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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건별로없지만 가족입니다 16회: 결말=엄마해방+개인집합 인정하고야! 추자현x권율 열린결말추측-친아빠 남경읍? 한예리x김지석 35년산 사랑해키스+결혼각? [줄거리뷰+회차정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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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건별로없지만 가족입니다 16회: 결말=엄마해방+개인집합 인정하고야! 추자현x권율 열린결말추측-친아빠 남경읍? 한예리x김지석 35년산 사랑해키스+결혼각? [줄거리뷰+회차정보]

ForReal 2020. 7. 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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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16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하며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지난 회,

막내(신재하 분)의 일까지 알고

배신감을 표현한 엄마 진숙(원미경 분)


마지막회에서는,

자신을 찾아간 엄마로 인해

가족의 행복에는

한 시선이 필요하단 생각을 들게 했는데요

개인의 집합으로써의 가족이 보였죠.

은주-은희-지우의

러브라인 열린결말도

희망적인 방향으로 마무리됐어요!


극본 김은정

연출 권영일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최종회

줄거리 리뷰



은희x찬혁


# '꺼내기 어려운 흔한 말'을 꺼내는 은희x찬혁


  은희x찬혁은 꺼내기 어려운 흔한 말을 꺼냈습니다. "박찬혁 사랑해! 35년 살면서 의미없이 외쳤던 사랑한단 말 다 합쳐도 이번 한번 못이겨! 지금 내가 너를 사랑해!" 질러버리죠. 


  그 흔한 말이 입에서 튀어나오기까지에는 과정이 있었는데요.


  은희는 찬혁과 엄마가 얘기했던 걸 늦게서 알게되는데, 찬혁은 자신이 "엄마 편이었다" 합니다. 그 말에 은희는 '사랑해'하고싶은 마음을 느끼죠. 반대로 찬혁도 속으로 '사랑해' 하고요.


  '사랑한다는 그 흔한 말은 사랑하는 사람한테만 하지않았다' 깨닫는 은희. 하지만 은희는 경옥에게 좋아한다 표현하다가 "사람들은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더 기를 쓰고 잘해준대."를 듣고 변합니다.


  이후 은희는 돌담길에서 그 말을 꺼내고, 찬혁은 답으로 반지를 끼워주고 "사랑해"했죠. 


+ 그리고 엔딩 '니가 나를 제일 많이 알아' '너도 나를 제일 많이 알아'하는 은희x찬혁. 아무래도 돌담길의 전설(?) 깨부술것같죠ㅋㅋㅋ




진숙 그리고 엄마(원미경 분)


# 짐을 싸 나간 진숙, "개인의 시간"을 찾아간 진숙과 가족, 그리고 1년 후 


  서운함을 표현하다가 곧 진숙은 케잌 가져오라 합니다. 지우는 잘못했다고 빌어요. '이렇게 쉽게 덮어버리면 안되는 거였다 언제나 그게 문제였다'


  그리고 진숙의 속마음이 상식앞에서 드러나죠. "좀 전에 내 속이 그렇게 무너지는데도 애들하고 당신 눈치가 보였어. ... 오늘은 애들이 밉더라고"

  이후 엄마는 떠날거라는 하고, 엄마의 버킷리스트가 보이고, 정말 짐을 싸서 떠나는 진숙이 보입니다. 


  '왜 엄마의 화난 마음은 몇 번의 애교로 풀릴거라 생각했을까, 우리는 왜 3박4일 정도의 여행으로도 엄마의 상처는 치료될거라 생각했을까 ... 처음으로 엄마의 시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



  1년이 지나고, 집에 돌아온 진숙은 가족을 하나하나 받아줍니다. '누구도 엄마의 시간을 잊지않았다' 딱 맞는 옷을 사갖고 온 엄마의 시간에 우리도 있었다 느꼈다는 나레이션도 흐르죠.


(+ 19호실로 가다 소설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개인으로서의 엄마. 오롯이 자신의 시간을 갖고싶었던 엄마. 자신을 찾아가는 엄마가 닮았죠. 노년여성의 해방 이야기처럼 느껴졌죠. 그렇게 자리를 비워도 서로의 시간은 그대로라는 안도를 주변서 그려졌죠.)




# 친구가 된 태형, 변리사 은주x유민우의 열린결말 추측?


  은주는 유민우에게 뒷담 방어해준 일을 물으면서 "(이혼 직후에는) 가만 놔두는게 가장 큰 배려에요" 짚습니다. 하지만 유민우는 수습 때도 은주가 같은 말하고 사과했던 걸 짚죠. 이제 유민우에게 시선이 가는 건 은주.

  티나게 잘해준다 뭐라했던 은주에게 유민우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었던 과거. 그러다가 유민우는 옛 연애 이야기 하다 '가만 놔두는게' 뭔지 잘 안단 말을 하죠.


  바다마을. 고흥보건지소의 태형. 자전거를 탄 의사선생님 태형과 1년만에 만나는 은주.

  태형은 '처제'라는 말을 쓰고, 은주는 말해요. "은희가 그러더라. 한 때 우리가 갖고이었던 흔적이라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은주와 태형. 파도 앞에 나란히 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말하죠. 되어주기로 약속했던 '친구'같은 모습입니다.


유민우-김은주(권율-추자현 분)


+  은주는 태평에게 '말많은 친구'가 생겼다 말하고, 그건 유민우 같았죠. 은주 사무실에 간식 싸들고 와서 진상 얘길 꺼내는 유민우가 보였죠.

+  은주x유민우의 열린 결이 궁금해졌어요ㅋㅋ 아마도 은주x유민우의 열린결말은 유민우가 주차하는 모습과 같지않을까 추측하게 했어요. 처음부터 주차를 한번에 해내지는 못했지만 조심조심 여러번 시도해서 결국 성공해내고, 은주에게 공감을 사내고말 것 같죠. ㅋㅋ 은주가 바빠서 톡 답도 안했는데 유민우의 방문에 사무실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던 모습을 보면요. ㅋㅋㅋ






# 단위의 가족에서, 집합의 가족으로


  '나를 온전히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미래를 꿈꾸고 미래를 불안해하는 것도 순전히 내 몫이다' '그렇게 복잡한 나에게 우리에게 가족이 있습니다'


  진숙이 간병하는 병원에 꽃들고 온 상식. 서로 사진을 주고받는 상식과 진숙. 놀러가잔 상식의 톡에 모두 자녀톡-부부톡 방으로 가서 각자 얘길 합니다.


+ 지우가 말한 '짐'같은 가족, 또 화나도 가족 눈치를 보던 엄마였죠.

 하지만 가족입니다 마지막회 결말은 희생하던 엄마가 '나'를 찾으면서 그 희생에 빚졌던 가족구성원들도 개인의 '나'를 찾아갈 수 있게됐네요. 동시에 그 방향을 달리해 개인인 '나'로부터 출발하는 방향에서 '가족'을 다시 보게한 것 같아요.

  가부장제 속 최소단위인게 당연한 듯 보였던 '가족=1'으로 시작한 드라마는 개인이 모여 이루어지는 모임으로써의 '개인1+개인1+...=가족'으로 시선을 달리하며 끝난 것 같이 느껴졌죠. 그런 해체를 위해 가장 중요한것이 가족이 전부였던 엄마의 해방이었던게 아닐까하고 생각도 가질 수 있었고요.

  그리고 엔딩에 웃음을 찾은 가족 개인들의 모습도 나왔죠. 가족단톡 아닌 가족 '하위'의 톡이 보였고, "엄마와 우리는 가족의 시간이 아닌 개인의 시간을, 가족이 아닌 나를 찾아갔다"는 나레이션이 있었습니다. 그 결말은 구성원 개인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시선을 가진 가족일 때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으로 보이기도 했어요.





은주의 친아버지

(특별출연 배우 남경읍)


+ 친부 만난 은주 장면과, 가족이 뭘까? : 은주는 엄마에게 친아버지 찾겠다 하고, 엄마는 미술관을 알려주죠. 친부(남경읍 분)와 마주하는 은주. "저는 관계의 의미성은 세월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을 같이하지 않으면 빈껍데기에 불과합니다." 그에 은주는 성격탓에 확인하기 위해 만나고싶었을 뿐이라 해요. 그리고 가족이 모르는 선에서 정리하려 그림을 주려는 친부의 그림을 거절하고, 은주는 이름을 기억해달라, "건강하세요"하고 인사하고 깔끔히 나가죠. 혈연에 연연하지않는 은주의 모습. 그동안의 클리셰 속 수많은 혈연을 찾는 사람들이 "이래야한다"했던 것을 깨주는게 좋았어요. 빈껍데기에 불과한 것이라 알려주는 것.

+ 은주의 친아빠를 통해 '가족'의 유대감이 혈연이기 때문에 보다, '세월'에 의미를 두어야한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죠. 그리고 그건 은주-은희-태형에게 남은 처제란 말의 '흔적'처럼, 또 가족경영이란 말에서 은희가 찬혁에게 자신도 모르게 느끼던 '가족'같은 감정이, 상식이 아들처럼 돌본 영식과 용규에 대한 애정 '가족이 뭘까' 질문에 더 가까운 정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 작가 김은정과 김은희에 대한 궁금증 ㅋㅋ : 독립출판 은희의 첫 기획 책이 나오는 장면에서 건주와 마주치는데요. 건주는 '가족소개' 작품에 대해 쓰란 듯 소재를 꺼내줬죠. 그리고 이후 은희는 이 드라마를 쓴 것 같았는데요ㅋㅋㅋ  드라마내용=김은희의 글이겠죠? 드라마 화자가 김은희. 이 드라마는 은희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됐죠. 특히 첫회와 마지막회에서요. 그러면서 한편으론 드라마 대본 집필한 실제작가 김은정과 김은희가 어느 부분이 닮았을까 궁금증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ㅋㅋ


+ 은희x찬혁 결혼각?  찬혁이 엄마한테 자신과 만난다 하는걸 듣고 놀라는 은희. 또 갑자기 찬혁과 은희 집에 쳐들어 오는 지우와 은주. 지우가 "형... 아니 매형?"ㅋㅋㅋㅋ했죠. 또 마지막에 은주가 원고 써주니 확실히 다르다면서 찬혁이 은주한테 일 주는데ㅋㅋ 은희는 그러다가 '가족경영'이란 말이 나오죠. 아무래도 은희-찬혁은 가족이 될 것 같죠?ㅋㅋ 새 카메라 테스트 한다는 찬혁. 또 샀냐 묻는 은희 이 모습도, 곧 가족 느낌이었고요ㅋㅋ 


+ 토끼강아지 장면 : 지우는 토끼랑 자라서 토끼처럼 뛰는 강아지 영상을 보여주면서 누나들 속에서 나를 잃어버린것 같아 떠났다고 설명했었죠. ㅠㅠ 이 장면 왜이렇게 슬픈지ㅠㅠ 지우의 하소연안들릴 수밖에 없는 진숙의 상황이ㅠㅠ


+ 지난 회 엔딩에 진숙이 그렇게 배신감을 느낀이유를 확실하게 이해를 하진 못했는데요. "가족이 짐이었다는거지?"물으면서 과거에 임신 후 혼자 남겨져 하소연할 가족이 없던 자신을 떠올리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이해 못하는 진숙이 보였죠. 자신은 모든걸 지금의 가족에게 기대온 진숙이었겠죠. 그럴 수 밖에 없었겠죠. 그래서 진숙의 '떠난다'가 더욱 가족의 무게중심에 중요했겠고요.


+ 복덩이(트럭) 정리한 상식. 이제 지게차 모는 것 같았죠??


+ 지우x서영 :  지우 옆에서 같이 셀카 찍으려하는 서영. 왜 썸타자고 했냐 묻는 지우.ㅋㅋ 여기도 썸같았죠.


+  은주는 지우에게 "누가 와서 '니 고민 알아.' 그런다고 덥썩 붙잡지 마. ... 나도 가쁘게 떠날 줄 알았을 때가 있어. 그게 얼마나 무서운 말인 줄도 모르고."하고, 자신도 이혼한걸 털어놓았죠. 동생에게 해주고픈 충고들. 이 충고 장면도 인상적이었어요. 


+ 변함없는 은주 : 엄마의 옷 선물 보는 은주표정 ㅋㅋㅋㅋㅋ 또 가족톡 바빠서 무시하는 은주ㅋㅋㅋ 끝까지 캐릭터 변함없는거 잼ㅋㅋ


+ 경옥은 내가 소문낸거 아니라 했죠 사람들이 다 알아챈 것이라고.ㅋㅋ

+ 엄마가 미국, 제주, 속초에 다녀왔다 추측하는 자녀들ㅋㅋ

+ 엄마한테 비는 지우를 보며 은희 "결심했어! 다음생엔 무조건 막냉이로 태어날거야"ㅋㅋㅋ

+ "연애모드로 전환하고야 안건데. 친구였을 땐 유머코드가 딱딱 맞았는데 너 요즘 되게 안웃겨"ㅋㅋㅋ

+ 주차장에 있다가 운전 못하는 사람이 유민우인걸 발견하는 은희장면 웃겼죠. ㅋㅋㅋ


퍼블릭에프알 블로그에요

(http://publicFR.tistory.com)

골목 끄트머리로 쫓겨나고있지만

심심할 때 꼭 또 놀러오세요

🙏🤭💖🙋‍♀️🙋‍♂️



+ 마지막에 배우 스텝, 각 팀별로 사진이 각 액자에 담긴 모습으로 예쁘게 다 나왔죠~_~ 


+ ost 앨범 발매됐어요 ㅠㅠ 마지막회에 범키-가족입니다, 강승식-when we were close 등 노래 나왔죠. 그리고 다른 사운드 트랙도 많이 나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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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네일 없어도 to 퍼블릭에프알


+ 월화드라마는 당분간 쉬고 '미래수업'등 방송하나봐요. 이후 9월에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 출연?)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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