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가장예뻤을때 16회: 티켓준 시동생에, 임수향 선택 파격인이유? 결말=절제-아련의 기억커플 예지-서환! [줄거리뷰+회차정보]

 

 

내가 가장 예뻤을 때 16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 후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지난 회, 

환을 사랑한다 하는 예지(임수향 분)의 말을

들어버린 서환(지수 분)

 

최종회에서는,

집을 떠나는 예지에게

환이 티켓을 내밀지만

서로를 위한 선택을 하는

환-예지가 보였죠.

 

두 사람이 사랑을 확인하지만

욕정x치정 아닌 아련 엔딩으로

기억으로 위안되는 인물들과 같이

시청자에게도 아련기억을 남겼습니다.

 

극본 조현경

연출 오경훈 송연화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마지막회

줄거리 리뷰

 

 

 

 

# 서진, 처절히, 후회의 눈물

 

공방 집에서 떠나는 예지.

그 앞에 약을 먹고 일어서서 나오는 서진.

 

"사고 나고 바로 안온거...

평생 후회할거야"

서진은 젖은 눈으로 이야기합니다.

 

예지가 나간 뒤,

걷지 못하고 넘어져

처절하게 우는 서진

(ㅠㅠ)

 

그 울음소리를 뒤로하고

눈물 흘리지만

떠나는 예지.

 

 

 

 

# 엄마에게야 진심을 터놓는 예지

 

지난 회, 예지의 선택을 믿는다 했던

예지엄마인데요.

그런 예지엄마를 연자가 설득합니다.

"지금 이혼하게 되면 시동생이랑 바람나서

장애남편 버린 여자밖에 안돼요"

 

예지엄마는 스캔들을 이제야 알게 되고,

"너는? 너도 좋아해?"

란 엄마의 물음 앞에서

예지는 진심을 말하게 됩니다.

 

(환의 "사랑하나요?" 질문에

"그런 질문에 대답해줄 수 없어"

라고 답을 피하는 예지였죠.)

 

 

"그 애를 놓고 감히 그런 생각 안해봤어.

거기까지 생각이 넘어가는 것도 무서웠어.

 

근데 사실은 알고있었어

속마음이 얼마나 순수한지 깊은지.

하지만 그 때 나는 너무 간절했어,

집도, 가족도, 그 이도.

 

... 그이는 돌아오지않고

의지하면서 흔들렸어.

그래서 연락도 끊었는데

 

.... 그 애하고 난, 우리는 영원히 같아.

환이는 말 안해도 다 알아줘. ...

그 애 앞에선 내가 나로 있을 수 있었어."

 

엄마는 예지의 얘길 듣고

떠나라 말해줍니다.

"세상이 뭐라해도

니 진실은 너만 아는거야"

 

(사건으로 세상에 살인자로 손가락질 받은

예지 엄마가 할 수 있는 말 같았죠ㅠㅠ)

 

 

 

# "니 불행, 난 원하지않아"

서로를 위해 선을 넘지않는 예지-환

 

"인생이 다시 한번 달라질 수 있어요"

우리들의 역에서 다시 출발하자고

티켓을 내미는 서환.

 

+

환이 기다리는 역에 

예지가 걸어옵니다.

 

예지는 환에게서

가족을 뺐을 수 없다하죠.

"눈 앞에 네가 있으면

형도 영원히 못잊어.

망가져갈꺼야."

"괜찮아요.

그 불행, 난 원해요"

"니 불행 난 원하지않아."

 

 

 

예지의 얼굴에 가까워지는 환.

환은 눈물만 흘리다 그저 포옹하죠

(ㅠㅠ)

 

어렵게 혼자 돌아가는 환,

약속한대로 그 뒷모습을 봐주는 예지.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시야밖에서 눈물 흘립니다.

 

 

# 관계를 회복하는 형제

 

옥상에서 쓰러지는 서진때문에

병원으로 돌아오는 환.

 

"너한테 용서를 구하지 못한 내 비겁함"

을 알았다며 서진은 환에게

용서를 구하는 듯 합니다.

 

함께 남은 형제.

(결국 예지가 형제관계회복을 도운 것 같죠)

 

+ 1년 후 남편 공방에 놀러 온 연자도 보였죠.

부부의 회복도 예지가 도운거라 할 수 있을까요?

(예지가 연자에게 표현하라고 했죠.

또 환이 엄마를 꼬집기도 했고요)

 

 

 

 

# 1년 후, 예지를 찾아내는 환

 

엄마와 같이 살자고하고

예지공방 가게마저 닫고 떠난 예지.

 

1년 후, 

공방집에 사무실 만들고 지내는 환.

 

예지가 메일을 읽은걸 확인하고

환은 곧 외국에 나가게 된다며

거절하는 전 예지공방동료에게

예지의 소식을 물어요.

 

예지의 동네만 듣고

동네를 뒤지고 다니는 환.

환의 소식을 듣고 찾아다니는 예지.

결국 예지는 환을 찾아내죠.

 

롬복으로 간다 말하는 환.

"나도 애가 타던데? 너 못보고 갈까봐"

말하는 예지에 멈칫하는 환.

 

 

 

# 예지-환의 마지막 밤 : 기억선물

 

예지는 가려는 환을 불러 세우죠.

"맛있는거 먹고 바다도 보고"

해보자합니다.

(환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 것)

 

새우소금구이 먹고

자전거데이트하고, 

 등대앞 사진도 남기고,

해변도 걷는 두 사람.

 

해변에 모닥불 피워놓은 앞,

다른 사람 얘기하듯이

서로의 사랑을 얘기하는 환과 예지가 보이죠.

 

자신의 초라한 사랑이

문득문득 서글펐다는 환과,

못보지만 그 사람 존재가 든든하다

말하는 예지.

 

예지는 환의 어깨에 기대고

환은 예지의 어깨를 감싸안고,

그 앞의 지는해와

방 안의 두 사람이 보입니다.

 

 

 

"사랑해"

말해주고 싶었다하는 예지.

'내 세상에 와줘서' 고맙다하는 환.

 

어둑한 방, 각자의 자리에서

손만 뻗어 잡는 두 사람이 보이죠.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자신의 자리에서 눈 뜨는 환.

먼저 가버린 예지.

 

 

 

# 그리워하는 세 사람

 

전시회에 간 서진은

오예지의 작품을 봅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라는 도자기 작품.

 

예지의 도자기 작품은

서진의 진환A&C 사무실에 있죠.

 

여자와 동생이 떠나고

남은 삶이 불행인지 모르겠다는

서진의 나레이션이 들려요.

'그리움이 내게 남은 전부'라하죠. 

 

+

떠나지만

"행복하기를,

그러나 날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환.

 

'빛이 건축물에 닿기 전엔

어떤 건물인지 모르는 것처럼'

첫사랑이 빛이었다하는

환의 나레이션이 들리죠.

 

+

'가질 수 없어도,

내 곁에 없어도

사랑받고 사랑한 기억은

잊혀지지않는다는걸'

알았다는 예지.

 

+

다른 곳에서

서로 같은 사진을 보고 있는

환과 예지가 보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

 

 

+ 이루어지지않은 사랑, 멀리있는 사랑이 더 절절하고 오래남는다는데 그 감정이 16부 한국드라마의 마지막회에 나오다니. 엔딩이 파격이자 또 한편으로는 금기의 선을 지킨(?) 부분이 어려운 선택아니었을까 생각도, 독특한 듯 느껴지기도 하죠ㅋㅋ

 

+ 기억으로 사랑을 이어가는 환과 예지엔딩ㅠㅠ 서진도 '그리움'을 갖고있어서 세 사람 모두 기억만으로 마음을 이어간다고 할 수 있지만, 결말은 같은 사진을 보고있는 환-예지가 서로에게 마음이 향한듯 느껴졌죠. 기억커플엔딩이 되었네요ㅠㅠ

 

+ 키스신인척 눈물씬이 되다니ㅠㅠ~~ 16회에서 키스신이 나올거라는 예상(선입견ㅋㅋ)을 깨기도 했고. 또 선을 못넘고 눈물 흘리는 아련폭발-절제의 인물들에게 시청자가 다시 끌려가게 했죠ㅋㅋ 

 

+ 이름 불러보고싶다고 "오예지"불러보는 환이 마지막 만남에만 나왔죠ㅠㅠ 이혼 후 1년 뒤에나 간신히 '쌤'을 벗어났는데...

 

+ 생각해보면 아버지와 제일 오래살았다고 인사하는 예지도 나왔죠ㅠㅠㅋㅋㅋㅋ 

 

+ 방송 전에 상상했던 것 외로 예지의 첫사랑 변호사의 갈등이 크지않았었죠!

 

+ 쿨앰버도 나왔죠. 한국에서 와서 할 수 있는거 다 해봤으니 후회없다고ㅋㅋ 깨끗이 접을 수 있다고ㅠㅠ 쿨했죠.ㅠㅠ 왜 착해서ㅠㅠ... (시즌2 앰버의 복수ㅋㅋㅋ)

 

+ 출소한 캐리정. 전과에 대해 묻자 답하죠 "전 사랑을 했을 뿐이에요" 캐리정 입장에서는 아련x멋짐인데, 본부인입장으로 들으면 혈압오르는 말이었죠ㅋㅋㅋ

 

+ 범일이는 타이밍이란 얘기에 예지사촌동생한테 전화하죠ㅋㅋ (다운이는 집에서 키우는 화초와 사랑을 하는걸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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