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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 2회 리뷰: 남순길 살해우비 이준기 아니다? 엄지손톱 할머니 사건-사회복지사 박서영(이주연) 계단, 연주시공범과 이장범인 도현수? [줄거리+회차정보] 본문
악의꽃 2회 리뷰: 남순길 살해우비 이준기 아니다? 엄지손톱 할머니 사건-사회복지사 박서영(이주연) 계단, 연주시공범과 이장범인 도현수? [줄거리+회차정보]
ForReal 2020. 7. 31. 05:38악의 꽃 2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 후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지난 회,
백희성(이준기 분)과 싸운 후
건물 지하에 갇힌
김무진 기자(서현우 분)였죠.
2회에서는,
할머니 정문옥 살인사건의
얼굴이 반전되는 범인처럼,
남편 백희성의 민낯이
시청자를 향해 드러나는 듯 했죠.
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tvN 악의 꽃
2회
줄거리 리뷰
차지원(문채원 분)
# 백희성으로 새출발 후,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원과의 생활
2회는 부부가 처음 만나던 모습으로 시작해요.
2006년. 시골 수퍼 계산대에서 경찰학개론 공부하는 지원(문채원 분)이 가게 손님 백희성(이준기 분)을 만났죠.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동네 같아요 조용하고."라는 백희성.
그리고 현재. 희성이 표정연기훈련 동영상을 보며 연습하고, 아내곁에서 그 미소를 짓는 모습이 나옵니다.
한편 공방청소해주다가 깨진 찻잔 조각을 줍는 지원은 형사스럽게 많은 정보를 알아채 질문하죠. 그냥 손님과 마신게 아닌걸 알아챕니다. 물론 큰 의심없이.
(+ 2006년은 백희성이 '도현수'로 배달 그만두고 새출발하던 시절같죠? 2002년 가출, 3년간=2005년 여까지 배달.)
# 할머니의 시신 발견, 연주시 살인사건 카피한 이유?
2회에선 집에 피 흘리며 죽어있는 정문옥 할머니 시신이 발견되는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정문옥 사건현장을 보면서 형사들은 여러가지 가설을 세우고, 시청자도 진실을 궁금해하며 따라가게 됩니다.
그 중에 막내형사가 엄지손톱-목에 노끈 등을 보고 '연주 살인사건' 카피캣 같다 느끼죠.
그에 지원은 '왜 연주 살인사건일까 왜 도민석일까' 질문하다 그 이유를 찾죠. '엄지에 묻은건 립스틱' 감식결과를 통해, 엄지손톱 제거가 필요했고, 그걸 숨기려 도민석을 따라한 것을 알아채죠.
한편 사회복지사를 통해 '유언장'에 대해 듣고 쫓던 최형사는 유언장 지장이 범인의 립스틱이란 퍼즐을 맞추게 돕고요.
+ 2회의 사건에도 다른 것을 파던 지원과 최형사였고, 대립하다가 결국 두 사람의 콜라보로 인해 진실을 알게 되는게 재밌는 부분이었죠.
+ '엄지손톱'으로 인해 지원이 또 다시 '연주시 살인사건'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회차에서 점진적으로 연주사건 진실에 다가가며 남편에 대해 의심하게 할 것 같았죠?
# 단계적으로 드러나는 싸패 복지사의 얼굴 "계단이 너무 많아서요"
'면식범' '립스틱'이란 기준에서 사회복지사 박서영을 용의자로 두는 형사들.
박서영의 정체가 단계적으로 밝혀지는 부분이 재밌는데요. 인물의 태도, 증거, 동기를 시청자에게 하나씩 확인시켜주죠.
1. 용의자가 된 뒤 화장실. 달라지는 얼굴과 말투가 나옵니다.
2. 그 뒤 cctv를 통해 옷뒤집어입고 봉투를 들고 나가는 장면이 확인됩니다. "어젯밤에 별똥별을 봤어요"말처럼 옥상에서 흉기 봉투 발견 되고요.
사회복지사 박서영(이주연 분)
3. "장문옥씨는 왜 죽였어요?" "계단이 너무 많아서요" 라는 이유도 소름.... 할머니의 "매일 같이 와서 얘기상대 해줌 돼"란 말에 피가 거꾸로 솟아서 범행했다하죠.
+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맨 처음 장면이 땅과 수평하지않은 버즈아이즈뷰로 계단 오르는 박서영을 담았었죠. 그 계단이 화면에 왜 그렇게 담겼는지 이유가 보이게 되는 반전의 장면이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계단숏이 스포였다니. 카메라가 스포를 하다니.
김무진-백희성 과거
# "이장 내가 죽였어" 하지만, 살인않는 백희성에 희망고문중
2회는 할머니 사건과 함께, 지하실의 '백희성 vs 김무진' 장면이 교차되면서 진행됩니다.
둘의 장면에서는 도현수에게 이장을 죽일만한 동기도 나오고, 이장을 죽인 것 같은 과거장면도 나오죠.
1. "니 아버지가 사람 죽인거 정말 몰랐어? 소문처럼 같이 했어? 이장 아저씨가 너 이상한 이유가 니 아버지때문에 그런거래" 했던 김무진의 말을 현수가 듣기도 했고요.
2. 과거. 쓰러진 이장과 피를 뒤집어쓴 현수와 옆에서 말리는 누나가 보이기도 하고요. 피묻은 얼굴로 웃던 현수도 나옵니다.
3. 또 현재의 백희성은 무진에게 "무진아. 사실 나 누가 이장을 죽였는지 알아. 궁금하지? 맞아. 내가 죽였어."말하기까지해요.
이장을 죽인게 백희성=도현수 같이 보입니다.
+ 하지만 망치 들고 살인할거라 예상하게하는 희성은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김무진이지만 죽이지않죠.
드라마는 백희성을 향한 희망고문을 하게 합니다.
# 제보자 남순길을 죽일만한 동기를 보여준 과거, 심리트릭씬?
희성은 감근한 김무진과 제보자 남순길이 만난다는 스케쥴을 보게 되고 대신나가게 됩니다.
남순길은 전화 너머가 도현수인지 모르고 털어놓죠.
현수와 배달 일하면서 3년동안 먹고 잤다고, 자신이 현수에게 돈 뺐으려고 산에서 죽이려고 했었다는 것 등을요.
그리고 마지막. 희성이 도현수가 죽었다 말해주자, 다행이라하는 남순길. 그 말에 변하는 희성의 눈빛이 보입니다.
희성이 남순길을 죽여도 이해할만한 과거를 보여줍니다. 과거장면에선 남순길이 악역처럼 느껴지기까지하죠. 이것이 이후 장면에서 희성이 살인할거라 생각하게 만들고요. 심리적 트릭 장면아닐까요?
# 우비 아래의 살인자, 도민국의 공범?
2회 엔딩엔 '우비의 인물'이 나오죠.
과거 연주시 사건처럼 개줄을 사는 우비의 사람.
또 남순길의 반점에 나타난 우비는 남순길을 찌르고, 마네킹이 있는 폐건물을 지나, 신문기사 조각이 벽을 채우고 있는 곳에 들어섭니다. 그 곳에 남순길이 갖고있던 기자의 글을 더해요.
이후 지원가족의 집에 들어오는 우비. 그건 희성인게 보입니다.
살인한 우비가 희성처럼 느껴지는 엔딩인데요.
그런데 새벽 3시마다 누군가 협박전화를 한다고 "도현수한테 협박받고 있습니다. 절 지켜주십시오"하는 남순길인데 백희성은 자신이 하지않은 일에 놀랐죠? 혹시 제3의 인물이 존재하는 걸까 하며, 주인공이 범인 아닐 수 있다는 약간의 희망(?)이 생기게 했고요. 신문기사의 벽 아래에 있던 우비는 이 3의 인물일 수도 있을 것 같죠?
게다가 백희성은 남순길과 통화이후 수면제를 샀는데요. 그래서 뭔가를 했다면 수면제를 이용했을 것 같아서 말이에요.
과거 연주시 연쇄살인범 도민국의 살인 공범이라는 진짜 조력자가 도현수가 아닌 다른 인물이자, 우비속 3의 인물일 것 같죠?
만약 그렇다면 3의 인물은 왜 남순길에게 협박 전화를 한걸까요?
+ 3회 예고에는 희성이 영상이 있다는 말에 속아서 김무진 기자 집에 갔다가 형사에게 걸릴 뻔하는 듯 보였죠! 점점 희성이 불안해지는 것 같죠?
+ 3%? 차지원도 혹시? "3%정도 된대요. 저 같은 사람들. 누가 알아요 형사님 가까이에도 있을지?" 하는 할머니살인범 박서영. 그 말에 시청자는 먼저 그 3%로 남편 백희성을 떠올리게되는데요. 그런데 피의자에게 면도칼을 반대로 들이대며 그어준다하는 차지원도 보이면서 '차지원도 혹시?'하게했죠. ㅋㅋ 면도칼 장면을 통해 싸패의 경계가 약간 무너지게 될지도 라는 느낌도 받았고요.
+ 평판을 이용하는 희성 : 유치원에서 친구에게 맞은 은하에게 희성은 사과시키죠. 그리고 딸에게 알려주죠. "은하 평판이 좋아진거라고. 나쁜 일이 생겼을 때 의심을 받지않는다는 뜻이야. 수영이네는 평판이 아주 나빠질거야." 그리고 수영이는 인형잃어버렸다며 집에 갔다고 말해주죠. 아빠 희성이 인형을 훔쳐서 버리는 싸늘한 얼굴이 겹치고요. 싸이코패스의 인상으로 느껴지죠.
+ "나 우리아버지랑 같아. 니가 동정심을 유발해도 난 아무것도 못느낀다고." 하는 희성이지만 싸패라는걸 믿고싶지않죠ㅠㅠ
+ 삐 뭘까? 화난 아내를 보다가 백희성은 삐 했죠. (이성의 끈소리...? 이 이후로 인형을 훔친걸까요?) 아님 아내의 기분은 느끼는 것? 왜 삐했을까요? 싸이코패스처럼 살고있는데 아내나 딸 때문에 감정이 생겨가는거라도? 그래서 삐 한걸까요? 혹시 이게 악에서 피어난 꽃??ㅋㅋㅋ (상상입니다) 아니면 머리를 다친 적이 있는것? 그러면 후천적 싸패?
+ 집안일하는 아빠 희성 : 아침을 차리는 희성. 김치 위치 모르는 지원. 아빠의 드라이 손길이 더 좋은 딸 은하가 보였죠.
+ 옷장 뒤 : 물건을 옷장의 벽 뒤 공간에 숨기는 백희성... 이것도 언젠가 들키겠죠--; 김무진의 가방을 뒤져보는 희성. 목걸이가 나오는데... 누나의 물건인지 모르는 거 같죠?
+ 괘종시계 소리에 심약자 깜놀
+ 백희성의 연습한 미소 위의 서늘한 효과음. 기묘한 분위기 풍겼죠. 무셔..
+ 공미자 "난 남의 불행이 좋더라 내가 남처럼 못되면 남이 나처럼 됐음 좋겠어." 불행한 사람이겠죠?
+ "백희성 씨 와이프가 경찰이야 강력계!"하고 희성 겁주는 김무진ㅋㅋㅋㅋㅋ 쓸데없는 짓을ㅋㅋㅋ
+ 아역과 배우 이준기와 싱크로율 높죠ㅋㅋ
퍼블릭에프알 블로그에요
(http://publicFR.tistory.com)
골목 끄트머리로 쫓겨나고있지만
심심할 때 꼭 또 놀러오세요
🙏🤭💖🙋♀️🙋♂️
+ 드라마 악의꽃 촬영지 : 한양DMC아파트, 북경원, 독일약국, 코바코 연수원, 인하공전, 용산꿈나무종합타운, 행복한유치원 등
+ 사회복지사 박서영 역에 배우 이주연? (+ 굿바이싱글, 드라마 스카이캐슬 도우미누나 이가을, 초콜릿 간호사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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