지 아나?" 하지만 일애는 "내 드가봐야 돼"하고 들어가버립니다.
돌아가니 무길과 함덕에게 조선인끼리 뺨 때리기를 시킵니다. 함덕을 때리지않고 버티다가 맞고 일본인에게 맞고 쓰러지는 무길. 그 날 밤 함덕은 영금이 때문만은 아니고 아버지가 무길과 비교해서 싫어했던 거란 얘기를 하죠. 이젠 마주보고 웃는 두 사람.
# 무길이 따라오자 불편해하는 일애
무길은 몰래 일애를 보러 빨래터에 따라갑니다. 소원비는 일애. "함석 형님이 히로시마 술집에서 너 봤다캐가 그래서 알았다" "딴 얘기는 없드나?" 무길이 나 안반갑냐 묻지만 일애는 말없고 불편하다해요. "변한 척 하지마라" "변하는게 뭐 그리 대수라고."하고 일애는 다신 오지말라 해요. "그래 변할 수 있다. 그래도 내는 그대로니까. 내가 기억하니까 상관없다"하고 돌아서 가는 무길.
# 무길 구하러 사무소에 달려간 일애
# 일애가 빌던 소원은?
14살 소년이 쓰러지고, 시체 묻어주겠다고 반항하던 무길. 함덕이 일애에게 무길이 갇혀있단걸 알려줍니다. 일애는 높은 사람에게 죽을 싸가서 무길을 살려달라해요. 반응없는 일본인. 뭐든 하겠다며 발을 닦는 일애.
무길이 풀려나 일애에게 갑니다. "가시나가 겁도 없이 왜놈 찾아가는게 제 정신이가!" 화내요. "흉한 꼴 겪는게 뭐 별거가." 무길은 왜 이렇게 변했냐 따져물어요. 일애가 결국 말합니다. "고향에 소문 퍼진거 내 다 안다. 그 소문 다 맞다. 내 배에 그림있다꼬. 내 돌 쌓으며 뭘 빌었겠노. 딴 사람은 몰라도 울 엄마랑 너랑은 모르게 해달라꼬. 그걸 빌었다. ... 내는 이제 니 짝 못된다." 돌탑을 부숴버리는 무길.
일애가 빨래를 하며 돌아오자 무길은 다시 돌을 쌓고 있어요. "내 구해줘가 고맙고. 다 얘기해줘가 고맙다. 누가 뭐라캐도 일애 너가 내 짝이다. 내 피하지마라."말하는 무길.
# 폭발이 일어나는 시내
밤에 몰래 외출해서 만나기로하는 일애와 무길. 일애는 머리 잘라준다고 가위 사오라해요. 상가에 간 무길. 한 아이와 부짗힙니다. 8시를 넘긴 시간. 곧 폭발이 일어나요.
+ 예고편을 보니 폭발 속에서 일애와 무길이 살아나서 조선으로 가는 배에 타는데 무슨 일이 벌어지는 듯 보였죠?
+ 일애와 무길 짠해가지고...ㅜㅜ... 시대배경으로 보이는 징용역사도 짠해서ㅠㅠ...
+ 배에 그림 있다는건 과거 당한 가혹행위가 남아있는 것을 떠올리게 하죠.
+ 또 여일애의 모습에서 살아남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심리도 살짝 그려졌죠. 고향에 돌아갈 면목이 없는 듯 한 일애였죠. 피해자들은 육체적고통 뿐 아니라 정신적 후유증으로 고통받은게 보였고요. "자신의 몸에 대한 자결권을 가지 못했다는 모욕감, 피해 사실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받아야 할 불이익과 낙인에 대한 두려움, 삶의 패배감, 우울증 및 불면증 등의 심리적 외상 등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갔다. 피해 사실 때문에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하지 못하고 가족제도에 편입되지 못한 피해자는 빈곤의 악순환에 몰리기도 했다."하는 설명이 백과사전에 있네요. ㅠㅠ....
+ 할아버지는 재연에게 "가족은 천륜인기라. 어매한테 먼저 연락해봐라"했죠. (재연아빠 죽고 홀어미라고) 할아버지가 재연 생각을 바꾸게 해서 2회에 가족과 다시 만나게 해줄것같죠?
+ 어릴적에도 지금도 재연에게 봉선화 물을 들여줬던 할아버지죠. 일애가 무길의 입에 넣어준 것과 같이, 봉선화도 모두 재연에게 주고있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죠. 또 할아버지가 끼워보던 반지가 있었죠.
+ 할배 아버지 유품이라며 재연에게 팔찌를 채워주는 무길이었죠. 어머니가 무길에게 줬던 팔찌죠. 팔찌로 계속 이어지고있는 시대라는게 느껴지고요. 봉선화나 반지도 그런 의미였을까요?
+ 집 보러 온 사람이 집 밀고 3층 짜리 집을 지을거란 말하고, 무길은 아쉬워했죠. 무길에겐 생생하고 현재였던 히로시마 시절이지만 누군가에겐 밀어버려도 상관없을 과거가 되어버린 역사와 닮아있겠죠? 무길이 느끼던 그 안타까움은 비슷하겠지요?
+ 드라마는 과거가 되고있는 무길의 일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정말 과거를 사라지게 놔둘거냐 물어보게되는걸까요? 3,4회(2부)에선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어린 여일애 역 배우 조수민
+ 드라마 생일편지 촬영지는 경산, 경주, 문경, 합천, 충주, 논산 이라고 합니다. 평화의료재단, 목포해양대, 논산가야곡우체욱, 한국연합회유지재단, 선샤인스튜디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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