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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괜찮아 11회 리뷰: 김수현x서예지 셋센키스 수위조절? 어른된 상태(오정세) 감동이유? 고길동-미운오리-둘리용돈통 의미? [줄거리+회차정보+노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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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괜찮아 11회 리뷰: 김수현x서예지 셋센키스 수위조절? 어른된 상태(오정세) 감동이유? 고길동-미운오리-둘리용돈통 의미? [줄거리+회차정보+노래]

ForReal 2020. 7. 2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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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11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하며 정리해놓은

11-1번 리뷰 노트에요!


지난 회,

생일 축하한다며

문영을 찾아온 박옥란


11회에서는,

걱정으로 달려온 강태(김수현 분)가

참아지지않는 셋센키스를 하기도,

또 가족을 받아들이는 상태의 과정도 있었는데요.

왜 그 장면들이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을까

아래에 리뷰 담았어요!


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김윤진 정동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11회

줄거리 리뷰

미운오리새끼



# 강태 진심의 설득과 고길동-미운오리-둘리 의미?

# 어른이 되기로 결정한 상태, 감동적인 이유?


  사괜 11회의 중심줄기는 상태가 문영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여정이었죠. 훈훈했습니다.


   1. 강태는 문영에게 형의 나비 트라우마도, 문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도 말하며 설득했죠.

  "그 고통을 20년 가까이 형이 혼자 끌어안고 있어. 그래서 형 옆엔 내가 꼭 있어야 돼 .... 나는 니가 필요해 .... 내가 형 옆에 있을테니까. 넌 그냥 내 옆에 있어."



  2. 이후 문영은 상태오빠를 열심히 회유합니다. '허락받으러 다니는 사윗감 된 심정.'으로요. 


  3. 강태가 형의 눈높이에 맞춰 '고길동-미운오리새끼이야기'로 비유해서 설득하는 진득한 과정이 울림을 주기도 했어요.

  "형도 어른이지? 남도 가족으로 받아줄 수 있는 고길동 같은 어른." "만약에 엄마가 미운오리를 끝까지 사랑해줬다면 어떻게 됐을까? 어른이 잘 품어주면 오리든 백조든 다 같이 한 집에 잘 살 수 있어"


  이후 상태는 결국 '어른'이 되기로 결정한 듯 했죠.


 (어른=고길동, 둘리=남,아이, 미운오리=문영)



  4-1. 상태를 어른으로 만든 것은 도망치지 않고 문제와 대면했던 장면으로 보입니다.

  강태는 형을 옷장에 못들어가게 하고 "피하지말고 얘길해야지!"하고, 형제가 싸웁니다. 그 때 강태는 여태까지와 다른 모습이었죠. 형이 깨물자 자신도 때찌하고, 형노릇은 왜 안하냐 되묻기도 합니다.


  4-2. 이후 상태가 꿈꾸며 행복한 강태의 얼굴을 확인한 씬에선 동생을 위해 스스로 '어른이 되기로' 선택을 할 것을 예상하게 했죠.



  5. 상태가 어른이 되려는 의지는 둘리 '용돈저금통'과 함께 나옵니다.

  상태는 둘리 용돈저금통을 한참 보더니 강태에게 "밥은? 위아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오라 전화하고, 식당에서 형노릇하듯, 어른하듯 강태를 챙겨주죠. 피클도 돈까스도 용돈도 "내꺼"하던 것을 나눠줍니다. 둘리를 비우고 고길동이 되길 선택하는 모습처럼 느껴지죠.

  (+ 한편 반대로 상태의 모습이 찡하고 흐뭇한 듯한 강태. 시청자도 강태와 같은 표정이었을 것 같은 장면.)



   6. 어른이 된 상태가 고문영까지 품는 장면은 감동을 배가시켰죠. 레스토랑에서 따라나가 "나도 오빠같은 오빠 갖고싶다고!" 소리치는 문영. 신경 안쓰듯 뒤돌아가는 상태는 "빨리와 문강태." 그리고 한 템포 후 "고문영!"도 부르죠.

  상태가 걸어가다 늦게서 문영의 이름을 부르는 밀당이 감동포인트. 



  불안한 상태를 설득할 방법은 강태가 알려준 것이기도 하죠. "우리가 믿게해줘야지. 함께있어 줄 한명이 더 생기는 거라고. 남이 아니라 우리가 되는거라고 믿게 해줘야지" 그 말과 같은 문영의 "오빠같은 오빠 갖고싶어"가 상태에게 문영을 가족으로 돌려낸 한마디겠죠?


상태를 이해, 감수, 포용해할 대상으로 봤던 시선이 반전이 됐고, 상태가 '어른'이 되기로 선택하는 주체가 된 부분에서 클리셰가 깨지고 감동이 몇배로 커졌죠. 진심으로 설득하는 상태-문영의 모습도 물론 감동.





# 억누를 수 없던, 강태x문영 셋센키스


  문영x강태의 '참을 수 없는' 키스 장면도 명장면이었죠. #셋센키스


  박옥란과 다투다가 피가 난 문영의 손. 문영의 다친 손을 감아주는 강태.  강태에게 문영은 "니가 지껄인 그 헛소리가 훨씬 아프다구." 화를 내고. 그런 문영을 잡고 강태는 셋까지 세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문영이 "셋"세는 순간 강태도 "셋"세죠. 문영에게 세라고 하며 강태 자신의 감정도 다스리는 것이었던 사실이 밝혀지자 마자, 두 사람이 입을 맞춥니다. 셋 세고도 참지 못해 입맞추는 모습은 두 사람의 감정이 억누를 수 없을 정도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키스의 움직임만큼, 정서에도 몰입하게 했죠. 



  키스신 중 두 배우의 표정연기도 무분별한 장면처럼 느껴지지않아요.


  키스 후에야 "생일 축하해 보고싶었어" 이별통보 전의 민낯으로 돌아온 강태. 그리고 보기힘든 문영의 수줍음까지 인물들의 순간을 특별하게 느끼게 만들기도 합니다.


+  키스신의 공간배경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상상력을 자극했을 것 같지만, 강태의 상사병이 수위조절을 해주기도 했죠. 지난 회 얼굴이 새하얘져서 다 죽을 것 같던 것이 다 이유가 이것 ...... (응?)




+ 새 동화를 쓰는 문영, 내용기대! :  문영은 상태에게 버린 그림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상태에게 새 동화얘기하며 다시 들어오라 했죠. 결국 문영의 집에 돌아가는 형제가 11회에 나왔고요! 이후 노트북 앞에 앉아있는 고문영을 보고 상인이 작품나올거 기대했는데요. 드라마의 시청자로도 문영의 새 동화가 어서 나오길 기대하게 됐어요. 또 이 동화책도 브라운관을 넘어 실제로 발매되어 손에 담길 수 있을까 기대됐고요.

+ 새 동화 내용은 세 사람이 어떤 곳으로 여행하게 될까요? 나비마녀의 위험한 곳...?




+ 상인에게 깨달음 준 주리 : 세차비 주는 주리. 꿀물박스 받던 상대 기분을 이제 알겠다는 상인.

+ 주리-상인 드라마밖의 시간 : 남주리 이상인에 대해 얘기하게 되는 두 사람. 드라마 밖에서 있을 둘의 연애의 시간이 존재할 것처럼 느껴졌죠. 카메라가 두 사람에게 점점 멀어지고 두 사람의 대화가 점점 작아지면서 장면이 끝나면서요. (그저 엔제리너스 PPL인것인가--;)

+ 상인과 만난다니 주리 입술 찍어 발라주는 엄마. 늦게 오라 응원도. ㅋㅋ


+ 문쾅쾅 공포 장면 : 공포장면있었죠. ㅋㅋㅋ 늦은밤 문을 두드리는 소리 쾅쾅 (무섭ㅠㅠ) 손나올 때도 무서웠는데 하지만 밥 먹이러 달려온 강태 였죠. 나중에 누가 또 쾅쾅 하려나 걱정됐는데 엔딩의 의문사람은 쾅쾅 안하고 들어왔....ㅋㅋ


+  강태의 남은 소원 하나는? 교복입고 학교가는거였고, 캠퍼스물이 살짝 나왔죠. 강태의 꿈이었지만. 교복입은 문영학생에게 반하는 남학생 강태. 강태를 잡는 평범한 직장인 형 상태의 모습. ㅋㅋ 이 장면이 꿈이지만 어른상태를 보여주면서 어른이 되는 상태에 대한 시청자 인식의 전환을 도왔기도 한 것 같죠. 이 꿈 꾸다 웃는 강태를 보고, 상태가 동생의 행복을 위한 선택에 대해 생각하게 한 것 같고요.


+ 엄마팬이라는 사람이 내 생일 날 찾아온 얘길듣고 그럴 수 있다하는 과거 HOT팬 승재. ㅋㅋ


+ 상태의 벽화가 넘 예쁜게 왜 슬픈거죠....ㅠㅠ... 그 속에 그 활기차고 밝은 그림이 숨겨져있었다는 것 때문일까요ㅠㅠ



+ 수간호사와 나비 미스테리는 11회 두번째 리뷰에 담을거에요! 밑에 다음 글 링크로 오세요!🥰🌷🌷



# 웃음포인트

+ "한입이 두입되고 두입이 세입되고 바늘도둑이 소도둑 돼지"

+ 망태가 형제라니 재수 서운. "재수없어. 재수는 남이야"하는 상태. 

+ 승재 나이 미궁.ㅋㅋ

+ 나비 그리라는 원장에게 상태 "원장님 보이스피싱보다 더 나빠"

+ 레스토랑 다른 테이블에 숨어있다가 4만원짜리 계산서 내밀면서 문영은 "나도 사줘"ㅋㅋ

+ 문영이 피자 많이 시킨 후 재수 입장 돌변. 통크고 화끈하다고 좋아해서 웃겼죠ㅋㅋㅋㅋㅋ 이렇게 쉬웠다니.


퍼블릭에프알 블로그에요

(http://publicFR.tistory.com)

골목 끄트머리로 쫓겨나고있지만

심심할 때 꼭 또 놀러오세요

🙏🤭💖🙋‍♀️🙋‍♂️



+ PPL 컵라면 : Zihaiguo(自嗨锅.) 플라스틱..... 많이 나올 것 같은........ 플라스틱... 가격 천원대.


# 11회 BGM

+ 아플때 누가 ~준거 처음이야 장면 문영 안고 자는 강태, 엔딩크레딧 배경음악 : 치즈-너라서고마워 : "little by little~ 어떤 모습이든 이렇게 넌 나를 들뜨게 하고. ~ everyday everynight"

+ 문영이 피자포장 주문 : 자넷서 - I'm Your Psycho

+ 상태오빠가 문영 받아들이는 장면 : 자넷서-lighting up your world  "I'll always with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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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토일 밤 9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줄거리 + 감상후기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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