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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달 푸른해 마지막회 31,32회 줄거리 리뷰, 결말 & 붉은울음 진범 정체 체포? 김선아 벽난로 초록옷 동생 발견, 치유자 주석태 살인 이유? 붉은달푸른해의 의미는 두 자매형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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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달 푸른해 마지막회 31,32회 줄거리 리뷰, 결말 & 붉은울음 진범 정체 체포? 김선아 벽난로 초록옷 동생 발견, 치유자 주석태 살인 이유? 붉은달푸른해의 의미는 두 자매형제

ForReal 2019. 1. 1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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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달 푸른해 31,32회 줄거리 리뷰,

방송보고 정리해놓는 노트에요 !




지난 회, 윤태주가 체포되고, 우경(김선아 분)은 엄마에게 진실을 물으며 끝났었죠.

31-32회에서는 붉은 울음의 정체도, 또 세경 동생이 어딨는지도 밝혀졌습니다.


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 강희주


MBC 붉은 달 푸른 해


31-32회

붉은 달 푸른 해


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 잡혀 온 윤태주와 강형사의 신경전


  윤태주 원장을 조사하는 강형사와 전수영 형사. 

  윤태주는 한울센터에서 배송 온 이은호와 만났고, 두 살때 헤어진 동생인걸 알게됐다합니다. 은호와 자신은 데면데면했다고 해요.


  강형사는 윤태주를 용의자 취급하지만 윤원장은 흔들리지않아요. 그래서 cctv를 끄고 강형사가 겁을 주려는 듯 윤태주에게 말합니다. "야 붉은 울음. 니 동생이 다 뒤집어 쓰고 죽으니까 좋냐." 두 살 때 헤어진 동생이 의지하자 살인을 하게 시켰냐 묻습니다. 그러자 윤태주는 말해요. "하나 살린거, 너 아니야. 우리 은호. 그리고 은호 죽인거 너지. 살인자 새끼야."


  윤태주 원장은 강형사에게 최면을 걸려는 듯 펜을 책상에 반복해 치며 강형사의 죄책감을 건드립니다. 그리고 "정말로 잡고싶은거야? 그 사람은 니가 하고싶은데 절대 못할 일을 대신 해주고있잖아? 안그래?"물어요.

  강형사는 이은호 얘기에 눈물 흘리다가 정신을 차리고 윤원장한테 조종하지말라 욕해요. "전 누굴 조종하지않습니다. 진실말 말할 뿐이죠. 그리고 저는 붉은 울음도 아니고요."말하는 윤태주.


  결국 윤태주는 풀려납니다.


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 붉은 울음=윤태주인걸 직감하는 우경 "붉은 울음이에요?"


  우경이 동생 죽이는거 봤다 말하자, 계모는 지저분하던 세경이었고, 애 하나 씻기는게 힘들었다 얘기하면서 "응급실에 데려갔어. 급성 폐렴인가 그랬을거야. 다른 집에 맡겼나 그랬을거야."합니다. 


  윤태주-인호의 관계를 알고 놀라는 우경. (윤태주가 시완이를 상담한 직후 시완이 엄마와 연락했다는 타이밍도 맞고, 우경의 머릿속도 들여다보고, 이은호가 목숨을 바치고 싶은 사람이었다면서 의심하는 강형사.)


  우경에게 붉은울음이 메시지를 보냅니다. "동생의 시체를 찾아요." "왜 죽었다고 생각하죠?" "당신의 새 엄마는 거짓말쟁이니까요. 동생을 찾아요." 


  우경은 이은호가 했던 말이 윤태주가 한 말이었다는걸 느끼죠. (큰원장-원장에게 벗어나라고 했던 말) 그리고 붉은울음과 채팅했던 얘기와 윤태주가 하는 말이 같다는것도 느끼고요. "선배. 붉은 울음이에요? 같은 말을 해." "나 지금 상식선에서 얘기하고 있어." 


# 동생 찾기 위해, 엄마 이식 설득하는 우경 


  우경이 계모의 집에 가니, 쓰러져있는 계모. 병때문이었어요.


  우경은 이식을 위해 세경에게 친엄마가 계모란것과 아픈걸 설명합니다. 그리고 설득해요.  "나 내 동생 찾아야 돼... 동생이 어떻게 됐는지 말을 안해. 엄마 붙잡아야 해 세경아."

  결국 세경은 엄마에게 찾아가 말합니다. "송이 송이 꽃송이. 난 내 별명인줄알았는데. 내 진짜 이름 맞죠?"하면서 "살아요. 살아서 내 뒷바라지해줘야지. 꼭 살아서 나 살려줘요. 그게 엄마가 나한테 한 짓 갚는 길이야." 결국 이식하겠다고 하는 엄마.


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 설계도에 없는 벽난로, 아래에 숨겨져있는 초록옷


  붉은 울음은 우경에게 '아이를 완벽하게 숨기는 방법'을 연구하라 합니다.

  우경은 어릴때 아빠가 보여준 주택 설계도가 기억나고, 그걸 찾아내 집과 비교합니다. (+ 기억속에서 옛날과 지금집과 계단의 모습이 달라진거같았는데....아이었네요ㅋㅋ)


  우경은 설계도에는 벽난로가 없고, 설계도에는 그 자리에 마루가 있는걸 알아챕니다. 그리고 막아놓은 벽난로를 부수고, 곡괭이로 벽돌을 깨보는 우경. (무섭)


  우경이 벽돌을 파니 나오는 모래, 모래 안에서 천이 만져집니다. 천 안에 들어있는 초록색 옷. 은호가 '지옥이 시작된 꿈' 이야기하는 모습이 겹칩니다. 우경은 초록옷을 잡고 오열해요. (세상에) 


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 계모의 변명에 분노하며 망치를 드는 우경이지만


  이식을 마치고 깨어난 우경의 계모, 우경이 집의 벽난로로 계모를 데려가 소리쳐요. "아이를 저기다 묻어두고 tv보고 웃고 떠들도 밥먹고 자고. 살만했니? 당신도 아빠도 끔찍한 사람들이야!"


  계모는 더러운 애를 씻기고 어렵게 목욕하고 옷을 입혀줬다고 해요. "그 애가 잠에서 못깨어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니." 세경의 몸엔 멍든 상처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아이가 죽은걸 발견하고 우경에게 가니 우경이 기억을 잃고 있었고 그래서 거짓말 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계모가 자신도 고통받았다 하며 "내가 일부러죽였니? 넌 은서 때린적없었어? 그앤 운이없었던거야!"하고 그래도 30년 키워준 엄마라 변명하고 뻔뻔하자, 우경은 화가 나서 집을 다 부숩니다. (작품 초반에 들렸던 나레이션이 들리죠) '이 끔찍한 분노는 어디에서 온걸까요? ... 언제부터 시작된걸까요?'


  그리고 망치를 드는 우경. 그런 우경의 손을 잡는 초록옷 아이. ㅠㅠ 우경은 "세경아"부르며 아이를 안아요. 


(+ 그 분노는 우경이 잃어버린 기억속에서 왔던걸까요.)


# 붉은 울음=윤태주, 우경에게 "용서할 수 있나요?"

  

  우경은 강형사에게 전화합니다. "내 동생을 찾았어요." 경찰이 출동해 계모는 조사받으러 잡혀가고, 유골은 국과수로 갑니다.


  우경은 붉은울음과 채팅합니다. "불기소처분됐어요" "만족하세요? 용서할 수 있나요?" 붉은 울음은 계속 묻습니다. "새 엄마는 당신덕에 새 삶을 살 수 있게 됐군요? 결국 새엄마의 짐을 거둬준거네요? 당신의 동생은 5살에 정지된 채 영원한 종말에 갇혀있는데. 산자의 죄는 결국 사라져버리죠. 이래도 살아있음을 용납할 수 있나요?" 그리고 붉은울음의 얼굴이 윤태주인게 나옵니다. 


  윤태주가 개발한 약물을 이용한 치료법을 알아낸 형사. 약물로 기억을 빼낸것을 추측하는 형사죠.


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 전수영이 맞고있던 이유


  전수영이 이상하다면서 뭐라하는 형사선배. 전수영오빠가 불법도박장 전과가 있는 걸 알아냅니다. 그런데 강형사는 전수영이 맞고있는걸 보고 오빠를 막아주죠.

  결국 수영은 강형사에게 얘기해요. "오빠가 때릴 땐 입다물고 조용히 참으라 배웠습니다. 엄마가. 재혼한 가정은 지키시고 싶으셨던 거죠." 오빠 혼자 만나지 말라하는 강형사. 


(+ 그래서 다른 남자들은 더 때리고 다닌거였....?)


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 우경, 계모 덫으로 붉은 울음 부르고


  계모에게 집에 오늘 혼자 있으라 하는 세경. 그리고 붉은 울음이 메시지를 보내죠 "준비됐나요?" "네" 그리고 우경이 묻습니다. "당신은 왜 이런일을 하나요?" "당신과 같은 이유죠. 죄책감. 분노."


  계모의 집에 들어가는 붉은 울음. 그런데 우경이 기다리다가 말합니다. "선배 맞구나."

  우경은 맘바꿨냐는 윤태주에게 "살아있음. 가능성"을 택하겠다고 해요. "누군가에게 종말을 고하기에 내가 지은 죄가 너무 많아. 내가 결백하지않은데 내가 누굴 심판해."하는 우경.

  불이켜지고 총을 든 경찰들이 들어옵니다. 윤태주는 "잘했어. 우경아." 말합니다.


  (+ 치료자로서의 말 일까요....? 붉은 울음은 피해자들을 치유하고싶어서 살해한다고 말한 것 같죠? 그러니까 윤태주는 계모를 죽이지않았어도 결론을 찾은 우경이 치유된거라고 보고, 잘했다고 한걸까요? ) 


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 윤태주-이은호 범행 관계, 붉은 울음 시작 동기?


  경찰서에서 윤태주는 시완이 아빠 죽인걸 인정합니다. 하나와 시완이에게 정보를 빼낸건 안티디펜스 메커니즘을 이용한것도 인정.

  윤태주는 이은호가 찾아와서 기분 나쁜 꿈을 꿨고, 잠자는게 싫어졌다는 말을 했는데, 이후 치료를 하면서 은호의 지옥을 알게 되어 자신도 분노했단걸 설명합니다. "그 때부터 우리는 그 분노를 안고 폭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얘기하죠.

  그렇게 붉은울음에서 윤태주는 정보 수집, 은호는 실행 맡았다고. (+ 강형사 때린건 정보수집하던 윤태주)


  윤태주는 시완이 우경이 둘만큼은 직접 해결하고싶었다고 해요. "내가 아니어서 다행이다"하는 생각을 했던 시완이와 우경처럼 윤태주도 그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다고 합니다. (+ 자신이 학대 당한건 아니었군요) 



  사건이 끝나고, "형은, 누군지 뻔히 아는데 잡기 싫었던 적 있어?" 반장에게 묻는 강형사. 


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 사건이 끝나고 변한 우경-지헌


  은호가 죽은 곳에 꽃을 들고 찾아온 우경. 강형사도 옵니다. 우경이 "은호씨는 강형사님이 부러웠대요" 얘기해요. 강형사는 "난 반대로 애들을 좋아하지않았어요. 아이하면 성가심, 책임감 먼저 떠올랐거든요. 그 책임감이 무거운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고요. 피하고싶은게 아니라 안고가고싶은 뜨겁고 벅차는 책임감." 하나를 떠올리며 말하는 강형사.


  강지헌 형사가 어머니랑 어떤지 물어요. 우경은 "아직 용서는 못헀어요. 앞으로도 자신은 없고요. 그런데 우리 은서가 할머니를 많이 좋아해요. 그런게 태주선배가 분노했던 살아있음의 기회, 가능성이겠죠." (+ 과연)


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 붉은 달 푸른 해의 의미는 ?


  '깜깜한 밤이 무서웠던 .... 동생이 안타까웠던 언니는 동생과 자리를 바꾸기로 했어요. 그래서 햇님위에 푸르게 변한 해가 밤을 비추고 달님 위에 붉게 변한 달이 낮을 비추게 되었지요. 그렇게 붉은 달은 해, 푸른 해는 달이 되었답니다.' 


(+ 제목의 붉은 달 푸른 해는 호랑이 엄마 이야기뿐 아니라, 드라마에서 언니와 동생 이야기였군요. 떠올려 보면 우경과 초록옷소녀가 건물옥상에서 재회하고, 그 뒤로 석양이 지는 장면이 드라마 초반에 있었는데요. 붉은 달 푸른 해의 이런 의미를 알고있었더라면 그 장면이 뭔지 알 수 있었겠네요. 음 그 장면이 이런 결말의 암시였군요?_?


+ 또 묻혀있던 초록옷 세경을 땅 위로 꺼내 준 우경인데, 동시에 우경은 잠갔던 과거의, 지옥같은 기억을 열게되기도 했죠. 밤으로 간 해인 우경과, 낮으로 간 달 세경 같았죠.


+ 또 이런 자매의 이야기는 은호와 이은석(=윤원장) 형제와도 어느 부분 닮아있네요. 붉은 달 푸른 해는 은호-은석 이야기이기도 했던 것 같죠? 은석은 해가 되어서 유학가고 배우고 잘 살았지만, 은호는 어두운 시절을 갖고있었고, 형 은석은 치료하면서 그 지옥을 공유하기도 했으니까요. 은석이 푸른 해였다면.... 그런데 은호는 어둠속의 달 같기도.)


+ 끝났네요. 시원섭섭. 마지막 회까지 시간이 아깝지않은 드라마였죠. 


+ 마지막에 우경이 어떤 선택을 하는건가 조마조마하면서 헷갈리면서 봤는데 결말 좋았죠.


+ 살아있음의 기회, 가능성을 결국 얘기했네요.


+ 이번 회에 전수영이 "때릴 땐 입다물고 참으라 배웠습니다. 엄마가 재혼한 가정은 지키시고 싶으셨던 거죠"하는 말에 우경아빠의 과거 심리가 있기도 하지않을까요. 


+ 붉은달 푸른해 후속드라마는 26일, 두 여자의 워맨스 '봄이 오나 봄'이 하나봐요. 재밌을 거 같아요 ㅋㅋ


+ 퍼블릭에프알 블로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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