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영심이는 강하늘 향한 변소장의 까불이 힌트? (농약-흥식아버지-영심이 관계 정리?)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속 계속 언급된 그 '영심이' 이야기 담았어요.

동백꽃 필 무렵

'영심이' 누구길래?

드라마 리뷰

변소장-용식

(전배수-강하늘 분)

# 동백꽃 속, 은근슬쩍 지나간 '영심이네' ?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다른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을 순간에 은근슬쩍 지나가는 대화 속에 '영심이'가 들려왔죠.

  첫 회부터 언급되던 그 영심이는 이후에도 저공비행하듯이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요. 그러다가 최근 '영심이네 농약' 이야기가 들리면서 혹시 까불이에 대한 힌트가 숨어있을까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속 언급된 영심이 이야기를 모았어요. 

변소장-용식

(전배수-강하늘 분)

# 까불이 잡겠다고 할 때마다 변소장 : "영심이네나 가봐" ?

  처음 영심이가 언급된건 파출소장 변소장. 변배수의 말에서였어요. 경찰 용식이 용의자를 두들겨패서 옹산으로 좌천되면서 첫회의 용식이가 등장한 상황이었고요.

  용식은 옹산에 와서 옹산 까불이의 연쇄살인사건이 나온 천만영화 반대시위를 봅니다. 그리고 말하죠. "까불이 고깟놈을 왜 여적지 못잡냐고" 

  그렇게 까불이를 잡아보겠다고 '까불이 사건파일' 달라는 용식에게 변소장이 하는 말은 '영심이' 입니다. "영심이네 마늘밭에나 가봐. 영심이네 누렁이가 새끼를 날것같어. 들여봐. 양게장집 진돗개가 영심이네 누렁이를 건드려서 벤 새끼라는데 이 새끼가 양게장집 개냐 영심이네 개냐 이 첨예한 문제를 중재하란 말이여" 하지만 그 말에 자신은 까불이나 잡는다고 답하는 용식이죠.

  즉 동네에 임신한 개 누렁이의 주인이 영심이 입니다. 하지만 누렁이 새끼를 베게 한 개가 누군지 모르는 데요. 양게장집은 새끼가 자기 개라고 우기는 상황인거겠죠? 영심이는 그를 부정하는 듯 하고요.

# 지름길 놔두고 동백만나러? 돌아가는 용식일까?

  용식이 영심이네 개 누렁이를 무시하고 까불이 타령만 하는 대화는 1회에서 바로 이어서 한번 더 나옵니다. 하지만 누랭이 출생의 비밀은 안밝히고 CSI가 될거라하는 용식. 영심이네만 가란 말 계속하는 소장. 

  용식은 소장말 안듣고 서점부터 갔고, (성심이 약해진 탓인지) 동백을 보고 반하게 되어버리기부터 하죠.

  어떻게 보면 변소장이 단서가 있다 말은 못한 채 '영심이네 가봐' 힌트를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후에 체육관 화재가 났을 때에도 CSI 어짜고 대단한거 찾지 말라 말하죠."현장이 꼭 드라마 CSI같지않어."하면서요. 

  (+ 대단한거 찾지말라는 이 장면은 평범함 삶에서 범죄의 단서를 찾을 수 있다는 걸 용식이 놓치는 듯 보이기도 하죠. 수사장르물이 사람사는 이야기의 드라마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란 이야기를 하는 것같기도 하고요. 

  또, 진실을 알고난 후에 바로 갈 수 있는 길을 돌아갔다고 느끼게 될 지점이 될 수도 있겠죠? 영심이네가 지름길이었는데 말이에요. 

  혹, 어쩌면 이 출생의 비밀은 주인공 누군가와 닮았을 힌트였을지도 모르겠죠. 동백이의 아빠가 누군지 모른다든가. )

변소장-용식

(전배수-강하늘 분)

# 투서를 보낸 영심이네

  여하튼 이후에도 용식이가 까불이 얘기할 때마다 변소장은 영심이네는 가봤냐고 누렁이 일이나 해결하라합니다. 용식이는 듣지도 않고요. 변소장은 뭔가 말할 수 없이 담아두는 듯 보이죠. 

  그러다가 결국 파출소에는 영심이네에서 투서가 날아오죠. 개의 주인을 밝혀주지않아서 화병이 난 영수증을 보내면서요. (https://publicfr.tistory.com/5101)

# 농약만진 영심이와, 농약 가진 흥식이 아빠?

  이후에 고양이 밥을 만지고 다닌 용식의 손이 까지고 피부병걸린것처럼 변하죠. 용식이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너 영심이네 갔다왔구나? 영심이가 콩밭에 약치다가 이래서왔거든"말합니다. 영심이와 '농약'이 관계있는 것처럼 보였죠. 

(https://publicfr.tistory.com/5129)

  한편 흥식이는 고양이 밥을 주고다니는 모습이 보이고요. 동네에는 고양이가 안보이고요. 즉 고양이 밥에 누군가 농약을 뿌려서 죽이고, 용식이 그것을 만진건데요. 

  이후 7년 전에 판매금지된 농약 '그라목손'이 흥식이 아빠방을 잡는 장면이 보이게됩니다. 7년 전에 사라진 농약을 고이고이 숨겨놨다가 성실히 고양이를 죽이고 있는 범인이 까불이이고, 그것이 흥식이 아버지처럼 보이게 되고요.

# 농약을 놓은 집에 누군가 다녀갔다면? 

  드라마 속에서 '농약'으로 드러난 인물은 현재까지 농약만진 영심이, 고양이 밥 만진 용식, 흥식아버지, 또 장갑끼고 고양이를 만진 흥식이 입니다. 영심이-흥식부자 간에 무언가 관계가 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단서가 될것같은 '농약'을 놓은 흥식의 집엔 다른 누군가가 드나들 가능성도 있겠죠? 향미가 많은 방을 본듯이 말했고 방에 또 누구있냐 묻기도 했었으니까요. 

  혹 흥식이 문을 잠그는 이유는 누군가가 들어와서 농약을 훔쳐가서일수도 있을까요? 

까멜리아 공사전부터 보이는 흥식

# 1회 다시보기하면 보이는 것들?

  현재까지 내용을 알고 1회를 다시보기하면 다시 보이는 재밌는 부분이 많은데요.

  고추말리는 떡집아저씨가 1회에 보였는데요. 흥식이네 방에 고추말리는 모습이 비추면서 그 집에 떡집아저씨도 드나들 수 있다고 추측해 볼 수도 있겠죠?

  한편 까멜리아 이사 온 공사 날부터터 흥식이 까멜리아를 휘젓는 모습이 1회에 보이기도 합니다.

  또, 까멜리아 건물은 과거에 건어물 창고였다고 하죠.

  1회에서 노규태가 공짜땅콩에 집착하는 이유는 받은적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옹산은 씨족사회인 점이 나옵니다. 장모의 계원. 처형. 마누라 아는 집이라고요. 까불이를 알고도 말할 수 없는 사회아닐까 추측도 됩니다. 그래서 소장이 까불이 얘기에 답답한 얼굴을하며 무슨 말은 못하고 영심이 누렁이만 찾는걸수도 있겠고요.

변소장-용식 (전배수-강하늘 분)

# 천만영화 '까불지마?'

  한편 향미의 죽음에서 발견된 '까불지마' 쪽지는 당연히 까불이가 썼다고 추측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천만영화로 알려진 옹산의 '까불지마'가 보였죠. 특이한 문자를 누군가가 따라했을 가능성도 있겠죠?

  무엇보다 진짜 까불이가 "뭘 까불지말라는건지" 그 진실도 어서 보고싶어집니다.

+ 파출소장이름이 변배수였죠ㅋㅋ 배우 원래 이름이 '전배수'인데 말이에요ㅋㅋ

(+) 추가 : 하지만 영심이는.... 그런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마지막회를 참고하시면 되고요. 또 영심이가 출연했던 회차는 아래 링크 클릭하면 나와요 !

[링크 클릭] 두개의 cctv [동백꽃필무렵 29,30회 줄거리뷰] 영심 등장 장혜진! 까불이 만났던 동백엄마 이정은? 

+ 수목 밤 10시 KBS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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