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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필무렵 37,38회 줄거리뷰, 정숙의 모자 뒤 파양, 엄마가 동백 버린 이유? 유언, 까불이 살인동기 라포, 행복과 수능점수, 7년3개월의 적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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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필무렵 37,38회 줄거리뷰, 정숙의 모자 뒤 파양, 엄마가 동백 버린 이유? 유언, 까불이 살인동기 라포, 행복과 수능점수, 7년3개월의 적금

ForReal 2019. 11. 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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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37,38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하며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지난 회, 까불이가 체포되고, 또 용식(강하늘 분)에게 이별하자 말했던 동백(공효진 분)이 나왔죠. 


37-38회에서는, 까불이 범행의 동기들이 나왔고요. 또 동백엄마 정숙(이정은 분)이 왜 동백을 버리게 됐는지 등이 보이며서 그동안의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KBS 동백꽃 필 무렵


37-38회

줄거리 리뷰


7년 3개월짜리 엄마


종렬


# 인생을 쉽게 얻었던 종렬 "저절로 살아지는 줄 알았어"


  종렬은 자는 레베카를 앞에 두고, 술먹으며 얘기하죠. "다 그렇게 살아지는 줄 알았어" 골든 글러브를 이른 나이에 받고, 애도, 사람도, 결혼도 저절로 살아지는 줄 알았다고요.


용식


# 실연 후의 동백-용식 


  잠든 필구. 나가서 자고 와도 된다는 동백엄마에게 "엄마 나 용식씨랑 헤어졌어."하는 동백.

  용식은 헤어질 때도 동백에게 용기를 주는 모습이 보이고, 동백은 "용식씨가 해준 그런 말들이 나한텐 주문같았어요. 제 세상이 진짜로 좀 바뀌더라고요" 하죠. "우리 진짜로 헤어지죠?"묻는 용식을 보낸 동백.


  실연을 김장으로 이겨보려는 동백. 몸쓰는 용식이 보입니다. 'tv속 그 여유로운 이별은 그야말로 로망일 뿐. 실연은 나를 쓰러트려도 월세는 나를 일으키고. 쳇바퀴의 인정머리가 차라리 나를 살린다'


자영



# 자영과 행복의 기준 이야기하는 동백


  까멜리아에 온 자영. 두루치기 하나 시키자 동백은 뭐를 잔뜩 내와요. 자영은 동백이 행복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심보가 후달리지." 얘기를 하기도 해요.

  동백이 말해요. "남들 보란듯이 행복하고 그런건 진작 포기했어요 .... 저도 행복을 수능점수표처럼 생각했었어요. 남들이 줄세워 놓은 표를 나는 어딘가 올려다봐도 답도 없더라고요 .... 어차피 답도 없는거 거기 줄을 서 뭐해요. 내 점수는 내가 매기면서 산다하고 살아요. .. 나보기에 행복하면 됐죠 뭐." 자영은 내 꽃밭이 없더라 얘기하고, 동백은 자신의 잔을 가져옵니다.


  술취한 자영, 데리러 오는 규태. 둘이 잘되고 같이 오면 땅콩 서비스 준다하는 동백.


용식과 흥식아버지


# 흥식에게 받은 흥식아빠의 안경, 가져가는 용식


  흥식이가 이사간다는 말에 용식은 찜찜합니다. "니네 아버지가 그랬지 니가 그랬냐" "근데 나도 공범 맞아요" 흥식은 다리나은것도, 고양이 약타는것도 알았다합니다. 시끄러운걸 싫어하는 아버지는 화가 주체가 안되니 분풀이를 했다하죠. 아빠가 미우면서도 놓고 간 아빠의 안경이 안타까운 흥식.


  용식은 '인권' 얘기하며 흥식아빠 면회가서 안경을 전합니다. 살인자 아빠라도 아빠라고 하는 흥식의 이야기도, 밖에서 흥식이 당하는 일을 얘기해도 흥식아버지는 "걔들이 그렇게 까불어! 그렇게 까부니까 죽는거잖어!"소리칩니다.


정숙


# 엄마에게 이식 수술하려는 동백 "살아서 빚갚아!"


  동백은 엄마 병원가는데 따라갑니다. 오지말란 엄마한테 동백이 소리쳐요 "엄만 죽을 권리가 없어. 나한테 딱 7년 3개월짜리 엄마잖아! 고깟 보험금으로 나보고 떨어져나가라고? .. 억울하고 약올라서 고깟 보험금으로 퉁못쳐줘. 나 엄마랑 20년간 살아야겠어. 그러니까 살아! 살아서 빚갚아! 엄마 노릇해!"


  투석 아프고 힘들다하는 엄마. 수술날짜 잡겠다하는 동백은 "(7년 3개월이 행복했으니) 그러니 날 위해서 살아"합니다.


종렬과 제시카


# 종렬, 무심함 속 따뜻한 민낯


  "제시카가 까불이를 이겼다" 종렬의 부인 초혼 논란이 뜹니다.

  종렬이 돌아오자 불안해 변명하는 제시카. 종렬은 "내가 어떻게든 다 해결할테니까 넌 인터넷이나 보지마"합니다. 종렬은 에이전시 대표에게 시키는 대로 다하겠다고 기사 다 내려달라 딜했었어요.


  '사람은 손절의 순간 민낯을 드러낸다. 무심함에 숨겨뒀던 따뜻한 민낯.'


까불이 흥식아버지


# 까불이가 피해자들을 죽인 이유? 


  까불이의 민낯이 나옵니다. 손님들이 잘난척하는 것이 시끄러웠다고 하죠. 피해자 여자가 택배를 매일 철물점 가게로 보냈는데 더러운 손을 경멸하며 거스름돈을 받지않던 것도, 변기 막힌 부녀회장은 자신을 따라다니며 바닥을 닦은 일도, "저 아저씨가 뭘 알겠냐"했던 10살 아이, 우산 한번 빌려줬다고 똥파리 취급한 에스테틱 여자, 한 그릇 시켰다며 한마디한 배달부 이야기를 합니다.

   "까불이는 열등감이 만든 괴물이었다" 


  까불이는 향미가 동백인줄 알아 죽였다하죠. 흥식아빠가 향미를 낚시터에서 죽여 트럭으로 싣고, 저수지에 버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향미를 던지다가 손톱에 긁힌거였고요.


  그리고 광수대에게 아무말도 안하는 까불이에게, 신뢰 형성해 자백받는 수법(라포)을 하는거였던 용식이 나오죠. 그렇게 범행 6건을 자백한 흥식아버지. 용식은 "끝까지 지대로 벌받게 해드리려고요"합니다. 소잡을 때 쓰러진 할머니가 심신미약인것이고 "심신이 미약하니 사람 죽인다는거 믿지않는다" 말하죠.




# 도망간 정숙, 용식에게 남겼던 유언은?


  정숙은 동백의 얘기에 살고싶은 마음이 들다가, 의사에게 "이게 유전병이거든요" 듣습니다. 정숙은 안하겠다고 해요. 동백이 '이제야 기필고 행운을 받아낼 차례'에 정숙은 병원에서 도망갑니다. (간호사의 '하루늦으면 자살' 얘기가 떠올랐죠ㅠㅠ)


  유전병을 알고서야 엄마가 석달 동안 뭘하고있었는지 알게된 동백. 소금, 간장, 짜고 맛있다싶은거 버리고, 먹지 말라 붙여놨었어요. '엄마가 되어봐도 엄마를 못따라간다'


  도망가서도 무연고자는 안되려고 팔찌를 하고 보험증권을 챙기는 정숙. 그리고 정숙이 용식에게 했던 유언이 나옵니다. "그거 그깟 돈 아냐. 내 평생의 자식 버린 엄마 마음이야. 내 한이야."하고 보험금 타먹는 얘기를 했었어요. 또 용식에게 건강검진 매번 시켜주라고도, 동백이가 뭔 소리를 하든간 헤어지지말라했었어요.


동백엄마 정숙


# 엄마가 동백이를 버린 이유?


  용식은 정숙을 모텔에서 늦게 찾았다고 합니다. 동백 엄마가 남긴 편지를 읽는 동백.


  엄마가 술취한 애비가 잔을 던져 아기동백에게 상처가 나자 집을 나왔고, 룸쌀롱 주방일을 했다해요. 그런데 오빠 소리를 배운 동백이었던 것이고, 또 술집 여자들 식모를 하던 중, 한 술집여자가 동백에게 "너 얼른 커서 엄마 빚갚아라"해서 정숙이 머리끄댕이 잡고 뛰쳐나온거였고요. 

  그렇게 여인숙을 전전하다가 배고파하는 동백을 안고 서울역에서 잔 후 동백을 버리기로 결심한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정숙은 동백이 일곱살이니 다음해에 학교에 보내달라고 말하라고 동백에게 시키는 게 보였죠. 


  '널 고아원에 보내고 대포집에서 젓가락을 들던 순간 조정숙이는 죽었어'

 


입양한 여자와 정숙


# 정숙이 쓰던 모자 이야기


  늦게서 동백이를 찾으러 갔는데 "LA로 갔어요"하는 말을 들었다해요. 그리고 


  정숙이 쓰던 모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동백을 입양한 여자에게 비싼 모자를 사들고 찾아갔던 정숙. 하지만 그의 딸은 동백이 아니었죠. 딸에게서 자신이 오기 전 파양됐던 아이(동백) 얘기를 들어요. 

  정숙이 왜 버렸냐 묻자 "애가 묘하게 그늘진게 이상해서 캐봤더니 술집에서 컸더라고요"하는 입양한 여자, 모자를 뺐어온 정숙.


  그렇게 늦게서 동백이를 찾아낸 정숙. 동백이 까벨리아 술집하고 미혼모로 사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니가 나를 품더라. 네 옆에서 참 따뜻했다."하죠. 

   그리고 편지의 마지막 말. "34년 내내 엄마는 너를 빠짐없이 사랑했어"


  그리고 동백이 엄마에게 거꾸로 "7년3개월 어땠는데?" 물었던 장면이 나옵니다. "적금타는것 같앴어. 엄마는 이번 생에 너무 힘들었어. 사는게 꼭 벌받는거 같앴는데. 너랑 3개월을 더 살아보니. ... 7년 3개월을 위해 내가 여태 살았구나 싶더라"



+ 향미의 납골당에서 회상. 오토바이 타던 동백을 향미가 "언니 자빠질까봐요" 따라왔던 기억이 나오죠. ㅠㅠ 향미가 해맑아서 슬펐죠ㅠㅠ 강아지야 뭐야 ㅠㅠ


+ 짠한 부분이 어린 동백은 입양가면서 "택시 못타는 사람도 비행기는 탈 수 있어요?"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죠. (정숙이 택시 못탄다고 했던 말이 나왔죠. 엄마가 자신을 만나러 올까봐였겠죠?)ㅠㅠ


+ 또 까불이가 동백을 죽인 이유를 물으니 답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동백씨는 왜 죽이려고 하셨어요?" "가만히 있는 사람을 자꾸 건드려 사람을 자꾸 긁는다고" 아마도 이 이야기가 자영이 동백에게 하는 얘기와 통하는 부분 아닐까요? 동백이 행복하지않을거라고, 그늘져야 맞다고 생각하는데 웃으면서 잘 사니까, 까불이는 동백이 자신과 같아야된다고 생각한것같은데 그게 아니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원래는 당연히 에스테틱에서 동백이 목격했으니 죽이려고 하는줄알았는데요. 동백이의 밝은 모습이 신경을 긁은것같죠. 즉 용식이 말한대로 '열등감'이 살인동기였던게 맞겠죠? 


+ 정숙은 저 모자를 쓰고 필구 응원갔었죠. 정숙은 곗돈 사기당한 뒤에도 어린애 옷을 싸들고 다니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설마 지금도 어디엔가 동백이 옷 있고...? 그런거 아닐까요? 모자를 지금도 쓴 것 처럼? 


+ 오늘 제일 미운사람 : 동백 입양했다 파양한 교회아줌마 (ㅂㄷㅂㄷ)


+ 취한 자영 '발연기'ㅋㅋㅋ가 코믹포인트였고요ㅋㅋ 구두만 까딱까딱 클로즈업 됐죠ㅋㅋ


+ 마늘 기계 PPL ...? 반은 PPL이고? 반은 정숙이 조미료대신 맛낼려고 쪄놓은 그런것이죠?


+ 오늘 동백 이후 입양된 인권 변호사역에는 배우 이시원(알함브라궁전의추억 부인1 역으로 봤었죠)


+ ost 김연지 - 내 맘(mom) 나왔다 했죠.


+ 내일 21일 마지막 방송하고요. 그 다음주에 스페셜 방송하고요. 그리고 12월 첫주에 후속작 '99억의 여자' 4일 첫방송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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