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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세계 16회 줄거리뷰, 결말=지선우 잘못 이것? 도어락소리=엔딩 준영 힌트? 물가 트럭 박해준 위태, 박선영 재결합-한소희 도서관? 김희애 나레이션 본문
부부의세계 16회 줄거리뷰, 결말=지선우 잘못 이것? 도어락소리=엔딩 준영 힌트? 물가 트럭 박해준 위태, 박선영 재결합-한소희 도서관? 김희애 나레이션
ForReal 2020. 5. 17. 06:11부부의 세계 16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 후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지난 회,
평화롭게 고산에 돌아온
선우(김희애 분)와 준영(전진서 분)인데
준영이 갑자기 사라진게 보였어요.
마지막회에서는,
'부부의 세계'의 피해자가 누군지
나오면서 끝났죠.
최종까지 태오(박해준 분)는
못난놈력을 뽐냈고요.
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김성진
JTBC 부부의 세계
최종회
줄거리 리뷰
# 재시작하는 선우와 준영
학교 그대로 다니겠다고 용기낸 준영.
준영은 행복했던 과거 엄마아빠를 떠올리다가 사진첩을 모두 지워버립니다.
준영이 누구와 연락하는지 확인하는 선우. 선우는 준영을 픽업하러 가기도 하죠.
예림과 제혁의 재결합 식사자리에서 준영은 불편한듯 자리를 뜹니다.
# 재결합하는 예림과 제혁이지만, 의심 계속되는 예림
연락없는 제혁에게 찾아간 예림. 안아주는 제혁. "넌 내 은인이야. 날 구원해줬어. 다신 이 손 안 놔"하면서 예림을 안아주는 제혁이죠.
재결합한 두 사람. 그런데 제혁이 출근하는 차 타자마자 누군가와 연락하는걸 보는 예림. 예림은 의심을 떨치려는 듯 고개를 젓습니다.
제혁은 자다 일어나 폰을 들고 나가있는 예림을 발견합니다. 예림은 울며 말하죠. "나 실은 안괜찮아. ... 자꾸 의심되고 불안하고. 아무리 애를 써도 자꾸 생각이 나. .. 사랑한다는게 확실하니까 내 마음이 더 지옥이야. ... 결국 용서못하고 평생 당신 괴롭히면 어떡해?"
# 선우 주변을 지켜보는 태오, 다시 이어붙인 가족 사진 보내고
바 한켠의 태오를 본 제혁. 태오는 친구들 모임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선우는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죠.
우편함에서 선우가 버린 가족사진을 붙여넣은 봉투가 발견됩니다. 준영은 "괜히 이런거에 넘어가지 말고 무시하라고!"해요.
과거. 같이 가족 앨범을 보다가 웨딩 사진 다시 찍자고 말했던 선우와 태오. 10년마다 사진 찍자했던 두 사람.
허름한 집에서 혼자 술마시는 이태오. 웨딩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바라보죠.
태오의 소식에 "지 아버지 말년처럼 술먹고 망가지는거 아냐?"하는 설선생. 신경 쓰이는 듯한 선우. "제발 정신차리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다신 볼일 없게."
# 사라진 준영, 물가 앞의 태오
집에 와서 '준영이 내가 데려갈게' 쪽지를 발견하는 선우. 놀라서 태오에게 전화하죠.
물가의 절벽 앞에 있는 태오. 선우가 준영에 대해 물어도 말않으며 "나 보러 와줄거야?"합니다. 선우는 준영의 안전이 걱정되어 "당연하지"합니다.
태오는 자기 아빠가 일찍 죽어서 준영이 버려졌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곁에 있고 싶었다 말합니다. 물을 보며 말하던 태오, 곧 옆에 있는 준영이 보이죠.
엄마가 오자, 아빠 손을 떼고 도망가는 준영. 준영은 아빠가 무슨 짓을 벌일까봐 따라왔다고 해요.
물가에서 위태롭던 태오는 선우의 차에 탑니다.
# 트럭으로 뛰어드는 태오, 반복되는 상황으로부터 도망치는 준영
술 먹은 채로 만나고, 밥을 마구 먹다 우는 태오. 태오는 "니들 옆자리는 내 자리였어야 했다"고 웁니다.
상황에 화난 준영을 설득하는 '정리하고 새로시작하려고 왔다'는 선우의 말에, 태오는 예전처럼 다시 시작하자합니다. 경악하는 선우와 준영.
계속 애걸하는 태오를 보다가 준영이 자리에서 일어나 가버리고, 선우는 화를 참지 못하고 머리를 감싸죠. "계속 이럴거면 차라리 어디가서 죽어버리든가!!"
"제발 준영이를 위해서라고 부끄럽게 살지마. 그게 당신이 준영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야."말하는 선우.
식당에서 나가면서 태오는 '곁에 있는 사람이 제일 소중한 사람'이라고 준영에게 가르쳐주듯 말합니다. 이후 가버리는 준영과 선우.
멀리 혼자 남은 아빠를 보다 눈물 짓는 준영. 그때 트럭으로 뛰어드는 태오.
'내 심장을 난도질했던 가해자. 내가 죽여버린 나의 적. 치열하게 증오했고 처절하게 사랑했던 당신. 적이자 전우였고. 동지이자 원수였던 내 남자. 남편.'
트럭은 브레이크를 밟았고, 태오는 살아있어요. 태오를 데려와 안는 선우.
하지만 준영은 둘의 모습을 보곤 도망칩니다.
'그동안 매달렸던 것들은 모두 하찮은 것들에 지나지않았다. 깨달은 뒤엔 모든게 늦어버린 뒤였다.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을 잃었다.'
# 가출한 준영을 기다리고 있는 선우
1년 후. 시나리오 써서 돌리고 다니는 태오가 보이죠.
준영은 소식이 없고. 선우는 병원에서 진료중. 하지만 선우는 이웃을 피하는게 보이죠.
'이제 그만 모두를 용서했기를. 그 누구보다도 언니 자신을 말야.' 예림의 메일.
가출 청소년 상담센테에서 온 편지. 선우는 청소년 거리 상담 후원자입니다. (준영때문이겠죠?)
'.... 그저 난 내 몫의 시간을 견디며 내 자리를 지킬 뿐이다. 언젠가 돌아올 아들을 기다리면서. 그 불확실한 희망을 품고사는 건 그 불안을 견디는 것.
모든 상황을 내가 규정짓고 심판하고 책임지겠다고 생각한 오만함을 내려놓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겠지.
삶의 대부분을 나눠가진 부부사이에 한 사람을 도려내는 일이란 내 한 몸을 내줘야한다는 것. 그 고통을 서로에게 고스란히 이어줘야한다는 것. 부부간의 일이란 일방적인 가해자도 완전무결한 피해자도 성립할 수 없는 게 아닐까
.... 그 아픔에 사로잡히지않으며 매일을 견디다보면 어쩌면 구원처럼 찾아와줄지도 모르지. 내가 나를 용서해도 되는 순간이'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 집에 들어오는 준영을 반기는 선우가 보입니다.
+ 마지막에 아련~_~..
+ 엔딩에 준영이 돌아온거 맞겠죠? 선우가 상상하는 미래일까요? 미래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답답해지죠ㅠㅠㅋㅋ
+ 도어락 소리 : 오프닝 중. 현재 시점에 과거 도어락 소리 겹쳐서 소름이었죠ㅋㅋㅋ 그리고 엔딩에는 도어락 소리 반가웠고요. 오프닝에서 도어락 소리가 과거시점이었던 것처럼 엔딩의 도어락 소리는 미래시점일까요? 맞겠죠? ㅠㅠ 나레이션에서는 준영이 돌아오는 그 순간이 아직 안왔다고 말했으니까 말이에요ㅠㅠ.... 슬퍼라ㅠㅠ... 아니 그냥 준영이가 결국 이해하고 돌아온걸로 상상하는게 마음이 편할것같죠 ㅠㅠ
+ 지선우의 행복을 바랬지만ㅜㅜ 마지막 나레이션처럼 부부의 세계란 한 사람을 도려내려면 그 고통이 서로에게 가는 일이니. ㅠㅜ 당연히 선우도 아파야겠죠.
+ 술먹고 폐인된 얼굴로 강에서 준영이 잡아둘때부터 트럭까지 '이태오 정말 못났....하.... 왜 저런 놈이랑 결혼은 해서' 생각이 계속 들었죠. ㅋㅋㅋ 끊기지 않는 가족의 인연이란 것이 잘 느껴졌던 장면이었죠... ㅠㅠㅋㅋ
+ 지선우가 태오에게 기회를 주는 모습을 따라가면서 이태오를 단순히 미워할 수 만은 없고,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했죠. 가족이었어서 안타깝고, 동시에 인간 이태오가 경멸스럽기도 하고. 그리고 이 장면 시청하면서 느낀 감정이 마지막 나레이션에서 나온 '부부의세계'에 존재하는 한 사람만 아플 수 없는 통증과 비슷한 맥락일 것 같기도 했어요.
+ 다경도 예림도 뭔가 긍정적인 미래가 그려졌는데ㅠㅠ 선우는 비교하면 고통받는 엔딩같이 느껴졌죠. 다경은 도서관에서 남자 피하고 자신 목표 향해 가는 것처럼 보였죠. 도서관에서 미술학 공부중인데 한 남자(윤선우 특별출연 분)에게 커피를 받지만 커피를 두고 자리를 뜨죠. 또, 카페에서 일하는 예림이 보였고, 제혁은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었죠. 여전한 제혁에게서 잘 벗어난것처럼 느껴졌고요. (15회에서 분위기 잡는 제혁을 피하는 예림이었는데 예림 촉 좋은것같기도ㅋㅋㅋ)
+ 아니 다시 보면 예림이 '의심'하게 되는 트라우마에서 못벗어난거라고 생각해야할까요. 다경도 마찬가지고?
+ 준영이 가출한 상태에서 간신히 버티는 선우의 마지막 모습을 본 뒤에, 건선환자가 훈수두는(?) 장면을 다시 생각하니 정말 눈치없고 나쁘네요ㅋㅋㅋ '삶은 불안의 연속. 사람들은 남의 불행에 관심없어요.' 등을 말했죠. 나름 위로라고 말한걸텐데 하등 상관없는 환자가 갑자기 오랜만에 얼굴 보더니 다 안다는 듯이 저런 말을하면ㅋㅋㅋ (ㅂㄷㅂㄷ)
+ 선우는 해강 엄마와 가방가게에서 만나 인사했고,. 예전처럼 편하게 보잔 해강엄마였는데요. 여회장네 고산 떠나는데 선우가 기여한 걸 알아서 "가급적 지선생 심기 안건드려고 조심"하는거였죠.
+ "어떤 관계든 너무 열정을 쏟으면 꼭 상처가 생기더라고. 다신 그럴 일이 없길 바랄게요"하는 이사장이었는데.... 선우의 마지막회 잘못은 그거였을까요. 태오와 준영의 마지막 인사를 잘하게 해주려고 했던 것. 그것이 오만이었을까요ㅠㅠ 나레이션에 있는 말처럼 '모든 상황을 내가 규정짓고 심판하고 책임지겠다고 생각한 오만함'이 가족을 이렇게 만드는데 일조한 것 중 선우의 부분이었을까요..
+ 마지막회는 웨딩 사진 다시 보는 화목한 선우x태오 장면때문에 슬픔이 배가 됐죠. ㅠㅠ
+ 퍼블릭에프알 블로그에요 (http://publicfr.tistory.com)
골목 끄트머리지만 심심할 때 또 놀러오세요~_~
+ 가방가게 Joy gryson조이그라이슨.
+ 엔딩부의 클래식bgm 좋았죠. ost 앨범 곧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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