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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에프알
5라운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대한항공 점보스 두 팀이 서로 석유 위로 떨어진 불씨 걷어내 듯 긴장감 보이며 공 받고 때리는 배구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그 날, 공중에서 공 돌고 있는 순간들의 사진을 모았는데요. 그리하여 the ball is moving in the air --; 하면서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짧은 외국어 외치게 해줄 듯 하고요. 공을 보내는 사람으로부터 사진의 미래에서 공을 손에 닿게할 사람까지 전해지는 사이 움직이고 있는 공의 시간에 따른 위치변화 중의 한 순간 한 순간 잘라보면, 그 순간 그리고 순간에 타 선수들뿐 아니라 관객들도 백가지 이야기를 머릿속에서 만들어내며 생각할 수 있을텐데요. 그 이야기 속 공의 결과는 여러가지일 것이고요. 무빙 인디에어 하는 공이 ..
다음은 2013년의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팀의 선수들 담은 사진입니다. 프로배구에서도 매년마다 선수들이 이루는 팀 구성에 변화가 있고, 매 경기 사정에 따라 약간의 주전 선수들의 변화가 있는 듯 한데요. 같은 룰의 게임에서 같은 목표로 매 시즌 뛰었겠지만 2013년이란 새로운 해의 경기를 함께 보낸 팀 구성원들 간, 그만의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하며 궁금하다며 가까스로 "2013년의 팀"에 의미두며 주제 정했는데요^^; 이번 시즌의 주전 선수들이 사진에 대부분인 포스팅이 될 듯 합니다. 반면, 각 팀의 홈에서 해당 홈팀이 승리할 경우에 경기장에서 별처럼 반사광 파장 진동하며 축포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한 달전쯤의 홈경기에서 마지막으로 그 별 흠뻑 맞은 후 잠시 홈 체육관에 흐린 밤하늘 만들..
내일 대한항공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현대 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한 선수를 담은 사진들을 모아 포스팅합니다. 지난 슈퍼선데이, 삼성화재와의 1라운드 어웨이 경기에서 플레이에 대한 해설자의 호평뿐 아니라 숫자로도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던 문성민 선수입니다. 사진을 담던 홈 경기에서, 문성민 선수의 테마곡(?)을 샤이니의 산소같은 너로 들었는데요. 부상을 극복하는 끄트머리에서 드디어 팀에게 상쾌한 산소를 공급하던듯한 모습이 정말 산소같은 너, 문성민 선수라 부르고 싶었고, 또한 노래의 긴장감있는 비트가 '떨어져 깨질듯이 차가운' 코트내의 문성민 선수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에 재밌었습니다. 지난 4경기 14세트를 코트에서 보내며 59득점으로 52.75%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였고, 현..
전설 기록해 놓은 전통 문헌 읽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2012-2013 농협 v리그를 직접 관람하러 가서, 저에게는 그냥 전설속 먼나라 사람 같았던 두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우선, 천안 현대 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플레잉 코치로 현역 복귀한 이호 선수--;........아니 서.....선생님....ㅅ...사....삼촌.....을 뵈었지 말입니다. 연구원으로 치면 수석연구원, 직급으로 치면 부...부장님! 아니 그보다 현장에 있으니까 현장 ㅅ....소장님!이지 않을까 생각도 하면서요. 93년 월드 베스트 리베로로 이름을 올리실 때 저는 사탕빨고 있었기에, 다시 프로로 돌아와 전설의 수비력을 볼 수 있게 해주실 것 같아 감사한 입장입니다. 사실 지난 전국체전에서 보고 신기했는데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