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5회 줄거리뷰, 카타르시스 로버트길=하와이 갈만한 명장면? 기자 김영채(소진) 빌런등장? 반전 길창주(이용우) 영입, 펠리컨즈 마일스, dead end 뜻, 28일 결방+촬영지?

스토브리그 5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하며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지난 회, 용병을 구하러 미국에 간 드림즈.

5회는, 드림즈가 용병계약에 거듭해서 실패하는 모습으로 시작했습니다.

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한태섭

스토브리그

5회

줄거리 리뷰

# 마일스 값 올린건 펠리컨즈, 나중에 웃는건 누굴까?

  계약 결렬하고 가는 에이전트. 이후 마일스를 지켜보다 값을 올린 다른 무리가 누군지 식당에서 나오죠. 펠리컨즈 야구단 오사훈단장(송영규분)이 다가와 백단장과 신경전을 하게 되고요.

  "내기하실까요? 귀국길에서 웃는게 누군지?" 견제의 오프닝으로 5회가 시작합니다. 

  귀국길에서는 우선 펠리컨즈에 간 마일스가 웃는게 나옵니다. 하지만 펠리컨즈 모두 오른손 투수인걸 짚는 백승수였는데 나중에 왠지 이것이 팀에 약점이 되거나, 마일스가 펠리컨즈에서 쫓겨날 것 같죠ㅋㅋ

# "용병은 돈이 다에요"

  한편 권경민 상무는 펠리컨즈에게 정보 얻은 뒤 90만달러까지 허락. 백단장이 마일스 못 데려오게 하려는 속내를 숨기는 중. "용병은 돈이 다에요"하며 비웃습니다.

  정말 용병은 돈이 다가 될지 결과가 궁금해지죠. 우선은 돈이 다인게 나옵니다.

  술집에서 백단장은 마일스에게 접촉해서 설득합니다. 펠리컨즈는 작년 두번의 용병교체, 드림즈는 3년 지속해 리그 적응기간을 줬다는걸로 어필하고, 선발투수 보장도 계약서에 넣겠다고, 펠리컨즈는 자율훈련없이 합숙한다는것도 알리죠.

  하지만 펠리컨즈는 광고찍어서 마일스에게 광고료 더주는 이면계약을 했고, 마일스는 움직이지않습니다.

  여기까진 용병은 돈이 다인것으로 보였죠.

# 현지코디 로버트길의 정체 반전

  팀과 맞지않는 용병만 있을 때, 현지코디 로버트길에 시선이 멈추는 백승수가 보이죠.  설마 로버트길이 용병이 되는걸까 궁금증이 드는 눈길이었습니다. 게다가 백단장은 임신한 아내를 두고 온 로버트의 집에서 라면 먹자고 하는데 이 행동이 '혹시 로버트가' 하는 마음을 키우고요.

  이후 드림즈가 용병없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빈 옆자리의 장면 후, 플레이백이 되며 모텔에서 로버트길이 혼자 훈련하러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실 로버트 길은 '길창주 선수'였죠. 로버트길이 훈련하면서 엄청난 투구가 드러나게 되는 모습-효과음이 설렜습니다.

  현지코디 길창주는 WBC 국가대표 4회경험, 팔꿈치 통증의 선수였고요. 악수하니 투수 손이고, 야구지식 많은 것으로 백단장도 눈치를 채고있었죠. 

  로버트의 정체가 나온 이후, 백단장이 다른 선수들을 계속 포기하던 그 날이 반전되어 보입니다. 길창주 투구를 보고 눈만 높아져 다른 용병 패스한거였죠.

# 3연속 카타르시스 준 로버트 지목과정, 절묘한 풍경-음악도

  이후 카타르시스가 연속 3번 파도를 치면서 시청자들의 감정을 흔들었습니다. 코치진이 로버트를 확인하고, 로버트에게 정식으로 요청하고, 로버트가 아내에게 알리는 장면까지 3번이요.

  1. 코치진이 로버트길의 영상을 보면서 분위기가 갈리다가 스카우트팀장-감독의 주장에 결국 분위기가 뒤집히는데, 이 장면에 작은 카타르시르가 있죠. 이 때 스카우트팀장은 "야구못해서 욕 먹는거 말고 다른걸로 욕먹어봅시다"합니다.

  2. 광활한 풍경 저 멀리부터 로버트가 땀 흘리는 티셔츠에 기름을 들고 뛰어오고, 웅장한 음악이 그를 감쌉니다. 카타르시스가 엄청난 장면이었습니다. 직후 백승수가 이미 처리한 징계 해제를 알리고, 로버트는 놀라 다리가 풀려 주저앉죠. 그는 미국국적이고, 협회에서 무기한 자격정지 중이던 상황이었으니까요.

  로케이션이 절묘하게 감정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해서, 해외촬영에 수긍이 가는 장면이기도 했죠.ㅋㅋ 명장면이었죠. 

  (Dead End 표지판 앞에 차가 멈추며 용병농사가 망했나 싶은 곳, 절벽 끝에서 반전을 준거죠ㅋㅋ 드림즈에게도 또 로버트도 절벽끝이었을 것 같던 지점이고요.)

  3. 이후 집에 돌아간 로버트길과 아내가 속삭이듯 대화하며 함께 우는 모습이 감동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평화롭던 부부의 거실이 절박함을 숨기고 있던 모습인게 드러나죠. "다시 야구할 수 있게 됐어" "나 때문에 야구 못하는걸까 무서웠어" 

# 드림즈-로버트에 이입한 시선에서, 기자들의 공격

  로버트길 선발과정을 함께 따라 시청한 탓에, 드림즈와 로버트의 편이 되어 시청자의 시선이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기자들이 입국장에서부터 로버트가 귀화한 이유를 모른채 질문을 쏟는 상황이 공격처럼 느껴지죠.

  로버트가 사실 군대안가고 미국 귀화했던 이유는 당시에 아내 심장에 종양이 있어, 이식수술을 받아야했던 상황이었던걸 프런트들은 미리 들었습니다.

  세영은 로버트가 책임감 있는 가장이고, 과거를 후회하는 사람이었다, 프론트가 설득해서 온것이다 변호를 하지만, 기자들의 질문은 계속됩니다.

# 빌런 김영채 기자의 등장?

  결국 기자회견에서 백단장은 로버트의 용병신분으로라도 야구를 하려는 절박함을 이야기하고, 다른 용병과 동등히 대해달라 얘기합니다. 이 때 김영채 기자(소진 분)가 등장합니다. "지금이라도 군대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예고편에서 보니 김영채기자가 약간 빌런같기도 했죠.

  김영채에게 백단장이 어떻게 대답할지 궁금하게 만들면서 5회가 끝났습니다. ㅋㅋ 예고를 보니 이번엔 백단장이 실수를 하는 것 같았죠?

+  김영채는 욕심 많은 스포츠 아나운서라고 하네요. 그래서 민감한 부분을 잘 건드리는 역할인가봐요. 드림즈와는 대립만 하는 역할일지, 아니면 다른 입체적인 관계가 생길지 기대됩니다. 

+ 예고속 임동규 싸인의 서류? 뭘까요? 

+ 그런데 다음회 28일 결방이라니.... 이번주 토요일 (12월 마지막주 토요일)은 스토브리그 결방입니다. 연예대상 방송해요! 6회는 다음주 금요일에 방송하겠죠?

+  유민호 가르치는 투수코치 최용구인데, 잠깐 사이에 수석코치가 다른 폼을 알려주자 코치끼리 싸우는 모습이 보였죠. 코치 싸움 투비컨티뉴겠죠?

+ 또 강두기를 보고있는 노장 장진우에게 "장진우의 공은 지저분해서 못치겠다"는 평으로 상대 타자 괴롭힐 방법 연구하게 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장진우도 자신의 그 강점 살려서 발전하게 될것같죠?

+ 용병 일 와중에도 음식 사진 찍는 백단장. 사진 찍는 이유가 혹시 백승수 단장이 죽을병 걸린거 아닐까요...? 그래서 기록을 남기는것..?ㅋㅋㅋ (한드시청자의 폐해인가요ㅋㅋ) 아니면 동생에게 보내는 것?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sns에 올리는 것?

+ 돈 핑계대지않는 백단장도 보였죠. "돈이 없어서졌다... 모두가 각자 가진 무기가지고 싸우는건데 핑계대기 시작하면 또 집니다. 우린 주어진 상황한테 진겁니다." 

+  또 로버트길이 기름 가지러 뛰어가는걸 보면서 백단장은 성실함과 책임감, 인성도 확인하는데요. 일반 스타플레이어들이 가질 수 없는 점이 보이기도 했죠. 로버트를 추측하는 백단장의 한마디에서 보입니다. "'내가 대단하다' 그런 환상같은 거 버린지 오래일겁니다. 옆에 있는 사람만은 지킬 수 있길 바라는거겠죠"

  이 장면은 로버트길이 미국으로 귀화했어도 그의 인성때문은 아니었음을 한번 더 확인하고 가는 부분이었겠죠?

+ 기자와 백단장 사이에 팽팽한 회견장. 백단장의 말을 들으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면 군대면제되는데 다른 국제 대회 (청소년대표-WBC) 활약에 대해선 그런 보상이 없는 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죠. (백단장은 네번의 국가대표 경력이 있고, 국가대표중에 부상당한 길창주 얘기를 했습니다)

+ 군 입영자들에 대한 박탈감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백단장은 그 언론사 사주의 아들도 면제 받은 것을 짚었죠ㅋㅋㅋ

+ 그리핀을 보러 가는 백승수. 김종무와 마주치는데 또 마주치는 상황이 웃기죠.ㅋㅋ

+ Dead End 뜻? 표지판 Dead End 은 하와이에 실제가면 있는 표지판. 길-보행로가 갑자기 끊기거나, 종료되는 곳에 있는 싸인. 더 갈 수 있는 곳이 없을 때 있는 표지판. 영어로는 막다른 곳에 다다랐음을 의미하는 말.

image from pixel닷컴

코올라우산맥

+ 길창주 영입권유 장면 촬영지 : 하와이 코올라우 산맥 부근? (오아후섬 쿠알로아 랜치-영화 쥬라기공원 촬영지)

+ 길창주 역에 배우 이용우, 김영채 기자 역에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소진

+ ost 이원석-큐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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