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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담> 리뷰해석: 뇌절몰입사이다 영화, 다크 필요해? 때론

ForReal 2022. 10. 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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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아담> 리뷰포스팅1이에요

 

(주의 : 영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랙아담의 알람기상 등장

 

  군용 트럭을 솜사탕 찢듯 가르고, 콘크리트 벽을 스티로폼 뚫듯 통과하는 검은 수트의 히어로. 주인공 '아담(드웨인 존슨 분)'.

  그의 등장은 '알람에 잠 깬 직후' 스타일의 액션입니다. '최소무브x최대알람' 면에서. 관객의 현실 최위험 무기들을 '작은 움직임만으로 우아하게' 무력화 시키고, 그 위에 아랍풍 락 음악이 (무브에서 빠트린) 스펙타클을 고조시켜요. 함께 관객의 감각도 서서히 깨우듯 하며.

 

  그러나 5천만년 만에 깨어나자마자 비몽사몽 무차별 살인(?)부터 한 셈입니다.

 

 

 '뇌절과 몰입'의 사이다

 

  그런 아담은 기존 히어로의 룰을 따르는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와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적법한 절차' 따위 무시한 채 '정의'인지 판단하기 전에 '살상' 컴플리트 했기 때문에.

  또 영화 밖에서 보면, 불가피한 상황이 닥치자 이미 '다크히어로'라 못박아 설정된 주인공을 따르게 하는 것은 관객에게서 도덕판단의 개입을 유예시키기도 합니다. 스토리에 몰입하도록 돕는 장치로는 성공적입니다.

 

  윤리적 고민을 하면서 '재미'를 위한 전개에 제동을 걸려던 근래의 히어로물에게 <블랙아담>이 다시 액셀을 돌려주는가 싶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블랙아담>은 일정 경계 안에서만 사이다 가속을 허용합니다. 자유로운 사이다 전개에는 완벽하게 재단 된 허용치의 경계가 있었어요.

 

 

 때론이란 경계선

 

  "때로는 어두운 게 필요해" 대사가 울릴 때, '어두운 것 필요하다'라는 것에 포커스를 하게 되는 한편에서, 사실 '때로는'에 확실한 선을 그어서 스토리를 작동시키고 있었죠.

  '때론'이란 것은, '어두운' 즉 파괴적-폭력적 해결방식을 허용할 수 있는 '때'라는 상황의 조건을 지정해줍니다.

 

  영화의 내용에서 캐릭터 아담은 판단 없는 파괴를 하고 있지만 알고보면  '신제국주의'적 약탈-말살(범과 만났을 때), '가족(특히 어린이) 건드릴 때'와,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적' 태도를 상대할에만 영화는 오직 아담이 '어두운' 해결을 하게 했습니다.

  (아담 개인적인 서사와 관계있지만) 납치 시퀀스 때는 앞 뒤 안재고 파괴적 해결을 하는 모습이 나오고요.

  제국주의를 부활-계승 시키려는 악마의 소환자같은 그도 결국 아담에게서 '솜사탕'이 되었죠. 갱생 가치도 없는 존재처럼 파괴됩니다.

 

  '정의'에 대해 질문하는 카터와 켄트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지닌 주인공 아담을 업고 '뇌절'과 '몰입'이 가능한 줄 알았던 세계는 사실 '때론'이란 경계를 엄격하게 쳐뒀던 것.

 

 

  그렇다면 이 영화는 윤리적 영화와 스펙타클 히어로물 사이에서 중도 찾아내어 성공적 타협을 해낸 히어로물인 것인지, 혹은 (방향을 날카롭게 보는 누군가에게라면) 두 기준에서 모두 실패한 것인지??

...는 관객 각자의 해석과 판단에 따르게 되겠지이요?

 


 

  물론, 솔직한 본능을 따르자면, 잘생기고 예쁜 유색인 캐스팅 .. 뿐 아니라 노인 주인공마저 존잘인 상황을 보면서 스크린을 향한 집중도가 올라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런 스펙타클을 향한 본능누군가에는, 혹은 미래 어느 시대의 윤리에서는 '때론' 에 속할 수도 있을지도. 그래서 본능때문에 그 곳의 아담에게 '다크'한 해결을 당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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