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에프알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쿠키해석-리뷰 : 다양자연과 정복악, 정복자 캉 의미? 본문

기타/tv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쿠키해석-리뷰 : 다양자연과 정복악, 정복자 캉 의미?

ForReal 2023. 2. 16. 16:58
반응형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리뷰와 쿠키 해석 남겨요!

 

(주의 :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제국주의 닮은 '정복악' 트렌드 히어로물

 

최근 히어로 영화들의 흐름과 함께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속에서도

'제국주의' '정복욕'으로 그려집니다.

 

<블랙아담>, <블랙팬서>에서도

그에 대한 경계가 그려졌는데요.

 

'앤와퀀' 속에서는

제국주의자 악당의 '정복욕'이

악의 근원인 모습을 몇번씩 보여주고 있었죠.

 

먼저 영화 오프닝 속 캉의 등장 씬부터

과거 제3세계로 뻗어나가던 제국주의의 시작과

닮은 모습이었는데요.

처음 보는 국가(세계)에 불시착한 캉이

기존 세계 내부 전투에 도움을 주니,

그가 아군인줄 착각하고 도와주는 상황이

역사와 닮았죠.

 

이후, 여행자인줄 알고 도움을 줬는데

결국 착취를 하는 것도,

앞선 기술을 이용해

원주민을 억압하거나 내쫓는 모습도

실제로 시공 넘어 벌어지고 있는

제국주의적 상황들의 요약판과 같았습니다.

 

 

# 승리욕의 빌런 캉(조나단 메이저스), 오해의 소소소지?

 

이후에 캉이 제국주의적 악인

이란 것도 명확하게 짚어줍니다.

 

'정복자 그'라고 지칭되며

궁금증을 일으키던 캉은

재닛의 회상 속에서 민낯을 드러내는데요.

그는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욕망이 'Win'=승리라는 것만은 알고있는 모습이고

'win'씬은 서늘하고 공포스럽게 묘사됩니다.

 

게다가

'파괴'를 통한 '복수'를 말하거나

'제국을 보여주자' 연설하는 모습에서도

퀀텀매니아 속 빌런이

누구인지 무엇인지 보여주고요.

 

그런데 한편,

제국주의자라면

실제 역사에서는 백인들인데

이 역할을 흑인 배우가 맡으면서

화이트워싱의 리버스처럼 보이는 면도 있지만

 

흑인 배우가 맡은 캉과 그의 검은 제복 군단이

"불 태우고 새 세상 세운다"라는

슬로건을 말할 때에는

급진적인 흑인운동이 엇나가며 희생까지 만든 일을

떠올릴 가능성 또한 허락하게도 됩니다.

 

(사실 선입견을 완전히 놓고

배우의 피부색을 지우고 본다면

위와 같은 추측은 필요없겠지만)

 

이런 면에서 보면

영화의 쿠키

영화에 오해할 실마리를 놔두지 않으려는

영화의 지향점이 그렇지 않다고

못을 박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 앤트맨 앤 더와스프: 퀀텀매니아, 쿠키는 2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는

두 개의 쿠키 영상이 나옵니다.

 

배우이름과 대표감독들 이름 등이 나오는

그래픽 엔딩크레딧 직후

1차 쿠키영상이 나오고,

 

검은 화면에 시각효과 아티스트 이름도

하나하나 띄우는 글씨 가득 엔딩크레딧 후에

2차 쿠키 영상이 시작됩니다.

 

로키가 등장하는 쿠키 영상이

2차 쿠키 영상이고,

 

1차 쿠키 영상에서는

변종들인 무한의 캉이 나오는데

먼저 세 명의 캉이

각각 이집트의 지배자, 중국의 지배자,

히어로 수트 복장을 한 채 대화하며

'Empire'라 제국을 짚는 대사를 합니다.

 

(그들의 복장과 같은 이집트, 중국의 고대국가에서는

중앙집권적-전제군주적 통치로 제국을 지배했죠.)

 

 

# 악=착취-억압, 쿠키해석

 

이로 인해

흑인 배우가 연기했더라도

퀀텀매니아 영화 속에서

'악'이라 규정하는 것은

피부색의 역사와 관계 없이

단지 '착취' '군림'하던 제국의 지배자라는 것을

명시적으로 드러내고요.

 

+

(한편 히어로 수트 복장을 하고

악한 일을 도모하는 캉의 쿠키 속 모습은

'능력'은 갖고 있지만

오직 '승리'를 위해 싸우던 히어로 캐릭터가

단지 지나간 패러다임인 것을 넘어

에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쿠키 속 어두운 경기장에서

캉들의 야만적인 환호 모습을 보여주는 씬을 통해

'승리'를 부르는 정복욕경계하게 만드는 것처럼.)

 

+

(또, 영화의 서사 속 의미로 쿠키를 해석하면

 

영화의 그 '캉'은 죽었지만

'캉'과 같은 욕망을 지닌 수많은 캉의 변종들,

같은 부류의 '악'들이

거대한 경기장을 채울정도로

여전히 남아있는 내용으로

위기감을 남기기도 했어요.

 

그래서 마블 유니버스의 이 새로운 빌런이

다른 히어로들과는

언제 어떻게 맞서게될지 궁금케하고

기대감도 품게 했고요.)

 

 

# 퀀텀라운드 속 원주민들, 다양자연의 자연적공생

 

한편

영화 속 그 '정복'의 상대편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외면을 가진

아원행성의 원주민들이 위치했죠.

 

원주민들은

기술 발전은 더디었지만

그들이 살고있는 건물마저

자연적인 태생 그대로 살아있게 놔둡니다.

 

머독을 '도구'로 만들며

유기체를 '지배'하는 캉과 달리

(살인을 위해 디자인된 기계체

라는 뜻의 이름 '머독' 속

M의 뜻=Mechanized기계화)

 

원주민들은 유기체와 공생하며

텔레파시맨과 빨간 진액의 개발처럼

소통의 방법을 발달시키고

자연 그대로의 다양한 방식을 인정하며 살아갑니다.

 

영화 속의 악인 캉은

그런 다양성의 원주민들을

소멸시키려하거나 억압했죠.

캉의 군단이 맞춰 입고있는 검은 군복에서 보듯

전체/국군주의가 그러한 악의 정복을 돕는 모습이었고요.

 

이런 대결 속 <퀀텀매니아>는

자연적인 다양함과 그에 대한 억압

다루는 이야기로 느껴집니다.

 

 

# 내가 널 (000때) 죽였던가? + 엔딩해석

 

한편 1차 쿠키를 통해

다음 퀀텀라운드나 마블유니버스 스토리를

상상해보게도 되는데요.

 

영화에서 '캉'은

시간이 직선적이지 않고 시간을 건너 뛰며

그런 자신의 변종들이 멀티버스에 있다고 했죠.

 

그런 캉이 어벤져스 수트를 입은 앤트맨에게

"내가 널 죽였던가?"묻습니다.

 

 

이것이 단지 위협일 뿐인지

혹은

정말 어벤져스 히어로 누군가를 죽인 기억

갖고 있는,

즉 미래에 일어날 일인지 궁금하게 하죠.

 

시간을 건너뛰는 그이기에

'미래'에서 어벤져스 중 누군가를 죽인 기억을

과거의 그가 갖고있는 걸지도 모르니 말이에요.

 

게다가 영화의 마지막,

캉의 소멸에 대해 확신 못하며 불안해하던 스캇이

'행운'을 비는 케이크가

'맛없다'하는 엔딩은

캉 존재의 부활 (즉 캉과 같은 재패욕을 가진 존재의 재출현)

로 인한 불운의 미래를

암시하듯 던지기도 했고요.

 

과연

<퀀텀매니아> 속 엔딩과 쿠키영상이

단지 다음 시리즈까지 붙들기 위해

관객들의 심리를 흔들어놓는 소금치기일지?

혹은

정말 캉이 어벤져스 중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작가의 예언 혹은 이미 정해져있는 예고일지?

궁금해집니다.

 

 

덧붙여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두번째 쿠키 영상에서는

로키

중세과 근대 시대 사이 복장을 한

캉의 연설을 지켜보고 있었죠.

디주니풀러스의 시리즈(드라마) 로키1

이미 캉이 등장했었고,

로키 시즌2에서

그와 관련된 스토리가 나온다고 해요.

 

 


 

그 자체로 다양하게 태어난 세계,

그런 다양한 자연적 세계에 대한

정복 아닌, 공존과 도움을 이야기하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쿠키 리뷰 해석 마칩니다.

 

#앤트맨과와스프퀀텀매니아 #영화 #영화리뷰 #퀀텀매니야쿠키해석 #앤트맨3해석 #퀀텀매니아리뷰해석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