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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생일편지 3,4회 줄거리뷰, 여일애 팔찌의 비밀, 영금의 거짓말 너무해, 송건희x조수민 눈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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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생일편지 3,4회 줄거리뷰, 여일애 팔찌의 비밀, 영금의 거짓말 너무해, 송건희x조수민 눈물

ForReal 2019. 9. 1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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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생일편지 3,4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하며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지난 회, 히로시마로 첫사랑 일애를 찾으러 간 무길(송건희 분)

3-4회에서는, 히로시마에서 재회한 두 사람이 다시 이별하는 모습부터 보이죠. 


극본 배수영

연출 김정규


KBS 생일편지


3-4회

줄거리 리뷰


KBS 생일편지 방송화면


# 잔해 속에서 만나는 무길-일애, 함덕의 죽음


  무길이 일어나보니 도시는 잿더미로 변해있어요. 무길은 일애를 찾아낸 뒤, 잔해 아래 깔린 함덕이를 구하고, 아 찾아야한다는 바닥 아래 남자를 구합니다. 하늘에서 검은 비가 내려요. 그를 먹는 세 사람. 


  함덕은 죽은 소년의 주머니에서 찾은거라며 ?를 줍니다. 함덕은 말해요. "니 꼭 고향 가라. 고향 가가 장가도 가고 애도 키우고 살맛나게 살라, 일애랑" 그리고 다음 날 자고 일어나니 함덕은 움직이지않아요. 일애는 죽는거 보면서도 (정신대에서) 혼자 도망친 이야기를 꺼냅니다. "내는 갸 몫까지 살고 니는 함덕이 몫까지 살면 되는기다. 우리 함덕이 말대로 하자. 고향가자."



KBS 생일편지 방송화면



# 돈 뺐기고 배 앞에서 헤어지는 무길-일애


  무길과 일애는 빈집을 뒤지며 먹을걸 찾아요. 그 때 남자가 들어와서 돈 있냐 묻더니 "이번엔 못타면 기약 없을긴데..."합니다. 돈을 보여주니 남자는 조선인을 태워주는 배가 있으니 내일 같이 떠나자해요. 


  무길은 아버지의 팔찌를 일애에게 끼워주면서 "고향가면 내 색시 되어도"합니다. 일애는 옷을 찢어 천으로 반지묶어줘요. 


  하지만 남자를 타러 배를 타러 가니, 뱃사람과 낯선남자는 돈만 받고 사라집니다. 사람들이 배에 타고 표 뺐겼다며 무길은 일애만이라도 태워달라 빌어요. 쓰러진 일애만 데려가는 뱃사람. 배에 타지 못하는 무길.

  하지만 깨어난 일애가 무길을 찾으려 배에서 내립니다. 그런데 무길은 무길이 구해줬던 남자와 만나고, 같이 배를 탑니다. 엇갈리는 무길과 일애. 무길만 탄 배가 출발합니다. 


KBS 생일편지 방송화면


# 가짜 편지 알아챈 할아버지, 

# 일애의 팔찌에 의문갖는 재연


  기웅은 강제 징용에 원폭도 겪은 일이 17살 소년에게 너무 가혹하다해요.


  편지를 보낸 재연의 할아버지 무길은 "절에 가야겠다."합니다. 재연, 기웅, 무길은 절에 다녀옵니다. 가장 슬프로 흉한 일인 자식이 죽었을 때처럼 며칠동안 등만 보이는 할아버지.

  재연이 편지가 왔다며 꺼내자 할아버지가 말해요. "재연아 내, 일애 만나면 꼭 해주고싶은 말이 있었다. 편지 말고 직접 얼굴 보고 말하고싶었다. 맹세 못지켜가 면목 없다고 미안하다고." 


  웹툰을 보고있는 기웅. 할아버지가 남해에서 반송된 편지를 받은걸 재연이 알게됩니다. 

  그런데 히로시마에서 일애에게 채워줬다는 팔찌가 재연에게 있는걸 보고 기웅과 재연은 의문을 갖게됩니다. "할아버지. 그 이후로 여일애씨 만난적 있지? 이건 어떻게 된거야?" 




# 거짓말로 아내가 돼있던 영금, 일애의 팔찌를 받았던 것 


  고향에 돌아간 무길인데, 영금이 아기 가졌다며 아내가 돼있어요. 영금은 무길에게 사실 옆마을 뜨내기의 아이라면서 "이런 내한테라도 마음 붙히고 살믄 안되겠나?" 부탁합니다. 


  할아버지 무길은 재연에게 아빠가 친아들이 아니니 병이 유전되지않은 이야기를 해줘요.



  무길이 보낸 편지를 보고 한 아줌마가 집에 찾아옵니다. 찾아온 여자는 복지사. 복지사는 할머니가 요양원 가기 전에 써둔 편지여서 옛 주소를 쓴거라 얘기해주죠. 피폭 치료때문에 일본에 사시다가, 돌아오신거라고 합니다.

  요양원에 가는 재연. 할머니가 된 일애는 치매에요. 자신의 이름도 기억 못하는 할머니는 재연의 팔찌를 보고 "니 영금이가?" 묻습니다.


  일애는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그를 먼저 본 영금은 무길과 자신의 아들이라며 아기를 보여주고 일애에게 그냥 가라했어요. (헐...) 팔찌를 영금에게 주고 간 일애.

  1950년. 전쟁에 피난가다가 영금이 쓰러지고, 영금이 죽기 전에 팔찌를 무길에게 전해줬어요. "언니가 우리 성국이를 잘 돌봐줄끼다"하면서요.




# 만나기 하루 전, 쓰러진 무길 할아버지


  재연은 일애할머니에게 할아버지 한번만 만나달라 부탁합니다. 말없이 가락지만 만지작거리는 일애 할머니. 싫다던 할머니는 결국 만나기로 합니다. 하지만 일애가 온다는걸 들은 할아버지는 "영금아 내 이제서 일애 만난다 니 말 꼭 전해줄게" 혼잣말하다가 피흘리며 쓰러집니다. 


  중환자실에서 의식없는 할아버지. 여일애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봐도 모른다하다가 얼굴에 상처를 보고 알아보는 듯 해요. 팔찌를 채워주는 재연. 그러자 일애 할머니가 "무길아!"하더니 자신의 반지를 무길에게 끼워줍니다. 의식이 돌아온 듯 눈을 살짝 뜨는 무길. 할머니가 말해요.  "맘에 드나? 우리 다시는 헤어지지말자." 




# 다시 주고 받은 생일편지


  재연과 기웅은 일애 할머니의 생일에 외출을 합니다. 할아버지가 보냈던 생일 편지를 읽어주는 재연. "일애야. 우리 생일 때 느티나무에서 만나 생일편지 주고받았던거 기억나니? 일애야 태어나줘서 고마워. 오래 살아줘서 고맙다." ... 일애와 무길이 느티나무 아래에서 생일편지를 주고받던 모습이 겹쳐요 ㅠㅠ


  10년 전. 느티나무에 찾아왔던 여일애 할머니에게 우산을 씌워줬던 재연이 보였죠 ㅠㅠ... 일애는 재연과 무길을 몰래 지켜봤었어요 ㅠㅠ..

  



+ 배에서 돈 뺐은 놈들 나쁜 놈들.... ㅂㄷㅂㄷ


+ 영금이가 한 일들이 영금 입장에선 이해는 가지만 참 너무 했죠ㅠㅠ

+ 그래도 나름 영금의 손녀인 재연이 두 사람을 만나게 해주고 또 할머니를 모시는게 ㅠㅠ... 


+ 마지막에 생일 편지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니 ㅠㅠ..... 두 사람을 갈라놓은 시대가 너무 아프게 느껴지더라고요. ㅠㅠ 평생을 기다린 무길 할아버지와 치매되도록 못만난 할머니도 너무 슬프고 ㅠㅠ.... 마지막 장면의 여운이 크게 몰려왔어요. 


+ 생일편지가 무길과 일애가 같은 날에 태어나서 주고받은거였지만 생일이라는 뜻이 '살아있는 날'이라고도 생각되어서 살아있을 때--=生日 때에만 주고받을 수 있는 이야기란 의미의 '생일편지' 아닐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또 산자여야 남길 수 있는 편지의 의미도 들어있지않을까 하기도 했고요. 무길과 일애가 살아있는 마지막 날에야 못했던 말을 전한 것과 그 의미가 연결됐고요. 

+ 그 시대를 보낸 많은 사람이 지금은 세상을 떠난, 흘러간 근대사지만, 그 속 인물들의 이야기가 아직은 살아있고, 아직은 전해지는 것이 드라마 안과 또 밖의 의미가 비슷했던 것 같이 느껴졌어요. 살아있을 때 더 전해져야할 이야기같아서.


+ 그런 역사를 겪었지만 "태어나줘서, 오래 살아줘서 고맙다" 하는 듯 했죠. 


+ 생일편지는 2부작으로 끝맺음한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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