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화후기 (5)
퍼블릭에프알
2023년에 감명 깊게 관람한, 영화관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여운을 남겼던 영화들이 무엇이었는지 정리하며 지난 한 해의 영화생활을 깜지해보는 포스팅이에요! 2023 영화 대상 뽑기.... (...) 시간 ! 순위를 정리해보려고 하는데 생각을 다시 해볼 때마다 순위가 자꾸 바뀌게 되어 거짓인지 진실인지 모르게되는 순위가 되어버... 리지만 사적으로 감명깊게 본 영화들을 순서 상관없이 나열해보면, 괴물, 나폴레옹, 오펜하이머, 애스터로이드 시티, 3000년의 기다림, 더 퍼스트 슬램덩크, 유랑의 달, 파문, 애프터 썬, 더 웨일, 인어공주, 플래시,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가여운 것들, 라이스 보이 슬립스, 슬픔의 삼각형, 비밀의 언덕, 강변의 무코리타, 거미집, ..
영화 리뷰와 쿠키 해석 남겨요! (주의 :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제국주의 닮은 '정복악' 트렌드 히어로물 최근 히어로 영화들의 흐름과 함께 영화 속에서도 악은 '제국주의' '정복욕'으로 그려집니다. , 에서도 그에 대한 경계가 그려졌는데요. '앤와퀀' 속에서는 제국주의자 악당의 '정복욕'이 악의 근원인 모습을 몇번씩 보여주고 있었죠. 먼저 영화 오프닝 속 캉의 등장 씬부터 과거 제3세계로 뻗어나가던 제국주의의 시작과 닮은 모습이었는데요. 처음 보는 국가(세계)에 불시착한 캉이 기존 세계 내부 전투에 도움을 주니, 그가 아군인줄 착각하고 도와주는 상황이 역사와 닮았죠. 이후, 여행자인줄 알고 도움을 줬는데 결국 착취를 하는 것도, 앞선 기술을 이용해 원주민을 억압하거나 내쫓는 모습도 실제로..
지난 여름 개봉한 영화 의 감독판-확장판인 가 가을 말에 영화관에 다시 걸렸습니다. 을 n차 관람하며 내용을 이미 습득한 관객들이라면 확장판 관람의 필요에 의구심이 생길 수도 있을텐데요, 그런데 오히려 한산을 여러번 관람했을수록 이번 확장판으로 한산 영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었을 것 같더라고요! 21분의 장면이 추가 됐다는 것이 숫자로만 보면 단지 패스트 푸드 한끼 먹으면 사라지는 시간만큼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그 21분이 전혀 다른 영화를 만나게 했어요. 아래 리뷰 담아요! # 리덕스 뜻? 리덕스 뜻은 영어로 '돌아온' '복귀한' 뜻을 갖고 있는 단어. 명사 뒤에 붙어서 '한산 리덕스'하면 '돌아온 한산' 뜻이고요. 이 영화 제목에서는 감독판이란 뜻으로 보여요. 영화 용어로 쓰..
영화 영화 끝나고 마지막에 나오는 한자 중국어 제목 뜻 정보 입니다 '다중우주' 배경의 기발하고 코믹하며 신선한데 감동 심한 영화 가 상영중이지요! 한국에서는 10월 12일 개봉해서 역주행 중이라고 해요.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앳원스(에에올)의 다니엘스(콴, 샤이너트) 감독은 뮤직비디오 감독 때부터 기발하고 천재적인 똘기를 보여줘왔는데 이번 영화에도 극단적 상상력으로 시작해, 병맛 유머 섞인 B급 연출에 진실한 감동으로 방점을 찍는 스타일이 이어집니다. 아, '액션'도 물론. (DJ Snake, Lil Jon - Turn Down for What 연출도 했고요, 또 그래미 최우수 뮤직비디오 후보에도 올랐던.) 영화 에에올은, 통계적 필연성에 따라 이야기 전개를 설득해야하는 기존 방식으로 인해 전형을 따라..
영화 리뷰포스팅1이에요 (주의 : 영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랙아담의 알람기상 등장 군용 트럭을 솜사탕 찢듯 가르고, 콘크리트 벽을 스티로폼 뚫듯 통과하는 검은 수트의 히어로. 주인공 '아담(드웨인 존슨 분)'. 그의 등장은 '알람에 잠 깬 직후' 스타일의 액션입니다. '최소무브x최대알람' 면에서. 관객의 현실 최위험 무기들을 '작은 움직임만으로 우아하게' 무력화 시키고, 그 위에 아랍풍 락 음악이 (무브에서 빠트린) 스펙타클을 고조시켜요. 함께 관객의 감각도 서서히 깨우듯 하며. 그러나 5천만년 만에 깨어나자마자 비몽사몽 무차별 살인(?)부터 한 셈입니다. '뇌절과 몰입'의 사이다 그런 아담은 기존 히어로의 룰을 따르는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와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적법한 절차' 따위 무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