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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16회 줄거리뷰, 엔딩=김태희 소멸 보듬 나레이션? 환생-향기, 결말=이규형-신동미-고보결 모두 설득 마지막회! 김미경=차유리 환생이유-심판? 본문
하이바이마마 16회 줄거리뷰, 엔딩=김태희 소멸 보듬 나레이션? 환생-향기, 결말=이규형-신동미-고보결 모두 설득 마지막회! 김미경=차유리 환생이유-심판?
ForReal 2020. 4. 20. 05:55하이 바이 마마 16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 후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지난 회, 서우를 위해
자리 못찾는다 말했던
유리(김태희 분)
마지막 회에서는, 현정도, 강화도
그리고 민정과.
시청자에게도. 결정에 대해
설득하는 유리로 시작했죠.
아플 것 같은 결말은
찌르지만은 않았고요.
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주상규
tvN 하이 바이, 마마!
최종회
줄거리 리뷰
# 강화-현정 설득에도 가기로 결정한 유리
강화와 현정이 눈물의 설득을 해도 단호한 결정을 내린 유리가 보이죠.
서우를 위해 떠나기로 결정을 내린 유리. 강화가 계속 설득해도 단호하죠.
이후 계속 방법을 찾으려는 강화에게 미동댁이 "떠나는 사람 잘 보내주는 것도 예의"라고 말해주고요.
현정은 유리가 '강화가 뭐라도 하게하려고, 강화에게 죄책감 갖지 않게 하려고'였다는걸 알아채고 "유리 그냥 갈건가봐" 유리의 마음을 간파합니다.
현정은 유리를 눈물로 설득해보지만 유리는 "나 좀 도와주면 안돼? 잘 보내줘" 부탁합니다.
# 유리가 돌아온 이유? 엄마의 기도
유리엄마 전은숙의 '내 딸 한번만이라도 보고싶습니다' 소원지만 흔들리는 걸 발견한 미동댁은 유리를 살린 이유가 엄마의 기도란걸 알아챘죠.
방 정리를 하는 유리. 왜 방을 안치웠냐 엄마에게 묻습니다. "이 방에는 내 딸이 있잖어. .. 이 방마저 없으면 이 세상에 처음부터 네가 없었던거 같을까봐 그래서 못치우겠더라." 유리는 엄마를 안아주고 말해요. "이 세상에 내가 좀 없으면 어때. 여기(가슴속에) 이렇게 살고있는데"
# 남은 시간 잘 보내고 가려는 유리, 웃으면서 보내주려 준비한 엄마
미동댁에게 엄마 소원때문에 사람이 된걸 듣는 유리. 미동댁이 "니가 욕심을 부릴지 아닐지 그게 심판인거같어."말해도, 유리는 서우 인생이랑 바꾸지않고 무조건 올라가겠다 합니다.
유리는 다시 온게 '상인지 벌인지' 몰랐는데 '선물'이라는걸 깨달았다 말하죠. "남은 시간 더 잘 보내고, 서우랑 인사하고 갈래." "너 변했다. 진짜 엄마가 됐네."
유리엄마는 힘들어하는 강화를 보게되고 말해주죠. 유리엄마는 매일 꾸는 꿈이 유리가 다시 인사하는 꿈이란걸 얘기합니다. 그래서 "다시 인사를 하러 온게 아닐까. 진짜 이별하러 온게 아닐까. ... 그 날이 오면 내 딸 웃으면서 보내줘야지" 생각하게 됐다고 해요.
유리의 행동에 뭔가 눈치챈 듯한 엄마. 엄마는 넣어놓은 미역을 꺼냅니다.
유리에게 미역국을 해주는 유리엄마. "우리 딸 죽 엄마옆에 있었어?" 묻죠. 물건을 치운 모습에서 알아챈 엄마였어요. 눈물 흘리며 서로의 마음을 얘기하는 유리모녀. 유리는 엄마를 안고, 엄마가 같이 있어줘서 안무서웠다고 말합니다.
# "가지마요" 민정을 설득하는 유리, 이혼을 미루는 민정
짐을 싸고 집을 떠나려는 민정. 유치원 보내는 민정이 힘들어하는걸 아는듯 반창고를 붙여주는 서우.
민정이 주고간 우정 팔찌. 이혼 얘기를 듣고 놀라 유치원에 간 유리는 토하는 서우를 발견하고, 서우를 업고 달리죠. 서우는 급성장염.
병원에 늦게 달려온 민정이 유리를 보고 돌아서지만 유리를 민정을 불러세우고 "가지마요. 우리 서우는 그쪽 없으면 안돼."설득합니다.
유리는 민정에게 자신은 잠깐 49일만 왔다가는거란 얘기를 합니다. 강화와 서우곁에 있는게 민정이라 다행이었다고 매일 생각했다는 것도요. 민정마저 "그냥 있으면 안돼요?" 묻죠.
유리 얘기를 하면서 강화는 왜 민정에게 기대지않았는지를 얘기합니다. 유리 때처럼 반복하고싶지않았다고요. "우린 왜 이런 대화를 이제야 나누는걸까"하는 민정.
민정은 강화에게 말합니다. "차유리. 그 언니. 잘 보내줘요. 오빠가 할 수 있는 마음 다해서. 후회없이. 우리 이혼은 그 때 다시 얘기해요."
# '하고싶은 것들'하며 떠날 준비하는 유리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보고 해나가는 유리.
1. 납골당 귀신들 소원들어주기하러 하남돼지집에 가죠. 2. 고마운 인연 보답하려고 필승을 집에 데려가 집밥 먹입니다. 3. 달콤커피에 가서 아이들과 일상 즐기기를 하죠. 4. 서우와 가족들과 소풍도 가고요. 5. 하준이네와 캠핑가서 즐겁게 보내죠.
유리 잘보내주라고 한 말과, 민정이 남긴 편지를 전해주는 현정. 친구해줘서 고맙단 편지에요. '잘가요. 나의 친구. 서우는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아쉬운거 없냐는 강화에게, 유리는 우리엄마처럼 서우에게도 백그라운드가 되어주고싶었다며 강화에게 그런 아빠가 되어달라 합니다. 강화는 같이 늙어갈 수 없다는게 아쉬웠다 말하지만 강화는 눈물을 참으며 "서우 남겨주고 가서 고마워."말하죠.
행복하게 살라고 약속하는 유리, 그럴거라는 강화.
# "잘가 엄마" 떠나는 유리와,
'다음 생, 향기'라는 위로
꽃이 핀 계절. 유리는 서우에게 웃으며 살아달라 이야기합니다. "다음 생에에도 꼭 엄마한테 와" 인사하는 유리에게 "잘가 엄마" 말하는 서우에요.ㅜㅜ (+ 강화가 자고있을 때 한 진짜 엄마란 얘기 들은걸까요)
미동댁은 "너랑도 인사해"하면서 거울을 내밉니다. "잘가"인사하는 유리. ㅠㅠ
유리는 꽃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강화야. 서우야. 하늘에 가서 신이 내는 두 가지 질문에 모두 네 라고 대답하면 다음 생에도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대. 하나는 살아가며 행복했는지, 또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도 나로 인해 행복했는지. 우리 다음생에도 사람으로 태어나 꼭 다시 만나자'
서우의 사진 옆에, 커가는 아이의 액자가 보입니다. 훌쩍 큰 서우의 책 사이에는 유리와 아빠와 셋이 찍은 사진이 있어요. 기억해달라는 유리의 글이 써있는 폴라로이드. 서우는 엄마아빠 부르며 강화와 민정에게 달려갑니다. 유리가 걷던 꽃길입니다.
'꽃잎 떨어져도 꽃은 지지않았다. 그 향기가 세상에 남아 우리의 깊은 곳을 찌르고 있었다'
(+ 그리고 마지막회 제목은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않네' 였다는게 나와요.)
+ 아픔 지운 다행 엔딩 : 그동안 드라마 초중반 에피소드를 볼 때 유리가 떠나는 결말을 상상하면 아쉽고 슬프고 아플줄만 알았는데, 마지막회에 잘보내주는 모습이 나오고 다행스럽게 볼 수 있었죠. ㅜㅜ 그리고 그 향기가 남았다는 말도, 다음생을 약속하는 나레이션도 예쁘고 또 다행스러웠고요.
+ 엔딩나레이션과 통한 드라마? : 드라마에서 민정도, 유리도, 강화도, 친구들 까지도 마음이 예쁜 인물들이 갈등상황에 놓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드라마 마지막 말처럼 드라마도 '향기'가 시청자를 찔러버린 것 같죠. ㅋㅋㅠㅠ 갈등의 고통과 함께 깨달음(?)과 개개인의 무언가를 인식(?)하게한 찌르기이지않았을까 생각도 들었어요.ㅋㅋ
+ 거울 인사 : 거울 보며 인사하는 장면은 감정적으로 크게 다가오기도 했죠. 존재의 소멸이 너무 잘 느껴지는 거울장면이었죠ㅠㅠ (또 동시에 저 예쁜 모습 두고가기 아까워서 어쩌나ㅋㅋ 딴생각도)
+ 안녕 은숙 : 하이바이마마는 서우와 유리의 인사일줄로만 알았는데, 유리와 엄마 은숙의 인사이기도 했죠ㅠㅠ
+ 꽃길 속 기억과 행복 : 유리가 꽃길을 통해 갔고, 그 꽃이 매년 폈을테니 그 향기가 남아있을것라는 생각도 들었죠. 또 남아있는 서우가족이 꽃길 걸으면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상상이 들기도 했고요.
+ 귀신의 노인 아들 이야기 : 모두 올라가고 조용한 납골당. 왔다간 귀신의 아들 얘기를 하죠. "지 딴엔 죽어라 노력하는데 세상이 녹록치않나봐" "세상은 원래 녹록치 않았어. 처자식 먹어살리느냐 죽어라 버티는거지" 그리고 흰 머리의 노인이 납골당에 와서 "엄마"하고 우는 모습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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