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에프알

아무도 모른다 16회 줄거리뷰, 결말=깨달음의 지옥에 박훈! 영진아닌 수정 살인이유? 엔딩 파수꾼 뜻=김서형? 좋은어른과 닮은 목소리 은호 본문

기타/tv

아무도 모른다 16회 줄거리뷰, 결말=깨달음의 지옥에 박훈! 영진아닌 수정 살인이유? 엔딩 파수꾼 뜻=김서형? 좋은어른과 닮은 목소리 은호

ForReal 2020. 4. 22. 02:43
반응형



아무도 모른다 16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 후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지난 회, 백상호가 사용한 컵을

가져간 차영진(김서형 분)


마지막 회에서는, 왜 영진이 아니라

수정이었는지까지

백상호가 결국 말했죠.


16회는 백상호의 납치로 시작됐고요.


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


아무도 모른다


최종회

줄거리 리뷰





# 은호를 납치하고 영진을 부르는 백상호


  백상호는 장기호가 '은호의 안전'을 바란다는 말에, 은호를 납치하러 갔죠.

  선우가 백상호를 피흘리며 막았지만, 백상호는 결국 은호를 데려갑니다.


  백상호는 은호로 협박하면서 호텔로 영진을 부릅니다. 희동과 영진이 크게 몸싸움을 하지만 결국 희동에게 수갑을 채우는 영진.


  그런데 영진이 은호를 찾으며 연 서재 안에는 백상호의 증거를 버리라고 시킨 선아를 찌른채 놔뒀습니다. 백상호에게 끝까지 충성하던 희동은 피흘리는 선아를 보고 정신을 차립니다. 대치하던 영진은 희동을 풀어주고 선아를 구하게하죠. 영진의 배려에 희동도 은호가 옥상에 있다고 알려줍니다.




# 옥상에서 대치하는 백상호vs영진, 모두 풀리는 수수께끼


  은호를 인질로 잡은 백상호와 영진이 옥상에서 만나 대화하며 그동안의 비밀이 풀립니다.


  0. 먼저 임희정을 찌른게 누군지 확실히 나왔죠. 살려달라는 임희정을 서상원이 너는 여전히 내게 명령한다며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느니라"하면서 송곳으로 찔렀죠.  


  1. 임희정이 죽던 날, 백상호가 서상원이 스스로 죽도록 꼬시는 모이 나왔죠. 자신에게 성흔 부활을 내려달라 말하면서 서상원 스스로가 "부활의 기적은 내 손에서 시작돼 내 몸으로 완성될 것이다"하게 했습니다. (부활=죽음)

 (+ 임희정 죄를 덮어씌우려고 서상원이 자살하게 한거겠죠?)


  2. 서상원의 손을 찌른 것이 누군지도 나왔는데요. 한손은 자기 혼자. 또 나머지 한손은 백상호의 도움으로 찌른 것이 나왔어요. 


  3. 또 차영진이 아직 성흔범인을 찾는다는걸 알리며 차영진을 '부활의 증인'으로 하자는 것도 백상호의 생각이었죠.


  4. 영진은 서상원이 죽어가면서 애타게 부른사람이 백상호란걸도 추리해냈습니다. 기계실에서 DNA가 나온 것

  그 날 백상호는 옥상 기계실에서 보고있었고, 서상원은 "길 잃고 헤매던 나의 어린양 나의 제자 나의 자녀여 나의 부활로 믿음의 축복을 받으라!"하고 죽었죠. 백상호는 "내 인생 내가 알아서해요. 서상원씨" 혼잣말했고요. 


  5. 영진은 왜 자신이 아닌 수정이었냐 묻습니다. "수정이의 마지막을 알고싶어. 기억해주고싶어. 아파하고싶어. 할 수 있는게 그거밖에 없으니까."

  백상호는 이유를 말하죠. "최수정한테는 너 말고도 친구가 있지만 너한테는 최수정밖에 없어서야. 어느 쪽이 고통이 크고 오래갈까 했더니 차영진이었지." (ㅂㄷㅂㄷ)


  영진은 사진이 사라진 날, 범인이 자신을 죽이려 기다리다가 마음을 바꾸고 다음 날 수정이를 죽인걸 유추해냈었어요. 그리고 그 하루 사이에 공소시효법이 폐지됐고. 영진은 '그 하루에 버텨살았어' 말하기도 했죠. 


  또, 영진이 전화를 받았어도 살릴 생각은 없었다는 백상호였죠.







# 난간에 선 백상호를 살리는 차영진, 깨달음의 지옥이 시작된 백상호


  백상호는 난간에 서서 수정의 폰 속에 든 수정의 유언을 들려주는 등 차영진이 자신을 죽이도록 분노케 만드는데요. 하지만 결국 차영진은 백상호를 건물 밖이 아닌, 건물안쪽으로 쓰러트립니다.


  그리고 백상호는 그 때 깨달음을 얻죠. 쓰러지면서 은호가 차영진이 떨어질까봐 다리를 붙잡고있는 모습을 보는데요. '자신을 구해주던 사람이 차영진이었다면' 생각을 하죠.

  (+ 아이 백상호가 슬펐죠. 백상호도 은호처럼 또 다른 사람을 구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텐데 말이에요ㅜㅜ)


  그리고 백상호는 희동과 선아가 살아있다는걸 듣고 웃습니다. (+ 영진과 세상에 대해 평생 잘못된 생각으로 살아온 걸 깨달았겠죠?)


  백상호의 마지막에 대해서는 영진-수정엄마 대화에서 나오죠. "공판에 왜 안왔어" "후회할까봐요. 죽게 내버려둘걸 그런 생각 둘까봐." "잘 살렸어. ... 그 놈 얼굴 보니까 머릿속이 지옥인거 같더라." 하고요.




# 사건 이후, 4월


  4월. 은호는 학교에 돌아갑니다. 잠이 많아진 영진. 전화해서 깨우는 은호.


  윤희섭은 재단 투명하게 운영해서 넘겨주겠다 하지만 선우는 "선생이 적성에 맞다" 말합니다. 은호교실을 몰래 지켜보는 윤희섭.


  황형사는 동명이랑 농장에서 일하고, 민성이랑 연락하면서 지낸다고. 엄마 변호사와 통화하는 민성. (엄마는 감옥에?)


  태형에게 찾아가 믿지않아 미안하다 사과하는 선우도 나오죠. 태형도 다치게 한걸 사과하고요. (훈훈 ㅠㅠ)


  이형식은 결국 그 날을 진술합니다. 교도소에 있는 두석, 선아. 


  지원이와 캐치볼 하는 은호. 영진에게 밥 먹으러 오라는 은호엄마. (+ 은호엄마 밥 맛없어서 표정 안좋은거겟죠?ㅋㅋㅋ)






# 수정을 보내준 영진


  장기호는 속죄를 위해 '아버지가 숨겨둔 죄악의 증거'를 찾으러 떠나면서 시작했는데요. 영진에게 택배를 보내는게 나오죠. 비디오카메라를 보냈고요. (+ 수정이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카메라)


  이후 영진의 수사자료 방은 비어있고, 영진은 예전 그 동네로 여행을 떠나 수정을 그립니다.


  평화롭게 화단을 바라보는 영진과 은호의 모습으로 끝나죠. 


  (+ 마지막에 쟈켓을 입는 모습은 영진이 어디로 나갈것이 예상됐죠. 복귀?ㅋㅋ)




+ '좋은 파수꾼이 불운한 일을 쫓는다 - 가브리엘 뫼리에' 자막이 나왔죠. 

(+ 파수꾼 뜻은 한자로 '잡을 파, 지킬 수' 입니다. 잡고 지키는 사람. = 경비같은 존재, 드라마에서는 영진이 경찰이니 파수꾼이겠지요. '좋은' 어른인 영진이 진실을 쫓기위해 위험할 수 있는 일에 뛰어들었던게 떠오르죠. 드라마에서는 영진의 운명이 주변사람을 괴롭게 만든 것이 아니라, 영진이 좋은 사람이기때문에 '아무도 모르는' 일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것이고, 그래서 필연적으로 불운한 일들에 가까워질 수 밖에 없지만 감내한다는 의미로 보이지요~_~)


+ 엔딩에 '나를 닮은 목소리로' -박완서 책이 보였죠. 이 책의 원제는 '어른 노릇 사람 노릇'이었다고 해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담긴 산문집이라고 하네요. 책에서는 '나를 닮은 목소리'라는 것이 '다음 세대'를 의미하는 것 같아요. '좋은 어른' 영진의 생각과 말을 닮아가는 은호의 목소리처럼요. 


+ 백상호와 차영진, 그 주변의 서상원-희동-두석-태형, 그리고 황형사-은호 가 '닮은 모습'으로 영향받은 것을 드라마에서 보면서, 기획 의도 속 '좋은 어른'에 대한 메시지가 아주 꽂히게 잘 들어왔죠. ㅋㅋ 


+ 희동이 백상호를 따르기 시작한 이유가 나왔죠. 사람을 물던 개 '케로'와 애들이 희동을 가뒀는데, 케로에게 희동대신 자신의 팔을 내준 상호였다고 하죠. "상호야 나는 여전히 니 옆이 아니면 꼼짝 못해."

+ 그나저나 두석, 선아, 희동도 결국 정신 차린거겠죠?


+ 선아를 구하고 해준 백상호의 얘기? "아직까지 그 말보다 더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 했는데 ...... 그 달콤한 말을 해주고 선아를 죽이려힌 것 같죠? 구할때도 해할때도 같은 말을?.


+ 명장면 : "아픔을 겪게해서 미안해" "히어로랑 이웃으로 지내려면 어쩔 수 없죠. 아줌만 내 영웅이니까" "오글거려"하며 웃으며 우는 영진ㅠㅠ 


+ 피해자 엄마 : "나중엔 범인 잡힌 가족들이 부럽더라고요. 복수심때문이 아니라 내려놓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ㅜㅜ


+ 은호는 장기호에게 "하나님이 준 선물같은 거라고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건 내 마음이었어요."말하죠. 



+ 상호는 교도소에 갇혀 어릴적 다시 그 방으로 돌아간 듯 느끼죠. 백상호의 나쁜 짓 보면서 ㅂㄷㅂㄷ 화나는데, 그 방의 아이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고 했죠. 


+  옥상에서 죽으려하던 백상호를 차영진이 죽이지않는 모습으로 백상호가 '부활'을 얻었으면 생각도 들었었어요. 장기호가 말한 영혼의 부활. 새로태어나길. 갇혀있던 이름없던 아이에 대한 연민때문에요.


+ 백상호 옥상 깨달음 장면에서 느껴진 점은 백상호에 대한 연민이 아니라 가능성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크겠죠? 


+ 백상호에게 아이가 비추고, 그를 연민하게 되면서 '좋은 어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더욱 마음으로 들었죠.


+ 한편 서상원도 연쇄살인마이고, 백상호를 학대했지만 죽으면서도 나의 어린양 제자 아들 부르면서 자신의 죽음으로 축복을 받으라고 부르짖었죠. 그의 잘못된 믿음이 끔찍한 반면에 서상원의 잘못된 내리사랑이 좀 애처로운 면도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ㅠㅠ 게다가 백상호는 서상원을 이용하면서, 서상원은 부모의 짝사랑인듯 보이는 면도 있어서ㅠㅠ 아마도 서상원도 아버지 권재천에게 받은 사랑이 그런것이 아니었을까 생각도 들더라고요. 



퍼블릭에프알 블로그에요 (http://publicfr.tistory.com)

골목 끄트머리지만 심심할 때 또 놀러오세요~_~


+ 아무도모른다 ost 앨범 발매됐는데 43개 곡 들어있어요. 


블로그 상단 검색창을 이용하시면 더 많은 관련글이 나와요  !


+ 이미지 미리보기 없어도 to 퍼블릭에프알


+ 월화 밤 9시40분 방송하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줄거리 리뷰 글 입니다.




#아무도모른다16회줄거리 #드라마 #아무도모른다 #김서형 #류덕환 #박훈 #안지호 #권해효 #조한철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